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일본 주요 산업의 수급 동향과 단기 전망

2016-06-23 산업연구원

주요내용

 

□ 산업 종합

 ㅇ 최근 동향

  - 신흥국 경기의 저조함이 계속되고 최근에는 구미 선진국도 감속하고 있음. 일본 경제는 내수, 외수 모두 회복템포가 약해 답보 상태에 있음.

 

  - 이러한 상황 아래, 일본 기업의 체감경기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악화, 향후 신중자세가 높아지고 있음.

 

  - 제조업에서는 내외 수요의 약세로 재고조정 국면이 장기화되고 생산활동은 저조. 소재업종에서는, 철강에서 재고조정이 지속되지만 화학·석유에서는 공급력 삭감으로 인해 수급환경이 개선. 또 가공업종은 대체로 저조. 스마트폰 수요의 증가세 둔화, 신흥국의 침체, 내수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침.

 

  - 비제조업은 제조업에 비해 견조. 부동산에서는 시황이 양호, 주택도 회복기조. 건설은 민간 중심으로 수주 증가. 한편, 소매에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좋지 않은 상황.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해외 경기가 서서히 회복으로 향하는 점, 쿠마모토 지진의 복구 수요가 본격화되는 점 등이 플러스 요인이 되지만, 일본 산업의 회복 템포는 견조함을 잃을 전망.

 

  - 제조업은 2016년 후반까지 재고조정이 일단락되지만 본격적인 생산 회복에는 이르지 않음. 소재업종에서는 화학·석유에서 양호한 수급환경이 지속되지만, 생산수준이 구조적으로 신장하기 어려움. 철강에서는 당분간 중국의 과잉공급 문제가 우려됨. 가공업종에서는 자동차 중심의 회복을 전망. 타 주요 업종에서는, 신흥국 경기의 정체감과 스마트폰 수요 부진 등으로 수요의 약세가 지속될 전망.

 

  - 비제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견조함이 유지될 전망. 소매에서는 판매액에서는 소폭 증가지만 수량 기준에서 부진을 보일 전망. 인바운드 수요도 전년만큼 높은 증가는 힘들 전망.

 

□ 철강

 ㅇ 최근 동향

  - 보통강 강재 국내 수주는 2015년도말까지 7분기 연속으로 전년을 밑돌며 수요가 확대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었으나, 최근에는 20163월에 20개월만에 전년 동월수준을 웃돌았음.

 

  - 각 사는 제품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으나 한때 상승한 원자재 가격도 다시 하락.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내수는 하반기에 걸쳐 다시 회복이 기대되지만 2016년도 상반기는 재고조정이 계속되어 2016년도 연중 국내 조강생산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

 

□ 화학

 ㅇ 최근 동향

- 내수는 보합권으로 추이하지만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로 인해 생산량은 고수준. 설비능력 삭감도 진전하여 가동률은 90%를 초과하는 수준을 유지.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내수는 보합권으로 추이.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는 방향이지만, 능력 삭감으로 인해 가동률은 상승.

 

□ 석유

 ㅇ 최근 동향

  - 국내 수요의 감소는 계속되지만 설비능력 삭감에 따라 수급 밸런스는 개선.

  - 중국의 과잉생산으로 수출환경은 악화.

- 유가의 변동으로 정제 마진은 불안정.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20173월에 제2차 고도화법의 기한을 맞아, 가일층의 능력삭감으로 수급 밸런스는 개선 방향.

 

  - 유가가 안정을 보이면 업계 재편 효과로 정제 마진은 개선될 전망.

 

□ 자동차

 ㅇ 최근 동향

  - 글로벌 수요는 미국과 유럽, 중국의 수요가 견조한 반면, ASEAN, 러시아, 브라질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되었음.

 

  - 국내 수요는 추세적인 수요 감소와 함께 연비 조작 문제와 쿠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공급 정체의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글로벌 수요는, 2016년 중에는 최근의 경향이 유지되어 미국과 유럽, 중국의 확대에 힘입은 성장이 전망됨.

 

  - 국내 수요는, 연비 조작 문제와 쿠마모토 지진의 영향은 장기화되지 않지만, 수요 진작 요인도 적어, 2016년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

 

□ 공작기계

 ㅇ 최근 동향

  - 4월 수주액은 건전수준 1,000억 엔을 다소 밑돌며 전년 동월 대비 -26.3% 감소한 992억 엔.

  - 국내 해외 수요 모두 전년을 하회함. 원인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스마트폰용 수요의 소멸 때문.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2016년도 수주액은 전년도 대비 -6.4% 감소한 13,100억 엔을 예상.

  - 국내는 보조금과 세제우대로 인한 진작효과가 전년도만큼 예상하기 어려움.

  - 해외는 스마트폰 관련 특수 소멸이 연중 강하게 영향을 미침.

 

□ 건설기계

 ㅇ 최근 동향

  - 지금까지 세계의 건설기계 수요를 견인해 온 중국과 신흥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낮은 수준으로 추이.

 

  - 특히 과잉생산·재고조정을 안고 있는 중국에서 공급능력의 적정화가 진전하지 않아, 신차 수요에 마이너스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

 

  - 환경규제 대응과 무인자동운전화를 위한 개발 비용 증가로 인해, 건설기계의 판매가격은 상승 경향으로 추이.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외수는 중국·신흥국에서의 수요 침체가 계속되어 감소 전망.

  - 내수는 환경규제 도입 전의 막바지 수요의 반동 감소가 지속되지만, 연 중반 이후에 쿠마모토 지진의 복구 수요가 현재화되어 소폭 증가로 전환할 전망.

  - 환경규제의 도입이 일단락되어 판매가격은 감소로 전환할 전망.

 

□ 전자기기 (휴대전화, PC·태블릿PC, 평판TV)

 ㅇ 최근 동향

  - 스마트폰은 최대의 시장인 중국시장의 성숙화로 대수 신장률이 둔화. PC·태블릿PC는 스마트폰과의 경쟁, OS 교체의 반동 감소 등으로 인해 대수 감소.

  - TV는 견인하는 신흥국의 통화 약세로 인해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에서 출하대수가 급격히 감소.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선진국 수요가 성숙화를 맞아, 스마트폰 이외의 전자제품의 수요가 감소.

  - 스마트폰은 신흥국이 대수의 성장을 견인하지만 저가격품으로의 전환에 따라 출하금액의 성장률이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전환할 전망.

 

□ 전자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ㅇ 최근 동향

  - PC·태블릿PC의 불황, 스마트폰의 성장 둔화와 함께 메모리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쳐, 반도체는 출하금액이 감소, 전자부품은 신장률이 둔화.

 

  - 액정디스플레이는 공급과잉의 대형제품뿐만 아니라 중소형제품도 평균단가가 하락하며 출하금액이 감소.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액정디스플레이는 TV의 수요 감소, 스마트폰의 저가격화 등의 영향으로, 출하금액이 감소. 반도체는 산업·차량용이 증가하지만 PC용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출하금액 소폭 감소.

 

- 전자부품은 견인역인 스마트폰 성장 둔화에 따라 전체에서는 성장이 감속하지만, 산업·차량용·IoT용에서는 확대를 예측.

 

□ 건설

 ㅇ 최근 동향

  - 건설공사 수주액은 2015년도는 공공기관이 감소하지만 민간이 견인하며 전년도 대비 증가.

  - 20161~3월의 수주액은 공공·민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

  - 일손 부족, 건설공사비 상승은 최근 완화.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2016년도의 수주액은 2015년도 대비 대체로 보합세로 추이할 것으로 예상. 공공기관은 쿠마모토 지진 복구의 보정예산을 감안, 소폭 증가를 예상. 민간은, 올림픽을 대비해 공사가 본격화되지만 일손 부족으로 보합세를 전망.

 

□ 소매

 ㅇ 최근 동향

  - 향후 경기 불안감, 실질 기준의 가처분소득의 감소로 절약 지향이 여전히 강해, 소비는 기세를 잃음.

  - GMS와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한 업태가 고전. 반면,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편리성과 가격을 강점으로 하며 소형점포를 중심으로 하는 업태는 견조.

 

 ㅇ 향후 반년~1년 전망

  - 소비세율 재 인상으로, 개인소비에의 부정적인 영향을 회피. 그러나 절약 지향은 계속되어 소매업 판매는 수량 기준에서 부진을 보일 전망.


자료 출처 : http://www.mizuhobank.co.jp/corporate/bizinfo/industry/sangyou/pdf/mif_18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