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ITZY), '터널 비전(TUNNEL VISION)' 투어 호주 공연으로 글로벌(global) 팬덤과 깊은 교감을 나누다
현재 시드니는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들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하며, 2026년에도 다양한 케이팝 공연들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호주를 찾은 케이팝 걸그룹은 있지(ITZY)이다. 있지(ITZY)는 세 번째 월드 투어 '터널 비전(TUNNEL VISION)'의 일환으로 호주를 방문했다. 2024년 4월 두 번째 월드 투어 '본 투 비(BORN TO BE)' 이후, 약 2년 만에 있지는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 셈이다. 이번 '터널 비전(TUNNEL VISION)' 투어의 호주 공연은 4월 17일에는 멜버른의 존 케인 아레나(John Cain Arena), 4월 19일에는 시드니의 틱톡 엔터테인먼트 센터(Tiktok Entertainment Centre)에서 각각 열렸다.
< 있지의 월드 투어 '터널 비전(TUNNEL VISION)'의 시드니 공연이 열리는 현장
- 출처: 라이브 네이션 오스트레일리아(Live Nation Australia)의 제스 글리슨(Jess Gleeson) 제공 >
2년 만에 호주를 다시 찾은 있지(ITZY)는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재회하게 되어 기쁘다며,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통해 큰 힘을 얻고 간다는 공연 소감을 전했다. 있지(ITZY) 구성원들은 ≪롤링 스톤 오스트레일리아(Rolling Stone Australi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터널 비전(TUNNEL VISION)' 투어에 대해 강렬한 퍼포먼스와 몰입감 있는 실시간 경험을 강조했다. 또한 팬들과의 에너지(energy) 교감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고, 새로운 장르와 스타일(style)에 도전하며 음악적으로 한층 더 확장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어와 앨범이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집중력'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팀으로서 더욱 단단해진 유대감과 성장한 모습을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믿지(MIDZY, 있지의 팬덤)들은 있지(ITZY)의 호주 공연 소식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려 왔으며, 오랜만에 느끼는 뜨거운 활력과 짜릿한 현장 분위기를 만끽할 생각에 더욱 들뜬 모습이었다. 이번 투어의 첫 공연은 지난 17일 멜버른에서 막을 올렸으며, 있지(ITZY)는 <터널 비전(TUNNEL VISION)>, <디와이티(DYT)>, <녹턴(Nocturne)> <에이트 비트 하트(8-bit heart)> 등 신규 앨범 ≪터널 비전(TUNNEL VISION)≫의 수록곡들과 <슈퍼 내추럴(Supernatural)>, <워너비(wannabe)> 등 인기곡, 그리고 구성원들의 개인 무대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멜버른의 믿지(MIDZY)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공연 당일에 생일을 맞은 구성원 류진을 향해 공연장의 관객들이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는 장면은 인상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이어 구성원들은 공연 중간마다 영어로 팬들과 소통하며 현지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혔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 호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 역시 응원봉과 야광봉으로 화답하며 공연 내내 뜨거운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는 모습이었다. 이번 멜버른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서 아티스트(artist)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감의 현장이었으며, 이후 진행될 시드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 호주 믿지(MIDZY)들의 응원에 역동적인 무대로 화답하고 있는 그룹 있지(ITZY)의 구성원들
- 출처: 라이브 네이션 오스트레일리아(Live Nation Australia)의 제스 글리슨(Jess Gleeson) 제공 >
< 감미로운 목소리로 솔로곡 '어사일럼(Asylum)'을 부르고 있는 있지(ITZY)의 리아
- 출처: 라이브 네이션 오스트레일리아(Live Nation Australia)의 제스 글리슨(Jess Gleeson) 제공 >
< 솔로곡 '탠저린(Tangerine)'을 부른 그룹 있지(ITZY)의 유나
- 출처: 라이브 네이션 오스트레일리아(Live Nation Australia)의 제스 글리슨(Jess Gleeson) 제공 >
이틀 후인 19일, 있지(ITZY)는 시드니에서 호주 투어를 이어갔다. 시드니 공연은 틱톡 엔터테인먼트 센터(Tiktok Entertainment Centre)에서 열렸으며, 현장은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통신원 역시 현장에서 공연장의 뜨거운 분위기와 열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해당 공연은 신규 앨범 ≪터널 비전(TUNNEL VISION)≫에 수록된 <포커스(focus)>, <터널 비전(Tunnel Vision)>, <디와이티(DYT)>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으며, 첫 세 곡부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후 구성원들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공연을 이어갔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걸즈 윌 비 걸즈(Girls Will Be Girls)>, <워크(Walk)>, <키스 앤 텔(Kiss & Tell)>, <워너비(WANNABE)>, <슈퍼 내추럴(Supernatural), <이매니저리 프렌드(Imaginary Friend)>,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 <낫 샤이(Not Shy)>, <로코(LOCO)> 등 믿지(MIDZY)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기곡들로 공연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와 <낫 샤이(Not Shy)>가 시작되자 관객들이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 떼창과 함께 안무를 따라 춤추는 장면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며 인상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그룹 무대뿐만 아니라 개인 무대도 이어져 각 구성원들의 개성과 매력을 한층 부각 시켰는데, 리아의 <어사일럼(Asylum)>, 유나의 <탠저린(Tangerine)>, 예지의 <포켓(Pocket)>, 채령의 <언디파인드(Undefined)>, 류진의 <룩(LOOK)> 무대는 각기 다른 자신만의 색깔로 공연장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호주 투어는 더욱 단단해진 그룹 있지(ITZY)와 팬덤 믿지(MIDZY)가 함께 만들어낸 교감의 무대였으며, 케이팝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잇달아 열린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음악과 무대를 통해 국경을 넘어선 교감의 현장이었다. 앞으로 있지(ITZY)는 팬들에게 받은 힘으로 새로운 장르와 스타일로 그들의 음악 세계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 기대되며, 아티스트의 노력과 발전은 팬들에게서 나오는 활력에 기인한 것임을 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자리였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롤링 스톤 오스트레일리아(Rolling Stone Australia)≫ (2026. 04. 15).
ITZY Kick Off 'Tunnel Vision' World Tour Down Under This Week: 'We're So Excited', https://buly.kr/2UkyVoI
- 라이브 네이션 오스트레일리아(Live Nation Australia)의 제스 글리슨(Jess Gleeso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