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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넘어 서울의 체험으로...영국 매체가 주목한 케이뷰티

등록일
2026-10-22
수집기관
  • 해당 국가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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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화장품을 넘어 서울의 체험으로...영국 매체가 주목한 케이뷰티
- 피부 관리에서 퍼스널 컬러까지...한국 뷰티가 여행의 목적이 되다 -

영국의 주요 온라인 뉴스 매체인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가 한국의 뷰티 산업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기자가 서울을 방문해 직접 경험한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심층 소개하며, 한국의 뷰티 문화가 화장품을 넘어 피부나 두피 관리와 개인별 진단 등 다양한 체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는 한국의 전통 목욕 시설에서 받는 세신부터 림프 마사지, 두피 관리, 퍼스널 컬러 분석까지 기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자세히 공유했다. 서울을 전통적인 관리 방식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소개하며, 강남과 압구정에는 고급 피부 관리 클리닉이 모여 있고 성수에는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플래그십 매장과 팝업 공간이 들어서 있다고 전했다.

달팽이 점액 성분 세럼과 시트 마스크, 맑고 투명한 피부를 뜻하는 ‘글래스 스킨(glass skin)’ 등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얻은 케이뷰티(K-beauty)는 이제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한국에서 직접 받아보는 전문 관리와 개인별 진단도 영국을 비롯한 해외 방문객이 경험할 만한 콘텐츠로 적극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영국 현지에서 한국 뷰티를 접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영국에서는 한국 화장품을 다루는 곳이 눈에 띄게 늘었다. 덕분에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한국 화장품의 구매 접근성도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경험이 한국 여행과 한국 현지에서의 뷰티 케어 경험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례는 한국 뷰티가 제품 수출을 넘어 한국 관광과 체험 서비스로도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국 여행의 새로운 목적으로 영국에서 소개된 케이뷰티
< 한국 여행의 새로운 목적으로 영국에서 소개된 케이뷰티 - 출처: ‘인디펜던트’ 웹사이트 >
 
세신부터 두피 스파까지...한국에서 경험하는 뷰티

기사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한국의 전통 목욕 시설인 찜질방과 세신이다. 기자는 한국의 찜질방을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소개하며,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세신 경험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한국의 목욕 문화를 주목할 만한 뷰티 체험의 하나로 소개했다.

명동의 관리 시설에서 얼굴 관리와 아로마 바디 트리트먼트, 전신 림프 마사지를 받으며 지압 등의 관리 방식과 원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두피 관리 역시 주목할 만한 분야로 언급됐다. 실제로 기자가 서울의 한 살롱에서 받은 18단계 프로그램은 디지털 현미경으로 두피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이와 함께 퍼스널 컬러 분석도 한국에서 경험할 만한 활동으로 소개됐다. 퍼스널 컬러 분석이란 피부와 머리카락, 눈의 색을 바탕으로 어울리는 색상 계열을 찾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자는 자신에게 잘 맞는 립스틱 색조를 찾거나 유행하는 색상이 실제로 어울리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리브영의 일부 대형 매장에서는 색상별로 화장품을 살펴볼 수 있어 퍼스널 컬러 분석을 쇼핑과 연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영국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케이뷰티의 매력이 이제 특정 제품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관리 방식과 전문성, 체험의 재미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자는 서울 곳곳을 다니며 피부 관리와 세신까지 다양한 뷰티 문화를 체험했다
< 기자는 서울 곳곳을 다니며 피부 관리와 세신까지 다양한 뷰티 문화를 체험했다 - 출처: ‘인디펜던트’ 웹사이트 >
 
영국보다 저렴한 비용, 맞춤형 서비스도 관심

≪인디펜던트≫는 한국의 뷰티 서비스를 찾는 의료관광객이 늘어나는 배경으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시술 선택지를 들었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의 여러 관리와 시술 비용은 영국과 유럽, 미국보다 약 30-50% 저렴하며 일부 시술은 아직 한국 밖에서 이용하기 어렵다.

여행 일정에 맞춰 여러 서비스를 예약하고 통역을 제공하는 뷰티 컨시어지 서비스도 소개됐다. 피부 관리와 마사지, 두피 케어 등을 한 번의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예산과 목표에 맞춰 미용 시술을 받을 시설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한국의 뷰티 산업이 제품과 시술뿐 아니라 여행객의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까지 연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해외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선택지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고 언어 장벽 없이 짧은 일정 안에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영국에서 계속되는 한국 화장품과 성분에 대한 관심

서울 뷰티 체험 경험담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한국 뷰티 전반에 대한 영국 매체의 관심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에도 영국의 뷰티 패션 전문지 ≪글래머(Glamour)≫는 한국 비타민C 세럼 9종을 직접 시험하고 평가한 기사를 게재했다. 한국 화장품을 단순히 유행하는 상품으로 소개하기 보다 구체적인 성분과 사용감, 제품별 특징까지 자세히 비교해 독자의 선택을 돕는 내용이었다.

비슷한 시기 영국의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 매체 ≪페임 매거진(Fame Magazine)≫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리 케이(Mary Kay)가 출시한 한국 생산 한정판 스킨케어 컬렉션을 소개했다. 특히 현지 젊은 소비자층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부로 이 컬렉션을 소개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한국 뷰티가 개별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의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인디펜던트≫의 이번 서울 체험 기사는 한국 뷰티가 상품을 넘어 한국 여행과 현지 체험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경로를 어떻게 넓혀가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의 뷰티 문화 자체가 해외 소비자들에게 여행의 일부이자 방문 목적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미 글로벌 성장세에 있는 케이뷰티가 영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계속 관심을 이어가려면, 이제는 제품의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보도 중요해지고 있는 셈이다.
사진 출처 및 참고자료  
-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2026. 10. 20). From a ‘glass skin’ facial to an 18-step head spa, these are the beauty treatments I tried on a trip to Seoul, 
https://www.independent.co.uk/travel/asia/south-korea/best-beauty-treatments-seoul-south-korea-b3069157.html
- ≪글래머(Glamour)≫ (2026. 10. 06). 9 best Korean vitamin C serums for brightening, tested and reviewed, 
https://www.glamourmagazine.co.uk/article/best-korean-vitamin-c-serums
- ≪페임 매거진(Fame Magazine)≫ (2026. 10. 05). Mary Kay Launches Korea-Made K-Beauty Texture Edit ,
https://www.famemagazine.co.uk/mary-kay-launches-korea-made-k-beauty-texture-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