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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일본서 K-콘텐츠 지원군 역할 ‘톡톡’
  • 2021-10-15 | 기타

콘진원, 일본서 K-콘텐츠 지원군 역할 ‘톡톡’

입력 2021.10.07 16:38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이 K팝과 K드라마 등 일본에 진출한 K-콘텐츠의 확산을 돕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 누적 조회수 25만 회를 기록하는 등 K-콘텐츠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일본에서 팬미팅,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현지 프로모션이 어려워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준비됐다.

영상은 'K엔터테인먼트 래버러토리 : 후루야 마사유키의 한류연구소'란 제목으로 총 40편 제작했다. 일본의 한류 전문 MC 후루야 마사유키(古家正亨)씨가 일본에서 공개 예정인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활동 중인 K팝 아티스트 인터뷰, 그리고 한국 뮤지컬, 캐릭터 등을 주제로 K-콘텐츠 최신작 동향 및 이슈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회당 평균 조회수 6,000 회, 누적 조회수 총 25만 회를 기록했다.

배우 이병헌의 영상 메시지를 비롯한 보이 그룹 고스트나인(GHOST9)과 엔플라잉의 멤버 김재현과의 인터뷰 외에도 영화 '서복',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누가 뭐래도', '호텔 델루나', '본 대로 말하라',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등 일본에 수출된 작품들을 담았다.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사업'은 최근 일본에 한류 콘텐츠를 수출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기업이라면 누구나 콘진원 일본비즈니스센터 이메일(koccatokyo@kocca.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프로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사업은 K-콘텐츠를 일본에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며 “콘진원은 해외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우리 콘텐츠와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오 기자 : young5@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