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미술관이 아르헨티나와 고대 이집트의 150년 문화적 연결고리를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를 개최함
전국 박물관의 미라·석관·카노푸스 등 180여 점 유물이 한자리에서 최초로 공개됨
문학·예술·건축에 스며든 ‘이집트 열풍’과 최신 고고학 연구까지 아우르는 독창적 문화사 전시임
※ 출처: La Nación, María Belén Carballeira (25.11.19.)
https://www.lanacion.com.ar/cultura/momias-y-sarcofagos-en-el-bellas-artes-egipto-como-nunca-se-vio-en-la-argentina-nid19112025/
‘서점의 밤’, 20만 명 이상 모이며 성황리에 개최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제15회 ‘서점의 밤’ 행사에 2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코리엔테스 거리와 11개 동네에서 전 연령층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됨
서점·문화 공간 70여 곳이 참여해 낭독·토론·워크숍·사인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상점·카페들도 연장 영업 및 할인 행사로 동참함
시장과 문화부 장관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독서 문화와 정체성을 증명한 행사”라 평가했으며, 관광·문화 산업 활성화 효과도 강조됨
아르헨티나의 커뮤니티 기반 문화 플랫폼 오르사이(Orsai)가 1만 명 넘는 시민 후원자로부터 제작비를 모아 신작 영화 ‘코미디언의 종말(La muerte de un comediante)’을 완성함
단순 크라우드펀딩을 넘어, 후원자가 대본 검토·캐릭터 이미지 결정·엑스트라 출연 등 제작 과정에도 참여하는 참여형 공동제작 모델을 구축하여 현지 문화생산 방식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함
오르사이는 출판·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며, 창작자–대중 간 간극을 줄이는 대안적 문화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음
※ 출처: Clarín, Diego Mate (25.11.18.)
https://www.clarin.com/cultura/comunidad-cine-orsai-presenta-nueva-pelicula-financiada-mil-personas_0_U5gROwTSUr.html
카마라, <오렌지나무 소녀들>로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수상
아르헨티나 작가 가브리엘라 카베손 카마라가 <오렌지나무 소녀들> (Las niñas del naranjel) 영문판으로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을 수상하며코르타사르·슈웨블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아르헨티나 수상자가 됨
작품은 스페인 정복기 실존 인물 ‘카탈리나 데 에라우소’의 삶을 재해석한 역사소설로 국제 경쟁작을 제치고 선정되었으며, 작가·번역가는 각각 1만 달러를 수상함
카마라는 수상 소감에서 아르헨티나 공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 정부의 반이민정책을 비판해 주목받음
※ 출처: La Nación, Daniel Gigena (25.11.19.)
https://www.lanacion.com.ar/cultura/gabriela-cabezon-camara-gana-el-national-book-award-en-la-categoria-de-literatura-traducida-con-las-nid19112025/
예술 박람회 FAS(살타 아트페어), 지역 예술의 정체성과 현대성 조명
제2회 살타 아트페어(FAS)가 33개 갤러리·200여 명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어, 북부 아르헨티나 지역 예술의 정체성과 원주민 미학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 실적과 관람 호응을 기록함
박람회는 전시 공간을 주택형 구조로 재구성하고, 미술 플랫폼 디드로 아트와 연계해 전국·해외에서 작품 구매가 가능한 ‘디지털 아트페어’로 확장되어 접근성을 강화함
직조·세라믹 등 지역 기반 공예가 현대미술로 재조명되며 유명 갤러리와의 협업도 이루어지는 등 지방 예술가의 시장 진입과 네트워크 확대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남
※ 출처: La Nación, María Paula Zacharías (25.11.21.)
https://www.lanacion.com.ar/cultura/el-arte-del-norte-argentino-se-celebra-en-fas-la-feria-de-arte-de-salta-nid21112025/
아구스티나, 한강과 함께 미국 카네기 문학상 최종 후보 선정
아르헨티나 작가 아구스티나 바스테리카의 소설 <가치 없는 자들> (Las indignas)가 2026년 미국 카네기 문학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과 경쟁하게 됨
올해 카네기 문학상 후보 3편이 모두 번역문학으로 구성되었으며, 바스테리카의 작품은 여성·종교 공동체를 다룬 페미니즘 호러로 높은 평가를 받음
수상 발표는 2026년 1월 예정이며, 바스테리카는 미국 현지에서 아르헨티나의 여성폭력 문제를 주제로 강연 활동을 진행 중임
※ 출처: La Nación, Daniel Gigena (25.11.25.)
https://www.lanacion.com.ar/cultura/la-argentina-agustina-bazterrica-compite-con-la-nobel-han-kang-por-un-importante-premio-en-estados-nid25112025/
□ 스포츠 분야
2026 산타페 남미대회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8명 확정
전국 규모의 ‘클로수라 2025’ 태권도 대회에서 6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각 4체급(총 8명)의 2026 산타페 남미대회 국가대표가 최종 확정됨
선발된 대표팀은 2026년 브라질 팬암선수권을 시작으로 국제대회 준비에 돌입하며, 나머지 세계선수권 체급 선발을 위한 추가 평가전도 예정됨
11월 한 달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국문화원 주관 ‘한국문화의 달’ 대규모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함
예술·영화·문학·음식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김치의 날·코리아 엑스포·박물관의 밤 등 대중 참여가 확대됨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공공 인지도가 강화되고 양국 문화교류가 깊어짐
※ 출처: La Nación, María Belén Carballeira (25.11.04.)
https://www.lanacion.com.ar/cultura/de-han-kang-al-kimchi-buenos-aires-celebra-el-mes-de-la-cultura-coreana-con-arte-cine-literatura-y-nid03112025/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11월 ‘한국문화의 달’ 주요 행사 성황리 운영
한국문화원은 11월 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박물관의 밤’ 에 참여해 문화원을 야간 개방하였으며 약 3,600명이 방문함
박물관의 밤 관람객들은 한글 이름 기념품 제작, K-노래방, 한복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매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음
한국문화원은 11월 14~15일 코스타 살게로에서 열린 ‘2025 엑스포 코리아’에 참여해 한복·한글·한국문학·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
K-POP 공연 또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방문객들은 한국어 학습 경험과 한국 방문 소감을 공유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표현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글로벌 돌풍 현상 분석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미 한식·K-드라마·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냄
K-팝을 잘 모르는 어린 관객층까지 끌어들이며, 밝은 에너지·우정·자신감 등 보편적 가치가 현지 가족 단위 시청층을 사로잡음
현지 전문가들은 본 작품이 “기존의 한국문화 관심을 대중적 열풍으로 확대·확장한 사례” 라 평가하며, K-컬처의 정서적 매력이 아르헨티나 전 연령층에 더 깊이 스며드는 전환점이라고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