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 아티스트'에 세븐틴 3위…스키즈·엔하이픈도
송고시간 : 2025-02-19 10:21
IFPI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진입한 세븐틴·스트레이 키즈
[IFP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음반산업협회 발표…'앨범 세일즈 차트' 20위권에 K팝 17장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아티스트 명단에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 등 K팝 그룹들이 이름을 올렸다.
18일(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4'에 따르면 세븐틴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래퍼 드레이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5위, 엔하이픈은 14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8천개 이상 음반사를 회원으로 보유한 IFPI는 매년 음반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순위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아티스트의 실물 음반 판매량,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치를 종합해 산출한다. 그해 가장 큰 인기를 끈 가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엔하이픈이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PI '글로벌 앨범 차트 2024' 상위 10위
[IFPI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이들 세 그룹은 '글로벌 앨범 차트 2024'에서 나란히 '톱 10'에 들었다.
'글로벌 앨범 차트'는 개별 앨범의 실물 음반 판매량,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치를 종합한 순위다.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가 4위로 K팝 음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열두 번째 미니음반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와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가 각각 6위와 8위에 위치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니음반 '에이트'(ATE)로 10위에 올랐다.
아울러 실물 음반 판매량과 음반 전체 다운로드 수치를 살피는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2024'에서는 상위 20개 음반 중 K팝 아티스트 음반이 17개였다.
2위인 엔하이픈을 필두로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NCT 드림,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톱 20'에 들었다.
IFPI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상위 10위
[IFPI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