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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분석] 방탄소년단, 또 한번의 역사 새로썼다...케이팝 스타 최초로 '3개 부문 수상'

2019-12-03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방탄소년단 수상 소식과 함께 쏟아져나오고 있는 미국 현지 및 글로벌 매체 기사들 – 출처 : 구글>

<미국 대표 음악 차트 및 매체 빌보드의 방탄소년단 AMAs 수상 관련 내용 – 출처 : 빌보드>

<'뉴욕타임스' 방탄소년단 입대 관련 기사 – 출처 : 뉴욕타임스>

2019년,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며 한류의 리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의 신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아메리칸 뮤직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이하 AMAs)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미국 주류 사회 대표 음악 시상식에서 케이팝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24일 오후 8시(뉴욕 시간 기준) LA에서 개최된 AMAs에서 방탄소년단은 팝/락 듀오/그룹 부문, 올해의 투어상, 가장 사랑받는 소셜 아티스트 상 총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올해 방탄소년단은 아리아나 그란데, 엘튼 존, 핑크, 에드 시런, 빌리 아이리시, 션 멘데스, 조나스 브라더스, 패닉 앤 더 디스코 등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이는 케이팝이 가진 미국 내 위상과 인기를 입증함과 동시에 글로벌 팬층을 가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입증했다.

이에 수많은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대표 음악 차트 및 매체 《빌보드》는 25일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작년 AMAs에서 케이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올해는 3개의 부분에서 수상하며 방탄소년단은 그룹 및 듀오 부분에서 최고 수상자가 되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버라이어티(Variety)》에서는 25일 “방탄소년단이 AMAs를 휩쓸었다-그룹의 ‘땡큐’ 비디오 보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아시아 그룹으로서 새로운 기록을 세운 점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이어 기사 말미에는 “방탄소년단의 다음 미국 콘서트는 12월 6일로 아이 하트 라디오의 징글벨 쇼에 포함된다”라며 추후 행보를 알렸다. 이렇게 케이팝 스타로서, 아시아인 아티스트로서 미국 주류 음악 시상식에서 역사를 새로 쓴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함께 주목받는 주제가 있으니 바로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관련 내용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2일 해당 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한 기사를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방탄소년단, 케이팝 슈퍼스타는 반드시 대한민국의 군 입대를 해야만 한다”라고 했으며 이어 기사 내에서는 한국 군 입대 관련 배경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이어 “운동선수들과 클래식 음악인들은 아시안 게임, 올림픽,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할 경우 군 입대가 제외되기도 한다. 작년에는 손흥민이라는 한국 축구 선수가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을 이기며 군 입대 면제를 받았다”라며 방탄소년단 맏형 진과 동갑내기인 손흥민 선수의 군대 면제 예시를 기술했다.

덧붙여 《뉴욕타임스》는 “케이팝 및 동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빌보드 저널리스트 타말 허먼은 “그룹과 팬들은 군 입대 법규에 대부분 따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략) 군 입대가 인기를 멈출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방탄소년단의 팬덤은 정말 커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될 것 같지 않다. 시간이 지나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전문가의 의견을 기술했다.

《뉴욕타임스》뿐만 아니라 캐나다, 남미 매체들도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문제를 적극 보도하며 AMAs 삼관왕을 차지한 이들의 행보가 가까운 시일 내 2년 동안 멈출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해당 문제에 관해 확실한 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방탄소년단은 이 모든 문제를 뛰어넘고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동아시아 음악과 예술성이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재평가되고 있다. 올해 연말 미국 투어는 AMAs 수상을 바탕으로 또 한 번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참고자료
《Bilboard》 (19. 11. 25.) , https://www.billboard.com/articles/news/awards/8544689/taylor-swift-bts-record-setters-2019-american-music-awards
《The New Yotk Times》 (19. 11. 22.) . https://www.nytimes.com/2019/11/22/world/asia/bts-military-service.html?searchResultPosition=1

통신원 정보

성명 : 강기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뉴욕)/뉴욕 통신원]
약력 : 현) 패션 저널리스트 및 프리랜서 디자이너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