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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분석] 한류스타들의 11월 첫째 주 싱가포르 방문 - 아이콘 (iKon), 위너 (Winner), 엔시티 (NCT), 2PM 닉쿤 (Nichkhun) 등

2018-11-08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한류스타들의 싱가포르 방문 행렬이 뜨겁다. 아이콘 (iKon), 위너 (Winner), 엔시티 (NCT)의 루카스 (Lucas), 2PM 닉쿤 (Nichkhun) 등 여러 한류 아이돌들이 이미 11월 중 싱가포르에 방문했고, 뒤이어 방탄 소년단, 태연, 블랙핑크 등이 곧 싱가포르에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위너 (Winner)의 콘서트가 지난 113일 토요일에 있었다. 위너는 지난 3일 싱가포르 엑스포 맥스 파빌리온에서 WINNER 2018 EVERYWHERE TOUR IN SINGAPORE를 개최했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시작한 투어의 열기는 싱가포르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위너가 싱가포르에서 하는 첫 단독 콘서트였다. 싱가포르의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위너를 향한 현지 팬들의 열띤 성원은 위너의 입국 현장에서도 전달됐다. 앞서 200여 명의 팬들은 콘서트를 위해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한 위너를 향한 환호와 함께 성원을 보냈다. 싱가포르 언론, 유력 주간지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 (The Straits Times)는 위너의 공연이 퍼포먼스적으로나 관객 호응도에서 무척이나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위너의 단독 콘서트를 오랫동안 기다린 싱가포르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130분간 푸른빛으로 콘서트장을 장식했다. 위너는 지난 20149YG패밀리 월드투어를 통해 싱가포르를 처음 찾았다. 데뷔 직후 해외 콘서트에 나섰던 위너는 당시 가요계에서 가장 떠오르는 신인 그룹이자 YG 막내 그룹이었다. 위너는 이제 '트렌디한 음악을 잘 소화하는 그룹'으로 손꼽히며 음악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위너의 성공적인 첫 싱가포르 콘서트 후기 기사 출처 : The Strait Times

 

한편, 아이콘의 콘서트는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14일 있었다. 싱가포르 엑스포 맥스 파빌리온에서 iKON 2018 CONTINUE TOUR IN SINGAPORE를 통해 관객들과 교감했다. 사실 이날은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콘의 콘서트는 엄청난 인기를 보였다. 아이콘은 20167월 투어 콘서트 이후 2년 만에 싱가포르를 찾아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오랜만에 싱가포르 콘서트를 여는 만큼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냈고, 싱가포르 주력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서도 이를 비중있게 다루었다. 바비, 비아이가 팀을 나눠 '사랑을 했다'를 부르는 대결을 펼치며 객석과 하나가 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언론에서는 이 콘서트를 최근 있었던 위너의 콘서트와 비교하기도 하였고, K-Pop 보이 밴드의 무대 장악력에 대해서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이 무대에서 아이콘의 진환은 '싱가포르를 여행할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싱가포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동혁은 '여행을 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바비, 비아이는 각각 텐데, 돗대로 솔로 무대를 전한 후 이리오너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이콘은 '벌떼'로 바통을 이어받았고, 모든 관객들은 의자에서 일어나며 콘서트는 축제의 현장이 됐다. 싱가포르 콘서트에서도 사랑을 했다뿐만 아니라 죽겠다, 이별길무대에서도 떼창이 그칠 줄 몰랐다. 사랑을 했다무대에서는 떼창이 공연장을 뒤흔들었다. 싱가포르 팬들은 사랑을 했다처음부터 마지막 소절까지 빠짐없이 아이콘과 함께 노래했다.

 


싱가포르 주력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서 다룬 iKon의 콘서트 후기 출처 : The Strait Times

 

한편, SM 엔터테인먼트의 NCT 멤버 중 루카스(Lucas)H&M 브랜드 행사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에 한류 전문 매체 Hallyu SG는 이벤트 리뷰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고, Cleo 잡지에서는 루카스를 단독으로 취재했다. 인터뷰 기사에서는 19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본인이 SM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할 만큼 자신감이 넘치고, 또한 그에 걸맞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능력자라고 소개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NCT 127은 지난달 새 앨범을 발표하고, 미국 지상파 채널 ABC의 간판 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유명 방송사 FOX 11의 인기 모닝쇼 굿 데이 LA(Good Day LA)’ 생방송에 출연하며 놀라운 행보를 보인 바 있다. 할리우드에서의 인기가 싱가포르에까지 반영되며, 첫 정규 앨범 NCT #127 Regular-Irregular의 타이틀곡 REGULAR(레귤러)는 이미 싱가포르 앨범 차트 정상에도 올랐던 적이 있다.

 


루카스의 싱가포르 방문을 소개한 한류 전문 매체 및 인터뷰 기사 출처 : Hallyu SG, Cleo Singapore

 

한편 2PM의 닉쿤은 새 영화 웍 더 월드 (Wok the world)촬영 및 인터뷰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 전 개봉한 태국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BROTHER OF THE YEAR)를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누린 바 있는 닉쿤은 새 영화에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싱가포르 언론들은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5월에 개봉한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동남아시아 박스오피스에서 할리우드 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티켓 누적 수익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태국 영화의 오프닝 성적 중 최고 기록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오프닝 성적 기준으로 어벤져스, 블랙 팬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음식을 주제로 한 새 영화에서 어떤 흥행을 기록할지 큰 기대가 된다. 닉쿤은 고국인 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과 영화 치자나무 꽃 핀다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JTBC의 웹드라마 마술학교에 출연한 바 있다.

 


닉쿤의 싱가포르 방문을 소개한 매체 Today 및 잡지 인터뷰 기사 출처 : Hallyu SG, Cleo Singapore, 닉쿤 인스타그램


  • 성명 : 신지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싱가포르/싱가포르 통신원]
  • 약력 : 현) 싱가폴국립대학교 박사 과정(Information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