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국은 케이팝 열풍으로 뜨거웠다. 특히 뉴욕은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 케이팝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각종 콘서트와 엑스포 등 행사로 가득 채워지며 많은 뉴요커들과 주변 도시의 한류 팬들을 불러 모았다. 경제적 효과는 물론 뉴욕 전역에 ‘케이팝’이 주류 문화로 우뚝 서는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2018년 연말도 케이팝 스타들이 미국의 전통적인 연말 투어에 참여하며 기존 세계 어느 나라 가수, 배우들도 하지 못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기 그룹 몬스타엑스는 미국 '징글볼' 투어에 합류한다. 소속사 스타십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몬스타엑스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30일(이하 미국 현지 시각)부터 12월 7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개최되는 최대 연말 쇼'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The Forum) 공연장을 시작으로 12월 1일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Bill Graham Civic Auditorium), 3일 미니애폴리스 '엑셀 에너지 센터'(Xcel Energy Center), 4일 보스턴 ‘티디 가든’(TD Garden), 5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Wells Fargo Center), 7일 뉴욕 '헤머스테인 볼룸'(Hammerstein Ballroom)까지 총 6개 도시의 ‘징글볼’ 무대에 나선다. 미국 서부에서 동부 뉴욕까지 방문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글로 전파할 예정이다. '징글볼' 투어는 미국 유명 방송사 아이 하트 라디오(iHeartRadio)에서 개최하는 최대 연말 쇼다. 해당 투어에는 션 멘데스, 체인스모커스, 카디비, 캘빈 해리스, 카밀라 카베요, 칼리드, 두아 리파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팝스타들이 연이어 출연한다. 이들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로 음반을 발표했다 하면 빌보드는 물론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끄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들이다. 이런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서 케이팝 그룹이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게 된 것은 몬스타엑스가 처음이다.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게 된 몬스타엑스 - 출처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의 '징글볼' 투어 참여 기사를 대대적으로 공개한 ‘할리우드 리포터’ – 출처 : ‘할리우드 리포터’ 홈페이지 캡처>
<몬스타엑스가 징글볼 투어 관련해 펜실베이니아 지역 신문에서도 기대감을 샀다 – 출처 : ‘펜 라이브’ 홈페이지 캡처>
해외에서 두터운 팬덤 소식을 수차례 전해 화제를 불러 모은 몬스타엑스는 또다시 이번 ‘징글볼’ 투어 합류 소식으로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투어를 통해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대표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서는 이번 몬스타엑스의 징글볼 투어에 대해 집중 기사를 발표하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와 같은 한국 슈퍼 아이돌 그룹들이 연달아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미국에서 올해 신기록을 세웠고, 케이팝이 무엇인지 알렸다. 몬스타 X는 한류 스타 최초로 ‘징글 볼’ 투어에 참여한다. (Following the success of Korean supergroups BTS and BLACKPINK ? both have broken records this year in the U.S., launching K-pop into the nation's collective consciousness ? Monsta X is also set to make history as the first K-pop act to ever perform on the main stage as part of iHeartRadio's annual Jingle Ball tour.)”라는 도입부로 한류가 얼마나 미국 사회에 퍼져있는지 다루었다.
또한 뉴욕에서 가까운 동부의 펜실베이니아 지역 매체 《펜 라이브》에서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최초로 케이팝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몬스타엑스 또한 최초로 펜실베이니아에서 ‘징글볼’ 투어의 일부로 공연을 펼친다. (It’s the first time the show will include a Korean pop act and the first time Monsta X has performed in Pennsylvania)”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류가 그 인기와 상승세를 타고, 뉴욕과 LA뿐만이 아닌 미국 소도시에서도 그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이기 위해 몬스타엑스는 최근 국내 앨범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꾸준히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에서는 최근 발표한 신곡 ‘Shoot Out’(슛 아웃)을 비롯해 몬스타엑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히트곡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투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발표한 신보 타이틀곡 ‘Shoot Out’의 영어 버전도 미국을 넘어 해외 팬들에게 몬스타엑스의 음악색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해당 곡은 발매 직후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 5개 지역1위, 12개 지역 톱 5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2018 월드투어와 다양한 미국 방송 출연을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미국 7개 도시를 아우른 월드투어 미국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고, FOX5 <굿데이 뉴욕>, FOX11 <굿데이 LA>, NBC <액세스 할리우드> 등 인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빌보드, 포브스, 버즈피드, 시카고 트리뷴 등 수많은 현지 매체로부터 인터뷰를 요청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