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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ㅣ 이슈 동향 (KOFICE 월간 모음 2020년 4월호)

2020-04-11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 월간 해외문화정책동향 '모음' Vol.2 (2020년 4월호)
  • 월간 해외문화정책동향 '모음' Vol.2

    2020년 4월호

    목차

    • Ⅲ. 세계는 지금 ㅣ 이슈 동향
      • 1. 오스트리아가 신설한 예술문화부, 새로운 문화정책 방향 발표
      • 2. 한국의 소프트파워, 한류문화를 선두로 부상
      • 3. 코로나 팬데믹 현실화되면 ‘세계 GDP 1조 증발’

개요

오스트리아는 많은 고전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로 ‘문화 민족 (Kulturnation)’이라 일컫는다. 2차 대전 패전 후 궁핍한 상황에서 1945 년 12월 새로 출범한 공화국의 초대 총리 레오폴드 피글은 취임사에서 오스트리아가 전쟁으로 영토가 줄어들어 “작지만 위대한 문화를 가진 나라”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문화 민족’ 개념은 오스트리아의 자부심일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에서도 실제로 근간을 이루었다. 종전 후 정부가 출범하기 전임에도 빈 필하모니가 정상화 되어 감동적인 공연을 펼쳤고, 전쟁으로 파괴된 오페라극장도 복구 되는 등 다른 분야에 비해 문화예술 분야는 전후 복구가 빨리 이루어 진 편이었다. 심지어 문화예술인들은 끼니를 걱정하던 궁핍한 시기 였음에도 1945년 <잘츠부르크 축제(Salzburger Festspiele)>(1920년~ ) 를 중단 없이 개최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화적 자존심을 지켰다. 그런 연유에서 지역 축제인 <잘츠부르크 축제> 지원이 연방정부의 임무로 규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