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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 인구129,875,529 명 [자료원 : CIA The World Fact Book, 2023년]
  • 면적1,964,375㎢ [자료원 : CIA The World Fact Book, 2023년]
  • 수도멕시코시티(Ciudad de México, CDMX)
  • 언어스페인어 93.8%, 스페인어-토착어 혼용 5.4%, 토착어(마야어, 나후앗) 0.6%, 기타 0.2%
  • 화폐멕시코 페소

상담 유의사항

상담 및 문화적 유의사항

1) 인사

한국과 멕시코의 관습 중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 중 하나가 인사방법이다. 멕시코의 인사법은 남녀 또는 여자들 간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가볍게 포옹한 채 상대의 볼에 가볍게 뺨을 대는 것이고, 남자들끼리는 서로 악수를 하는 것이다. 바이어를 처음 만나 악수를 할 때 손을 힘있게 꼭 쥐지 않고 살며시 잡았다가 놓아버리면 멕시코 바이어는 틀림없이 '아, 이 사람은 못 믿을 사람이구나' 하고 상대 측 세일즈맨에 대해 처음부터 불신감을 가진다.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한 불쾌감까지 가질 수 있으므로 이렇게 시작된 상담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악수는 너무 세게 손이 아플 정도로 꽉 쥐면 실례가 되지만, 전혀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악수하면 신뢰감을 주지 못하므로 반드시 적당한 힘을 실어 악수를 해야 한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2m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어 비즈니스 시 기존의 인사 관습인 악수 등은 피해야 한다.

2) 유머 상술

비즈니스를 시작함에 있어서 유머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놀고 마시며 즐기기를 좋아하는 멕시코인의 특성상 첫 대면에서 상담을 부드럽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한두 마디의 유머가 꼭 필요하다. 유머는 곧 상술이다. 멕시코 바이어들이 한국의 세일즈맨과 미국의 세일즈맨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지적하는 요소가 한국인들은 매너도 없고 너무 딱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상담 분위기를 연출해 내기 위해서는 상담을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멕시코의 훌륭한 기후조건이라든지 문화유적, 카리브의 아름다운 해변, 멕시코인의 친절성, 테킬라와 코로나 맥주의 한국 내에서의 인기, 멕시코 여성의 아름다움, 마리아치의 낭만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꾼 뒤에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선물 주고받는 문화 일상화

남의 집을 방문하거나 초대를 받으면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상 크리스마스 및 연말에는 친구, 친지, 거래처들에 선물을 돌리는 관행이 있으나 결혼식, 장례식 등 행사에 돈으로 부조하는 관습은 없다. 현지인들이 대개 인삼차의 효능에 대해서 알고 있어 인삼차도 선물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밖에 품위가 있는 조그만 자개함, 전통인형, 토속적인 장식품도 선물할 수 있다. 또한, 각 기업에서 통상 사용하는 기업의 로고가 인쇄된 만년필, 골프공 등의 선물도 좋다. 기타 일을 하다 보면 상대측 인사의 비서나 안내원 등 실무를 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때를 위해 조그만 지갑이나, 열쇠고리 등 작은 선물을 준비해두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여유로운 약속시간

멕시코 문화에서는 약속시각에 다소 늦더라도 너그럽게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일부 바이어가 약속시간에 조금 늦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약속을 잡은 당사자의 기분이 상해 대화가 거칠어지는 때도 있는데, 멕시코에서는 보편적인 일이므로 화를 내서는 안 되며 침착한 태도로 대화할 필요가 있다.

5) 인맥형성 우선

멕시코인들은 낙천적이기 때문에 성급한 결론을 내지 않는다. 이는 성격이 급한 한국인이 적응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사안이다. 한번 방문 상담으로 거래를 성사시키는 매우 어려우므로, 시간을 갖고 거래선의 문을 여러 번 두드려 우선 친구처럼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즉, 인맥을 먼저 쌓기 전에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보면 되며, 거래선 방문은 사전 약속을 반드시 해야 한다.

최종수정 : 2023-11-10 06:33

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 국가·지역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