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 영국 | 장르 | 음악 |
|---|---|---|---|
| 구분 | 산업 트렌드 | 상세 | (-) |
런던 듀오 Shelf Lives, 데뷔 앨범 'Hypernormal'과 싱글 '2PhoneS’ 공개
런던의 일렉트로 베이스 펑크 듀오 Shelf Lives가 데뷔 앨범 'Hypernormal'을 발표하며, '사우스파크'나 'GTA'가 현실이 된 것 같은
세계를 다루는 콘셉트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극단적으로 정상화된 (over-normalised) 사회, 정체성, 파편화 권력 구조에 대한 환멸 등을 사운드와 서사로 풀어내며,
영국 인디 신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 앨범 'Hypernormal' 발표 개요
• Shelf Lives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렉트로-베이스 펑크 듀오로, 데뷔 앨범 'Hypernormal'을 2026년 2월 26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 앨범은 총 11트랙으로 구성되며, 듀오의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Jonny Hillyard가 'imdead' 명의로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고,
밴드 자체 레이블 'Not Sorry Mom’을 통해 발매된다.
• 수록곡 협업진으로는 Danio (Fred Again..., Joy Anonymous) 가 '60K’에 Pat Alvarez (Blessed Madonna, Joy Crookes)와
Hot Wax의 Lola Sam이 선공개 싱글 'like heR'에 참여하는 등, 영국/유럽 인디 신에서 활동하는 크루들이 연결되어 있다.
♦ 앨범 콘셉트와 가사 세계관
• 보컬 Sabrina Di Giulio와 기타리스트 Jonny Hillyard는 'Hypernormal'을 "사우스파크나 GTA의 한 에피소드 같은데,
그게 현실이 되어버린 세계"라고 설명한다.
• 이들이 말하는 '캐리커처가 현실이 된 상태'는 "무엇이든 정상처럼 보이고, 모든 것이 당연시되는 세계"로 다양한 인물상과 상황이
앨범 속 여러 '캐릭터'로 등장하는 구조이다.
• 가사는 시스템과 권력 구조에 대한 환멸, 자율성과 통제/반란, 파편화된 정체성과 해리, '무기化된 하이퍼-페미니니티 ', 자기혐오,
감각 과부하 등 현대 사회가 만들어내는 심리 상태들을 날카롭게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리드 싱글 '2PhoneS’ 와 듀오의 정체성
• 새 싱글 '2PhoneS’는 현실 비현실, 두 자아 사이의 이중성 (dualilty)을 다루는 곡으로, "진짜인 것과 진짜가 아닌 것 사이의 싸움",
"자기 안의 둘이 서로 충돌하는 감각"을 테마로 삼는다.
• 어떤 곡을 앨범의 첫 싱글로 내세울지에 대해 멤버 간 의견이 갈려 여러 번 다투고 심지어 "여러번 헤어졌다 다시 합쳤다"고
표현할 정도로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2PhoneS’를 첫 트랙이자 런칭 싱글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 곡이 'Hypernormal화된 인간상'을
가장 강하게 구현한다고 보고 있음을 드러낸다.
♦ 투어 일정과 라이브 계획
• Shelf Lives는 2025년 11월 런던 Underworld 에서 NME Breakout 출신 Karen Dió 오프닝을 맡고, 같은 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Lambrini Girls 의 2025년 영국 투어 마지막 러닝에 합류한다.
• 이어 2026년에는 브라이턴 인스토어 공연 (2월 28일)을 시작으로 3월 내내 브리스톨·노팅엄·리버풀의 Rough Trade 인스토어,
더블린, 에딘버러, 리즈, 런던, 파리, 스트라스부르, 리모주, 앙제, 루앙, 암스테르담, 나이메헌 등을 도는 영국·유럽 단독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 밴드는 이미 라이브 세트리스트 대부분을 신곡들로 교체했으며, 'Hypernormal' 수록곡들이 기존 곡보다 강한 에너지와 강도를 갖고 있어,
앞으로의 공연에서 관객이 체감할 분위기도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한다.
♦ 눈여겨볼 점
• Shelf Lives는 "과도하게 노출되고, 착취적이며, 퍼포머티브한 문화 속에서 어떻게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유머를 통한 관찰과 감정 표현, 카타르시스를 해법으로 제시한다. 이는 혼란한 시대를 '진지한 풍자'로 소화하려는 영국 인디·펑크 신
특유의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 메이저 레이블이 아니라 자체 레이블을 통해, 드럼머신과 전자음을 전면에 둔 듀오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진짜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주장하는 점은 영국 라이브 씬에서 형식적 밴드 이미지보다 태도·콘셉트와 메시지를 중시하는 흐름을 반영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처
NME. (2025.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