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제10회 울란바토로 국제영화제(UBIFF)” 개최

2018-11-12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지난 1022일부터 1028일 간 울란바토르 시청, 울란바토르 문화예술국, 몽골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울란바토르 국제영화제 10회째로 개최하였다. 몽골 예술분야의 국제 교류 증진, 몽골영화예술의 개발,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을 몽골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데에 목적을 둔 동 영화제는 올해 몽골영화, 외국영화, 특별 영화프로그램, 영화 포럼, 영화예술 분야 교육이란 5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호주, 아르헨티나, 독일, 콜롬비아, 아일랜드, 몽골, 러시아, 프랑스, 칠레, 일본 등 총 10국가의 16편의 우수한 영화를 상영했다.

 


<2018'울란바토르 국제영화제'에서 16개의 세계 우수영화가 상영됐다>

 

이번 제10울란바토르 국제영화제에서는 몽골 영화인 가 첫 상영이 되었다. 이날 상영한 몽골영화제에서 특별 선발된 영화이며 4개의 몽골 우수 영화 중에서 뽑혔다고 한다. 영화 줄거리는 매일 똑같은 현대 도시 생활 속에서 흥분을 못 느끼게 된 어뜨는 새로운 친구인 게게를 만난 후로 삶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고, 그 동안 자신 앞에 커다란 벽을 세워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채 살아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영화는 영화제작회사인 미디어 크라케르스가 L.Bat-Amgalan 감독과 영국의 Ian Allardyce 감독과 손잡고 만든 공동 작품이다또한 이번 영화제의 특별국가로 러시아가 선정되었고, 1023일 러시아 영화 총 3편을 상영했다. 이어서 1024일은 몽골영화를 상영하였으며 이날 B.Tenggis 감독의 <칭기스칸>, J.Sengedorj 감독의 , L.Dashdoorov 감독의 3편의 몽골 영화를 상영했다. 오늘날 몽골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가정 폭력을 비판한 작품이란 점에서 몽골에서 인기가 많다.

 


<영화제의 특별 국가로 러시아가 선정되었다>

 

몽골 비사라는 역사책을 바탕으로 제작한 <칭기스칸> 몽골의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칭기스칸의 고향, 출생년도, 당시 역사를 그대로 담아 만든 작품이다또한 영화제에서 주 몽골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 문화센터의 지원으로 , Philippe Garrel 감독의 , Diego Lerman 감독의 등 이란 영화 3편이 상영되었다.

 


<주몽골 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문화센터 지원으로 3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제의 마지막 날은 2018칸 국제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일본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의 상영을 끝으로 폐막했다금번 울란바토르 영화제 특별 행사 중의 하나는 영화 세미나였다. 동 세미나의 일환으로 로카르노 영화제 오픈도어스 프로그램 담당, 유럽필름아카데미 회원인 Sophie Bourdon이 몽골 예술위원회의 초청으로 방몽하여 특강을 실시했다. Sophie Bourdon은 국제 및 유럽 영화 분야에서 25년 간 활동했다고 하며 특히 작품판매, 공동 작품 제작, 영화제를 위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금번 특강을 통해 자기 경험을 몽골 작가들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작권법 및 영화 음향 녹음과 관련된 특강은 미국 저작권법 변호사와 스위스 음향 엔지니어가 각각 실시했다.

 


<영화 전문가들 양성을 위한 특강>

 


<울란바토르 영화 포럼>

 

울란바토르 영화제일주일의 기간에 '울란바토르 영화포럼이 개최되었으며 포럼에는 10개국의 영화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참고로 2013년부울란바토르 국제영화제의 규모를 보다 확대하게 됨으로써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한 우수영화 총 98편의 영화를 21,000명의 몽골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그동안 영화 포럼 및 양성교육을 700 명가량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이번 영화제를 통해 16편의 작품을 3500명의 몽골 관객들에게 상영한 대규모 행사가 되었다.

 


<금번 영화제를 3,500명의 관객이 찾았다>


※ 사진 출처 : 몽골예술위원회


  • 성명 : 롭상다시 뭉흐치멕[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몽골/울란바토르 통신원]
  • 약력 : 현)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무관부 근무, 몽골국립대학교 한국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원 박사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