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Fil》은 카자흐스탄에서는 케이팝과 관련한 흥미로운 두 가지 뉴스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Fil》은 2022년 개설된 카자흐스탄 새로운 음악 웹사이트로 문화, 음악, 예술 분야의 뉴스를 전하고 있다. 전 세계의 음악과 쇼 비즈니스 뉴스를 전달하는 《Fil》은 한국 소식을 자주 다루는데 이번 10월에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 소식을 전했다. 먼저 블랙핑크에 대한 보도는 10월 3일 '블랙핑크 맴버 가수 제니의 개인 사진 불법 유포와 경찰 수사 의뢰(Агентство BLACKPINK просит полицию расследовать «незаконное» распространение личных фотографий Дженни)'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새로 개설된 사이트가 케이팝 그룹의 최근 소식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관련 보도는 다른 사이트에도 여럿 올라왔다. 이처럼 카자흐스탄에서 케이팝 가수의 삶과 관련된 정보가 이슈로 떠오르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유포에 대한 현지 언론 보도 - 출처: 'fil.kz'>
세계 최고의 상을 연달아 수상한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은 솔로 앨범 녹음을 마치고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케이팝 그룹 멤버가 군대에 입대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 세계가 이야기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군입대 관련 소식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군대에 간다'(Участники группы BTS пройдут службу в армии)는 제목으로 카자흐스탄 언론 《Fil》에도 등장했다. 모든 멤버들이 군대 생활을 마칠 2025년 경에 재활동할 계획도 함께 소개됐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웹사이트의 텔레그램을 통해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군입대에 관한 현지 언론 보도 -출처: 'fil.kz'>
위의 두 언론 보도는 카자흐스탄에서의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방증한다. 카자흐스탄의 팬들은 그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카자흐스탄 사회에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전역을 기다리며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하기 위해 관련 굿즈를 보관하는 모습이다. 더불어 인기 케이팝 그룹의 멤버가 군대를 간다는 소식은 카자흐스탄의 부유한 가수들에게는 흥미롭고 충격적인 소식이기도 하다. 두 개의 카자흐스탄 사이트에 게재된 이러한 기사는 카자흐스탄 사회가 한국 음악 뉴스에 매우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소식은 《zonakz》, 《tengrinews》, 《nur.kz》, 《the-village-kz.com》, 《newtimes.kz》 등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보도됐다. 한류와 케이팝의 영향력은 카자흐스탄에도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fil.kz》 (2022. 10. 3). Агентство BLACKPINK просит полицию расследовать «незаконное» распространение личных фотографий Дженни, https://fil.kz/2022/10/03/agentstvo-blackpink-prosit-policziyu-rassledovat-nezakonnoe-rasprostranenie-lichnyh-fotografij-dzhenni/ - 《fil.kz》 (2022. 10. 17). Участники группы BTS пройдут службу в армии, https://fil.kz/2022/10/17/uchastniki-gruppy-bts-projdut-sluzhbu-v-armii/
성명 : 아카쒸 다스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카자흐스탄/누르술탄 통신원] 약력 : 현) 카자흐스탄 신문사 해외부 한국 담당 기자 카자흐스탄 기자협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