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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함께하는 제2회 터키 '한국 게임의 날' 개최

2018-10-15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지난 1011일 수요일, 터키 전국에서 게임 마니아들이 앙카라로 모여들었다. 넷마블과 한국문화원이 협력하여 올해로 2회째 개최한 한국 게임의 날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올해 행사에서는 넷마블에서 개발한 게임들(리니지 2 모바일, 울프팀, 엠스타, 파라마니아 등)의 체험존과 인기 게임 캐릭터들의 코스튬 플레이존이 운영되었고, 이에 더불어 다가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모두의 마블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그랜드 파이널에서 세계 게임인들과 승부를 겨룰 터키 대표를 가리기 위한 터키지역 결승전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하여 넷마블에서 개발한 PC, 모바일 게임들을 체험 중인 터키인들>

 


<게임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포토존 현장>

 

모두의 마블은 넷마블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모노폴리 게임과 유사하게 캐릭터들이 전세계를 여행하며 도시를 사고파는 형식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올해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둬 넷마블 수익 상승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이 게임은 영국 포켓게이머 선정 가장 성공한 모바일게임 8종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태국에서는 캐주얼 보드게임 부분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터키에서는 2015‘Paramanya'라는 이름으로 100% 현지화되어 출시되어 지난해 다운로드 건수 600만 회를 돌파하였다. 넷마블은 올해 모두의 마블개발 5주년을 맞아 신규 맵과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였는데, 터키 버전 ‘Paramanya'에도 터키 각 도시의 유명 장소와 건축물들을 대거 추가하여 로컬 게이머들과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모두의 마블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온라인 토너먼트를 거쳐 결선 진출에 도전하게 되는데, 토너먼트 선수로 선발되는 것조차 쉽지 않고, 국가별 1, 2위 참가자에게는 상금 및 게임 재화(다이아)를 비롯하여 국가대표 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넷마블 이정호 본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출시 후 5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계신 이용자분들을 위해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마련했다대회에 꼭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즐거운 추억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2회 한국 게임의 날에 열린 토너먼트에서는 굑한 이을드름(Gokhan Yildirim)’모두의 마블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첫 번째 국가대표로 등록되었다.

 


<‘모두의 마블월드 챔피언십 터키 대표를 가리기 위한 지역 토너먼트 현장>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여 터키 대표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굑한 이을드름씨>

 

행사에 참석한 아라스 쉔유즈(Aras Senyuz) 넷마블 터키법인 부사장은 해외 e-스포츠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터키 게이머들의 숫자가 증가하기를 빌며, 이를 위해 한국과 터키가 터키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TV에서 방영 중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터키편에서는 한 출연자가 한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이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는 것이었다고 밝혀 게임 성지순례라는 표현을 만들어냈고, 친구들을 초청한 알파고 씨 또한 스튜디오에서 한국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 너무 잘 하잖아요. 고등학교 때 한국에서 게임 하는 게 우리 로망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들의 표현은 터키 게이머들 사이에서 한국이 높은 위상을 갖게 된 것이 최근 4-5년 내의 일이 아님을 드러낸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9월 모바일 어드벤처 RPG 게임 ‘Phantomgate'를 터키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하여 모두의 마블을 잇는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 성명 : 엄민아[터키/앙카라]
  • 약력 : 현) 터키 Hacet tepe 대학원 재학, 여행에세이 작가, 주앙카라 한국문화원 번역스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