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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M1660 〈만남의 광장〉, 비올리스트 이스테반 로가와 함께 민요 봄밤 콘서트 진행

2021-06-04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뉴욕 한인 라디오 방송 대표 채널 AM1660은 세계의 문화 수도에 살고 있는 5억 명이 넘는 한국인들의 소식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982년, 각박한 이민 사회에 단비 같은 2시간 한국어 방송을 시작으로 이제는 문화, 예술, 사회, 지역 뉴스를 발 빠르게 전하는 대표 라디오 방송 매체로 성장했다. 이런 AM1660 채널은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을 비롯한 동부 지역에서 24시간 방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라디오 라이브 방송, 스마트폰 앱, SNS를 통해 미국 전역에 사는 한국인 교민들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미국인들에게 편리하고 중요한 매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AM1660 K-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만남의 광장>은 뉴욕에서 예술가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는 조진 작가가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뉴욕 전역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작가, 예술가, 음악가 등을 초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한국인 및 한국계 미국인뿐만 아니라, 뉴욕 현지에 살고 있는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만큼 <만남의 광장>은 많은 청취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통역가 및 보조 진행자 바비(좌), 비올리스트 이스테반 로가(중), '만남의 광장' 진행자 조진 작가(우)

<통역가 및 보조 진행자 바비(좌), 비올리스트 이스테반 로가(중), '만남의 광장' 진행자 조진 작가(우)>


이처럼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남의 광장>은 지난 20일, 5월 특별 기획으로 ‘봄밤, 콘서트’를 진행했다. 기나긴 팬데믹 시대를 지나, 코로나19 종식을 앞두고 있는 이곳 뉴욕에서 희망찬 봄의 소리를 알리는 ‘봄밤,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음악인이자 한국의 소리를 사랑하는 이스테반 로가 비올리스트가 출연했다. 지난 15년간 유럽, 미국, 아시아의 다양한 오케스트라 및 콘서트에 참여하고 그래미 수상 경력이 있는 이스테반 로가 비올리스트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클래식 음악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이번 <만남의 광장> 특별 콘서트에서는 지난 6개월간의 작업을 담은 앨범 《한국 오마주(Homage to Korea)》에 수록된 곡들을 연주, 봄기운이 가득한 한국 민요의 소리를 클래식 악기인 비올라로 전했다.
'만남의 광장' 진행자 조진 작가가 비올리스트 이스테반 로가의 앨범 '한국 오마주'를 들고 있다.

<'만남의 광장' 진행자 조진 작가가 비올리스트 이스테반 로가의 앨범 '한국 오마주'를 들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만남의 광장> 조진 작가는 능숙한 진행을 통해 이스테반 로가 비올리스트가 한국 민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코로나19가 예술가에게 미친 영향, 한국 전통 음악을 클래식 악기로 연주하며 겪은 어려운 점들을 질문, 많은 청취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유쾌한 ‘봄밤, 콘서트’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이스테반 로가 비올리스트는 《한국 오마주》에 수록되어 있는 한국 민요 ‘풍년가’, ‘한강수타령’, ‘오봉산타령’을 연주하였다. 해당 곡들을 특히 이스테반 로가 비올리스트가 좋아하는 한국 민요로서 봄의 기운을 전하고 희망찬 음색이 특징적이다.
이스테반 로가 비올리스트가 '봄밤, 콘서트'에서 클래식 악기로 민요를 연주하고 있다.

<이스테반 로가 비올리스트가 '봄밤, 콘서트'에서 클래식 악기로 민요를 연주하고 있다.>


이날 라이브 방송 현장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이야기 및 인터뷰가 진행되어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라이브 방송 현장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이야기 및 인터뷰가 진행되어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만남의 광장>에서 즉석 연주된 해당 민요들은 뉴욕 현지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전달되는 청취자들의 메시지 창에는 ‘민요가 이렇게 해석되다니’, ‘클래식 음악과 민요의 만남이 아름답다’, ‘봄에 잘 어울리는 한국의 음색’ 등 방송 중 수 백통의 감상평이 도착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조진 작가와 함께 통역가 및 보조 진행자로 참석한 바비(Bobby) 역시 능숙한 입담과 재치로 5월 <만남의 광장> 특별 기획 ‘봄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뉴욕 및 미국 동부 지역 대표 라디오 채널 AM1660의 5월 <만남의 광장> 특별 기획 ‘봄밤, 콘서트’는 공식 홈페이지 https://www.am1660.com에서 다시 듣기를 통해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이스테반 로가 비올리스트의 인터뷰 내용과 사진도 담겨 있어 ‘봄밤, 콘서트’ 라이브 방송의 생생한 열기를 느껴볼 수 있다.

※ 사진 출처: 통신원 촬영

통신원 정보

성명 : 강기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뉴욕)/뉴욕 통신원]
약력 : 현) 패션 저널리스트 및 프리랜서 디자이너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