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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콘텐츠관련 문화 코드 및 심의규정

요약 정보

필리핀 콘텐츠관련 문화 코드 및 심의규정 요약 정보
국가 필리핀 구분 문화코드

상세 정보

1. 법적 규제

  • 필리핀의 콘텐츠 규제는 MTRCB(Movie and Television Review and Classification Board, 영화·TV심의등급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방송 및 영화, TV 시리즈, 케이블 콘텐츠 전반에 대해 사전 심의 및 등급 분류가 의무화되어 있음.
  • 콘텐츠는 G(모든 연령), PG(부모 지도하에 시청), R-13, R-16, R-18 등의 등급으로 분류되며, 해당 등급에 따라 방송 가능 시간이나 유통 채널이 제한됨.
  • 극장 개봉 영화, OTT 영화 및 시리즈,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도 MTRCB의 사전 등급 분류 혹은 사후 감시 대상이며, 미등록 콘텐츠는 불법 유통물로 간주되어 벌금 또는 차단 조치를 받을 수 있음.
  • 방송 콘텐츠 외에도 KWF(Commission on Filipino Language) 및 NTC(National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등 기관이 언어 순화, 전파 이용, 공공 안전과 관련한 콘텐츠 지침을 운영하고 있음.
  • 공식 검열 시스템은 강력하지 않지만, 종교나 공공질서, 윤리 기준을 침해하는 경우 법적 제재가 가해질 수 있으며, 선거 기간에는 선거위원회(COMELEC)의 미디어 중립성 가이드라인이 별도로 적용됨.
 

2. 사회적 통념

  • 필리핀은 카톨릭 중심의 보수적인 사회 문화가 강하게 작용하는 국가로, 종교, 성적 표현, 정치적 비판 등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낮은 편임.
  • 콘텐츠에서 종교를 풍자하거나 교회를 희화화하는 장면은 강한 반발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논란뿐 아니라 방송사나 플랫폼에 대한 항의, 불매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
  • 동성애 관련 주제는 제한적으로 허용되지만, 주요 방송 채널에서는 여전히 LGBTQ+ 주제를 중심 서사로 구성하는 데에 보수적인 시각이 강하며, 공중파에서는 표현 수위가 낮아야 하며 명시적인 성 정체성 묘사는 편집 대상이 되기도함.
  • 청소년 보호를 위한 폭력·성적 묘사 규제도 강력하며, 특히 여성과 아동 대상 폭력은 심의 통과가 어려움.
  • 정치 풍자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 실명 비판이나 부패 묘사 등은 방송 편성에서 꺼려지는 경향이 있음.
  • 사회 전반적으로 ‘체면’과 ‘존중’의 가치가 중요시되며, 논란이 될 만한 주제는 사전 협의 및 보완을 통해 수위를 조절하는 방식이 널리 사용됨.
 

3. 채널 및 온라인 플랫폼 내규

  • 필리핀 내 공중파 방송사인 ABS-CBN, GMA 등은 자율 심의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MTRCB의 등급 기준을 내규에 반영해 프로그램 편성 시간과 수위 조절을 병행하고 있음.
  • 방송사들은 보수적인 시청층을 고려해 종교적·가족적 가치를 강조한 콘텐츠 편성을 선호하며, 불륜, 동성애, 정치 풍자 등의 소재는 늦은 시간대에 편성하거나 특정 장면을 편집하는 방식으로 대응함.
  • 넷플릭스,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은 필리핀 내 계정 설정에 따라 등급 제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현지 정부 요청 시 민감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노출 제한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유튜브는 R-18 콘텐츠에 대해 성인 인증 계정만 시청 가능하게 제한하며, 댓글 비활성화 및 광고 비적용 등의 조치를 병행함.
  • 틱톡은 필리핀 현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정성, 정치적 선동, 허위 정보에 해당하는 콘텐츠에 대해 삭제, 계정 정지 등의 제재를 가함.
  • OTT 플랫폼은 자율적으로 연령 등급 시스템과 키워드 필터링 기능을 도입하고 있으며, 현지 콘텐츠 심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특정 국가에서만 콘텐츠를 편집 또는 비공개 처리하는 기능도 활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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