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3.(월) 오전 11시, 한국문학번역원 4층 대강당에서 2018년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개강식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정규과정 교수진과 수강생 약 6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한국문학번역원장 김사인 인사말
이날 개강식은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교수진 소개 및 경과보고, 과정소개가 이어졌으며,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식이 끝났다.
▲ 개강식에 참여한 수강생
정규과정은 총 5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을 대상으로 2년간 실시되는 원어민 중심의 한국문학번역 교육 과정이다. 올해에는 작년 대비 약 30% 증가한 110명이 지원하였으며 서류심사, 필기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총 21명이 신규 수강생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특히 개강식에 앞서, 번역아카데미 출신 번역가 특강을 마련했다. 정규과정 제2기, 번역아틀리에 제4기~제8기를 수료한 뒤 영어권 전문번역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정범 씨가 <한국문학번역가의 전략: 번역아카데미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한국문학 전문번역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었다.
▲ 번역아카데미 출신 번역가 특강(강연자: 허정범)
개강식 후 진행된 언어권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각 언어권의 수강생과 교수진이 서로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수업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로 처음 인사하는 자리였지만, 같은 언어로 번역을 한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 정규과정 제10기(2학년) 수강생 및 지도교수진 단체
▲ 정규과정 제11기(1학년) 수강생 및 지도교수진 단체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은 한국문학 번역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와 해당 외국어에 능숙한 내외국인 모두 지원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매년 4월경에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