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방탄소년단 2020년 신규앨범 'Map of the Soul 7', 호주에서도 발매

2020-02-29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이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주목하고 피쳐링이나 곡 작업을 함께 하고 싶어 하는 한국출신의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7인조 K팝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다. 작년 2019년 4월 12일 발매했던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는 1주일 만에 213 만장이 팔릴 정도로 세계 음악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세계적인 팝스타 할시(Halsey)가 뮤직비디오와 곡 피처링을 함께 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고, 수록곡 는 에드 쉬런(Ed Sheeran)과 함께 작업했다 하여 화제가 되었다.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과의 콜라보 작업을 희망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월 20일 오후 8시(한국시각 오후 6시)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앨범 ‘Map of the Soul: 7’을 발매했다.

<방탄소년단(BTS) 신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7'을 온라인 판매하고 있는 JB Hi-Fi 웹사이트 - 출처: jbhifi.com.au>

<방탄소년단 신규앨범 발매를 알리고 있는 시드니의 한 JB Hi-Fi - 출처: 통신원 촬영>

이번 ‘Map of the Soul: 7’ 의 발매는 방탄소년단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식이었다. 호주의 방탄소년단 아미들은 계절이 다르고 낮과 밤이 다른 것 정도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언제나 방탄소년단의 모든 활동에 촉각을 세우고 기다리며 응원한다. 멤버들의 생일 등에는 온라인 포스팅을 통해 기쁘고 유쾌한 소식을 호주 아미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의 아미들과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호주의 음반판매처 JB Hi-Fi와 Sanity 음반 레코드사가 지난 1월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7’ 판매소식을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그 시점에서 예약판매(Pre-order)가 시작되었고, 현지 아미들의 반응 또한 매우 뜨거웠다. JB Hi-Fi는 앨범 선구매 자들에게 방탄소년단(BTS) 열쇠고리를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호주 대형 마트의 하나인 빅 더블유(Big W)에서도 선구매예약을 받는다는 소식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되었다.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7'을 주목해야 할 2020년의 앨범으로 소개하고 있는 Vogue 호주판 온라인 기사 – 출처: vogue.com.au>

패션 잡지 Vogue 호주판은 2월 20일 온라인 기사에서 2020년에 주목해야 할 11개의 음악앨범이라는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신규앨범 ‘Map of The Soul: 7’을 두 번째로 소개하고 있다. 기사에는 RM, 슈가, 진,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이 세계적인 조각가 앤써니 곰리(Anthony Gormley)와 2020년 한 해 동안 여러 도시에서 이루어질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함께한다는 발표로 새해를 시작했다는 방탄소년단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어, 호주 가수 트로이 시반(Troye Sivan)과 SIA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콜라보로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최신앨범 ‘Map Of The Soul: 7’에 관해 소개하며 이 앨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언제나 그랬듯이 높았다고 덧붙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신규앨범 'Map Of The Soul: 7'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팬들 - 출처: 통신원 촬영>

<매장에 진열된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7'을 구경하고 있는 팬들 - 출처: 통신원 촬영>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7’에 대한 반응은 현지 반응은 매우 뜨겁다. 호주 현지의 아미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앨범 발매 계획을 공유했다. 정보공유를 통해, 선 구매를 하기도 하고, 발매일인 21일 시드니를 비롯한 호주 전역의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처 JB Hi-Fi에서 줄을 서서 구매하기도 했다. 통신원은 지난 21일 시드니 시내의 한 JB Hifi에서 앨범을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몇몇 팬은 선 구매를 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앨범을 구매하려고 현장을 찾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줄을 서서 구매를 기다리는 이들은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와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대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앨범 판매는 예정시간보다 약간 지연된 오후 8시 10분에 시작되었다. 오후 8시가 되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On’ 뮤비가 공개되고, 음원 앱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해 앨범이 공개되었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자신들의 아이돌 모습을 보며 환한 함박웃음을 지었다. 좋아하는 멤버들을 모습을 보며, 다소 길었던 대기시간도 지루해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앨범 구매를 한 팬들은 옹기종기 모여 자신들이 산 앨범에 어느 멤버의 포토 카드가 들어있는지를 궁금해하며 포장을 뜯고 있었다. 몇몇은 가장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 카드가 들어있었고,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멤버의 사진이 나온 경우는 서로 교환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판매처의 한 직원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줄지어 기다리는 팬들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자신도 이번 앨범은 꼭 들어봐야 하겠다고 말했다.

< iTunes 호주 계정에 기초한 iTop 차트의 K팝 뮤직앨범 차트 - 출처: itopchart.com >

발매 한 시간 만에 ‘맵 오브 더 소울: 7’은 호주 아이튠즈 앨범순위표(Album Chart)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곡 순위표(Song Chart)에서도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수록된 14곡 모두 상위순위에 모두 올랐다. 이번 앨범이 호주 대중음악 차트인 ARIA차트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4월 12일 발매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는 작년 4월 20일 발표된 ARIA 차트 앨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역사를 쓴 적이 있다. 이번 ‘맵 오브 더 소울: 7’의 인기가 이전 앨범보다 더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조만간 발표될 ARIA 차트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 참고자료
https://www.vogue.com.au/culture/features/11-albums-to-get-excited-about-in-2020/image-gallery/9d7c3eabaa674b30ca555f1682806e6b
https://www.ariacharts.com.au/news/2019/bts-make-aria-charts-history

	

통신원 정보

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약력 : 현)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