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국서 '광고 없는' 9.99달러 기본요금제 없애
2023-08-02 | 방송
넷플릭스, 미국서 '광고 없는'
9.99달러 기본요금제 없애
미국 LA 넷플릭스 사옥에 게시된 회사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광고 기반 요금제로 가입 유도…광고 없이 보려면 월 15.49달러 이상 내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서 콘텐츠에 광고가 붙지 않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기본(베이식) 요금제를 없앴다.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 홈페이지의 요금제 안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전까지 미국에서 월 9.99달러에 제공하던 베이식 요금제를 폐지했다.
이 요금제는 그동안 구독자들이 광고를 보지 않고 콘텐츠만 시청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였다.
베이식 요금제가 없어지면서 광고가 붙는 월 6.99달러짜리 '스탠더드 위드 애즈(Standard with ads)'와 광고가 붙지 않는 월 15.49달러짜리 '스탠더드', 월 19.99달러짜리 '프리미엄' 등 3개 요금제만 남게 됐다.
넷플릭스는 "베이식 요금제는 신규 회원이나 재가입 회원에게 더는 제공되지 않는다"며 다만 "현재 베이식 요금제에 가입돼 있다면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계정을 취소할 때까지 이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설명을 종합하면 기존 구독자들은 월 9.99달러의 베이식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지만, 신규 가입자는 광고 시청을 원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월 15.49달러 이상의 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미국 언론은 이런 요금제 변경이 광고가 지원되는 요금제 가입으로 신규 구독자를 유도해 수익성을 더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스펜서 노이만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가 붙는 요금제의 경제성이 광고가 없는 요금제보다 높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넷플릭스는 한국 등 나머지 대부분 국가에서는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고 베이식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날 미 증시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향후 사업 전략과 요금 정책 등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윈워드는 별세하기 2년 전인 1995년 자신이 소장해온 미술품을 관리하는 신탁기관을 설립, 학자들이 이를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노팅엄대학과 브래드퍼드대학 연구진은 최근 AI 안면인식 기술을 응용, '드 브레시 톤도'를 비교분석해본 결과 그림 주인공인 마리아와 예수의 얼굴이 '시스티나의 마돈나'에 묘사된 것과 거의 일치한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브래드포드대 영상컴퓨팅센터 소장 하산 우가일 교수는 "새로운 AI 기술로 작품을 살펴본 결과 이 작품이 라파엘로의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놀라운 확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수행했던 얼굴인식 실험과 동료 연구자들의 선행 연구를 종합해 우리는 드 브레시 톤도와 시스티나 마돈나가 동일인의 작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