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선정 '신진아티스트'에 투어스·캣츠아이 등 K팝 5팀
송고시간 : 2025-02-13 10:44
'NME 100' 선정된 그룹 투어스
[NM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드빌런·리센느·세일러 허니문 명단에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투어스, 캣츠아이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영국 유명 음악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신진 아티스트' 명단에 들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NME가 공개한 '올해의 신진 아티스트 100인'(The NME 100: Essential Emerging Artists For 2025)에 따르면 투어스, 캣츠아이, 배드빌런, 리센느, 세일러 허니문 등 다섯 팀이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NME는 아직 정규 앨범을 발표하지 않은 신예 아티스트 가운데 주목할 만한 100팀을 선정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투어스는 유일한 K팝 보이그룹으로 명단에 들었다.
NME는 투어스에 관해 "K팝 보이그룹들은 일상을 넘어선 콘셉트로 흔히 알려졌지만, 투어스는 다르다"며 "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탐구하는 일상적인 접근법을 취했다"고 소개했다.
왼쪽부터 캣츠아이, 배드빌런, 리센느
[NM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팝 걸그룹으로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를 포함해 배드빌런과 리센느가 선정됐다.
NME는 캣츠아이를 두고 "안무의 정확성과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진 복고풍 음악은 전 세계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배드빌런의 경우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엠마와 클로이 영을 앞세워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센느는 향수를 일으키는 음악과 자연스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팀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첫 미니음반을 발표한 여성 펑크 밴드 세일러 허니문도 주목받았다.
NME는 "세일러 허니문은 자기들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반항 정신을 되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NME 100 선정된 세일러 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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