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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

2025-04-14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박람회(Cosmoprof Worldwide Bologna)는 미용 및 화장품산업에서 전 세계 최대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는 뷰티, 스킨, 헤어케어, 네일아트, 향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선보이는 자리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는 올해 제56회를 맞아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볼로냐 전시센터(Bologna Fiere)에서 열렸다. 올해는 17만㎡에 이르는 거대한 전시센터에 25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박람회를 찾았다. 150개국에서 온 25만 5,000명 이상의 전문가와 65개국에서 온 3,128개 기업이 1만 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표하면서 행사는 다시 한번 해당 산업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주요 행사임을 입증했다.
양질 측면에서 최고 성과 기록하며 전 세계 최고로 자리매김한 제56회 코스모프로프 박람회

< 양질 측면에서 최고 성과 기록하며 전 세계 최고로 자리매김한 제56회 코스모프로프 박람회 - 출처: 코스모프로프 홈페이지 >

코스모프로프 측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에 코스모프로 박람회에 참여했던 전 세계 업체들은 뛰어난 전략과 경쟁력을 갖춰 다시 돌아와 새로운 트렌드와 영감을 얻었으며 네트워킹과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갔습니다. 이는 코스모프로 박람회가 마련한 교육과 훈련, 시연, 쇼, 콘퍼런스 등 풍부한 프로그램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작년대비 방문자 수가 4.5% 증가하는 등 규모, 그리고 양질의 측면에서 국제적 입지를 확보하며 훌륭한 성과와 함께 2025년 박람회를 마무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2025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는 K-뷰티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지원 한국관을 운영하며 전 세계 뷰티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총 110개 참가사를 선정해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한국관 김은정 전무는 "이번 전시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K-뷰티 기업에게 최고의 수출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뷰티산업 관계자들이 총집결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제주, 경북, 충북, 경기 등 국내 주요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개별 참가 기업까지 포함해 총 230여 개의 한국 기업 및 기관이 이번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하며 세계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충청북도가 화장품 분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화장품 업체 7개사를 지원해 수출상담 266건 3만 7,998천 달러(약 566억 원), 수출 계약 107건 1만 104천 달러(약 150억 원)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 도내 기업들은 친환경 화장품과 기능성 스킨케어, 차세대 색조 제품 등 유럽 시장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3월 21일 열린 코스모프로프와 코스모팩 어워즈(Cosmoprof & Cosmopack Awards)에서는 17개 분야 중 헤어 제품 부문과 가정과 전문가 도구 부문에서 한국 업체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국관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방문객들

< 한국관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방문객들 - 출처: 인스타그램 계정(@cosmoprofworldwide) >

"코스모프로프는 다시 한번 새로운 트렌드와 아이디어의 온상임을 입증했습니다. 올해도 저희 행사는 전 세계의 운영자들에게 이 부문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가장 영향력 있는 트렌드가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에서 새로운 소비자 클러스터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안 탐색, 웰빙에 대한 탐색에서 새로운 기술과 인공 지능이 제품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볼로냐 피에레 코스모프로프(Bologna Fiere Cosmoprof)의 총괄 매니저인 엔리코 차니니가 강조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국제 커뮤니티에 통찰력과 업데이트를 계속 제공할 것이며 더욱 매력적이고 성과가 높은 2026년 에디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 관련 정부 기관 및 지자체와 민간 기업의 노력으로 K-뷰티가 전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기회로 작용해 반갑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코스모프로프 홈페이지, https://www.cosmoprof.com
- 인스타그램 계정(@cosmoprofworldwide), https://www.instagram.com/cosmoprofworldwide/

통신원 정보

성명 : 백현주[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탈리아/피사 통신원]
약력 : 이탈리아 씨어터 노 씨어터(Theatre No Theatre) 창립 멤버,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