검색

[인터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도 인터내셔널 편집장

2022-11-04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멕시코에는 수많은 언론과 단체가 있지만 이 중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언론과 단체는 그리 많지는 않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멕시코 언론 가운데 《문도 인터내셔널(Mundo Interncional)》라는 창간한 지 38년된 잡지사가 있다. 통신원은 해당 잡지를 활용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는 카르멘 미알라스꾸 데 오떼로(carmen mihalascu de otero) 씨를 인터뷰했다.

문도 인터내셔널 편집장 카르멘 미알라스꾸 데 오떼로(Carmen Mihalascu de Otero) 씨 - 출처: 통신원 촬영

<문도 인터내셔널 편집장 카르멘 미알라스꾸 데 오떼로(Carmen Mihalascu de Otero) 씨 - 출처: 통신원 촬영>


《문도 인터내셔널》 잡지사는 어떤 관련 기사를 다루나요?
예술과 문화, 경제, 관광, 무역, 국제적인 외교와 비즈니스에 관련된 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문도 인터내셔널》 잡지사는 몇 년이나 출간됐나요?
38년 동안 한 번도 출간을 멈춘 적이 없습니다. 국가별 스페셜 에디션을 발간하기도 합니다.

한국 문화와 《문도 인터내셔널》은 어떤 관련이 있나요?
한국과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멕시코 한국대사관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에는 여러 가지 특별한 관계가 겹치며 부각돼 저희가 관련 내용을 알리게 됐습니다. 특히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멕시코,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멕시코 한국문화원, 그리고 30주년을 맞이한 멕시코시티와 대한민국 서울의 자매결연 등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주로 위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사를 작성합니다.

멕시코 한국대사관과 관계를 맺은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2005년부터 관계를 맺고 있고 당시에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한국 문화에 대한 관련 내용을 기사화하기 시작했습니다.있는 sala nr 2 상영관은 거의 만석으로 채워져 한국에서 온 제작자의 인사와 함께 마지막 상영의 막을 올렸다.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37권 제4호 디지털 잡지 기사 - 출처: 문도 인터네셔날 제공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37권 제4호 디지털 잡지 기사 - 출처: 문도 인터네셔날 제공>


K-Pop이나 K-Culture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가요?
K-Pop이나 K-Culture로 한국은 멕시코에서 큰 문화적 이슈를 만들고 있으며 특히 멕시코의 젊은층을 상대로 한국 문화에 대한 두꺼운 팬층이 형성돼 있습니다. 특히 K-Pop 분야에서 반응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을 여행했다고 했는데 한국의 무엇이 인상이 깊었나요?
한국은 활기차고 고유 문화와 전통을 중요시하고 존중하며 따르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1980년대 각 분야에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이 문화적 분야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어진 것뿐 아니라 경제적, 외교 통상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 준 것이 인상 깊습니다.

한국에서 한식을 먹었을 때 어떤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여러 한국 음식을 맛봤고 한국 음식을 좋아합니다. 그중 김치, 비빔밥과 불고기를 좋아합니다. 저도 한국 음식을 좋아하지만 멕시코인들도 다들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갔을 때 날씨는 어땠나요?
2005년 10월 가을 여행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는데요. 조금 쌀쌀했고 비도 내리는 당시 날씨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서정인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와 인터뷰하는 카르멘 미알라스꾸 데 오떼로 편집장 모습 - 출처: 문도 인터내셔널 제공

<서정인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와 인터뷰하는 카르멘 미알라스꾸 데 오떼로 편집장 모습 - 출처: 문도 인터내셔널 제공>


마지막으로 한국 구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번 세르반티노 축제와 많은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과 멕시코가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은 서로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며 돕고 협력하는 관계가 이어져 나아가기를 바란다.

잡지는 시대를 이야기한다. 그 시대의 다양한 기사를 작성하는 중에 꾸준히 콘셉트를 유지하며 기획을 검토하는 것이 대단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멕시코의 대표 잡지사의 편집장과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와 인터뷰한 것을 보며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문도 인터내셔널》은 멕시코 한국 문화 관련 기관별 문화적 행사가 있을 때마다 행사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현지 언론이 대한민국의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통신원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사함을 느낀다.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 문도 인터네셔널 제공

참고자료
- 《REVISTA MUNDO INTERNACIONAL》 (2022. 5. 12). La Republica de Corea y México celebran con un magno evento cultural los 60 años de fraternidad, https://www.mundointernacional.com.mx/gente-de-mundo/la-republica-de-corea-y-mexico-celebran-con-un-magno-evento-cultural-los-60-anos-de-fraternidad/
- 《REVISTA MUNDO INTERNACIONAL》 (2021. 11. 29). Lanzamiento del Tercer Video Musical «Arirang en Cumbia», https://www.mundointernacional.com.mx/gente-de-mundo/lanzamiento-del-tercer-video-musical-arirang-en-cumbia/
- 《REVISTA MUNDO INTERNACIONAL》 (2022. 9. 22). Entrevista con el Excmo. Sr. Jeong In Suh, Embajador de la República de Corea en México, https://www.mundointernacional.com.mx/entrevistas/entrevista-con-el-excmo-sr-jeong-in-suh-embajador-de-la-republica-de-corea-en-mexico/
- 《REVISTA MUNDO INTERNACIONAL》 (2022. 8. 29). Corea del Sur da la bienvenida a refugiados de Afganistán, https://www.mundointernacional.com.mx/internacional/corea-del-sur-da-la-bienvenida-a-refugiados-de-afganistan/
- 《REVISTA MUNDO INTERNACIONAL》 (2022. 10. 26). Mundo Internacional – Corea y México celebran 60 años de relaciones diplomáticas – Vol 37 – Num. 4, https://www.mundointernacional.com.mx/numeros-anteriores/mundo-internacional-corea-y-mexico-celebran-60-anos-de-relaciones-diplomaticas-vol-37-num-4/#dearflip-df_10248/1/
- 《REVISTA MUNDO INTERNACIONAL》 Arte y Cultura 페이지, https://www.mundointernacional.com.mx/category/arte-y-cultura/
 

통신원 정보

성명 : 조성빈[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멕시코/멕시코시티 통신원]
약력 : 전) 재 멕시코 한글학교 교사 현) 한글문화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