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무(Tree of Love)' 프로젝트, 국제 예술교류의 새로운 장 열다
2025-06-24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주요내용
몽골국립예술대학교가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남발레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 교류 사업 '사랑 나무(Tree of Love)' 프로젝트가 2년째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양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창의적인 공동 작업을 통해 서로의 문화예술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 '사랑 나무(Tree of Love)' 공연 홍보 포스터 - 출처: 몽골국립예술문화대학교 무용예술학교 페이스북 계정(@suisbus) >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행사인 <사랑 나무(Tree of Love)> 공연은 2025년 5월 28일 몽골 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연은 무용, 음악, 무대미술, 연출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창작한 융합 공연으로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한껏 보여주는 무대였다. 몽골 전통 선율에 기반한 현대적인 음악 편곡과 섬세한 조명 디자인, 감각적인 안무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깊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몽골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창작 안무와 무대 연출은 높은 예술성과 창의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공연 전반에는 현대무용, 클래식 음악, 전통 음악, 시각예술이 유기적으로 녹아들며 예술이 언어를 초월한 소통의 도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랑 나무(Tree of Love)' 프로젝트는 공연 제작을 넘어 교육과 창작이 결합된 복합 예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공연 준비 기간 동안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남발레협회 교수진은 몽골국립예술문화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신창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교수는 현대무용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동시대 무용의 창작 접근법과 무용수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대해 강의했고, 조명 디자이너 이재승은 무대기술 및 조명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연 예술의 기술적 기반을 실습 중심으로 전수했다.
<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 초청 아티스트들 - 출처: 몽골국립예술문화대학교 무용예술학교 페이스북 계정(@suisbus) >
이뿐만 아니라 몽골국립예술문화대학교 영화·방송·미디어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의 준비 및 공연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와 단편 영화로 기록하며 영상예술 창작 교육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수업이나 실습을 넘어 실전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예술가로서의 정체성과 자신감을 확립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단순한 교육이나 관람 경험이 아닌 실제 창작과 협업, 무대에서의 실연 경험은 학생들에게 값진 자산이 됐으며 이는 향후 이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랑 나무' 사막의 폭풍 - 출처: 통신원 촬영 >
관객들과 예술계 관계자들 역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한 관객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하나의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공연 전체에 살아 있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참여 교수진 또한 "이 프로젝트는 교류의 차원을 넘어 양국 예술 교육의 협력 모델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창작과 소통을 실천해가는 모습이야말로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 ''사랑 나무' 합동 공연 - 출처: 통신원 촬영 >
몽골국립예술문화대학교는 향후 '사랑 나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 및 국제 공동작품 제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 양국의 예술 교육기관들은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예술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전망이다. '사랑 나무' 프로젝트는 몽골과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창작하며, 국경을 넘어선 예술적 연대를 실현해 나가는 아름다운 여정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 몽골국립예술문화대학교 무용예술학교 페이스북 계정(@suisbus), https://www.facebook.com/suis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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