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한류 엑스포가 열린다. ‘올댓 그룹(All That Group))’과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의 자회사 ‘드라마 피버’가 함께 손을 잡고 오는 9월 30일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K-EXPO 2018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알려 현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욕 최초의 한류 엑스포인 ‘K-EXPO’는 K-드라마와 K-Pop의 인기를 바탕으로 뷰티, 패션, 한식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탄탄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K-EXPO는 한류의 북미 시장 진출 및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북미에 많은 팬덤을 보유한 그룹 ‘인피니트’ 출신 배우 김명수(엘), ‘아스트로’, ‘A.C.E’ 그리고 ‘더 로즈’ 등이 이번 K-EXPO 행사의 라인업으로 확정되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스트로는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1(Dream Part.1)’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적이 있는 대표 한류 아이돌 중 하나다. 아스트로의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1'은 미국의 영향력 있는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6위에 진입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과 함께 10위 안에 동반 입성한 만큼, 이번 엑스포의 대표 기대주이기도 하다.
<각종 홍보영상 및 한류 콘텐츠를 발 빠르게 제작하고 있는 ‘올댓 그룹’. K-EXPO 준비로 뉴욕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스트로는 지난 앨범 ‘스프링 업’, '썸머 바이브' 또한 공개 1주일 만에 이번과 같은 빌보드 차트 6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이제 데뷔한 지 1년이 넘은 신인으로서 미니앨범 세 장이 월드 차트에 계속해서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글로벌돌’이자 요즘 주목받는 신예 보이그룹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시선을 끄는 한류 아이돌들이 참여하는 최초의 ‘K-EXPO’는 빌보드, 나이키, ESPN 이벤트, 뷰티콘 등 뉴욕의 대표급 행사들이 열리는 유명 박람회장인 뉴욕 피어 36(Pier 36)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이돌뿐만 아니라 국내 외 주목받고 있는 뷰티, 패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드라마 관련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팬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엑스포에는 뉴욕을 비롯한 근교에서 방문 예정인 많은 북미의 한류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 음식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준비로 분주한 올댓 그룹의 대표 크리스 전(Chris Chun)은 “앞으로 꾸준한 미주 오디션을 도와 제2의 BTS(방탄소년단)가 탄생하기를 희망한다”라며 한류 엑스포 첫 개최를 향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하나인 FNC의 글로벌 오디션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뉴욕 현지에서 다양한 한류 아이돌, 콘텐츠, 홍보영상을 분주하게 제작해 엑스포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지 매체인 《빌보드》, 《뉴욕타임스》와 같은 미국 유명 언론사에서도 이번 K-EXPO 개최에 큰 관심을 갖고 취재 차 참석하기로 이미 의사를 밝혀, 한류 엑스포 개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EXPO는 한국 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사랑하는 북미 팬들에게는 한류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뉴욕 근교에서 단비처럼 느껴질 것이다. 유명 연예인의 월드투어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한국 문화의 다양한 분야가 한 곳에 모인 엑스포인 만큼 1020 세대를 넘어 남녀노소 참여할 것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게다가 한국 기업들에게는 진출하기 어려웠던 시장인 북미 전역에 기업의 가치와 제품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K-EXPO는 뉴욕에서 열리는 1회 행사를 통해 향후 종합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이며, K-CON과 같은 매년 많은 한류 팬들이 한자리에서 한국 문화를 흠뻑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보여 주목받고 있다. 현재도 한류 스타들의 홍보영상과 올댓 그룹 등 SNS 홍보, 각종 이벤트로 벌써부터 티켓 판매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실제 행사에는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모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