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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 'Blackpink In Your Area'로 호주무대에 서다

2019-06-20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블랙핑크 'In Your Area Australia' 홍보 포스터 – 출처 : Live Nation Australia New Zealand 제공>

한국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 잡은 화려하고도 매력적인 K팝, 이제 한류를 이끄는 근원적인 힘이다. 마음속을 터치하는 가사와 음악, 그리고 세련미와 화려함을 겸비한 K팝 무대는 글로벌 엔터테이너로서 손색이 없다. 누구든 그들의 무대에 매료되어 팬이 된다. 지난 2월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월드투어 ‘In Your Area’의 일환으로 호주를 찾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블랙핑크는 호주 출신 로제가 속해 있는 4인조 걸그룹으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3월에는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6월 13일 호주의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Rod Laver Arena), 6월 15일 시드니 쿠도스뱅크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 두 공연은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 곧 배정 티켓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공연이 다가오자 이번 공연을 기획한 라이브네이션 호주 뉴질랜드 지사는 티켓을 추가로 오픈했다. 블랙핑크의 호주공연은 월드투어의 마지막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무대였다.

< KIA BLINK STUDIO에 마련된 포토 부스 – 출처 : 통신원 촬영 >

< 블랙핑크 커버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는 KIA BLINK STUDIO – 출처 : 통신원 촬영 >

이번 블랙핑크의 ‘In Your Area’ 월드투어의 메이저 후원사로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함께 했다. 기아자동차는 호주 오픈 테니스의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어 호주인들에게는 익숙하다. K팝의 세계적인 인기는 이제 대표적인 한국 기업이 후원하는 문화 분야가 된 것이다. K팝 무대에 기업의 브랜드를 알리고자 후원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3일과 15일, 로드레이버아레나와 쿠도스뱅크아레나 공연장 앞에는 KIA BLINK STUDIO를 설치하고 K팝 커버팀 블랙핑크 곡 커버 퍼포먼스와 댄스경연이벤트, 포토 부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공연 전 4시간 전부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가 내린 후 비교적 추운 겨울 날이었으나 관객들은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공연장에 들어갈 설레는 마음에 들떠있는 분위기였다. KIA BLINK STUDIO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입간판, 블랙핑크 버전으로 제작된 자동차의 전시로 공연 분위기에 열기를 더했다.

<호주 BLINK들을 위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들 – 출처 : 블랙핑크 인스타그램(@blackpinkofficial)>

<호주를 마지막으로 In Your Area 월드투어를 마치며 스텝들 그리고 관객들과 셀카를 찍은 블랙핑크 멤버들 – 출처 : 블랙핑크 인스타그램(@blackpinkofficial)>

〈Forever Young〉과 〈Girls Wanna Have Some Fun〉 무대를 마치고 멤버들은 한 명씩 호주공연에 온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했고, 함께 좋은 추억을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Stay〉와 〈휘파람〉에 맞춰 강렬한 퍼포먼스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공연순서는 멤버 별 개인 무대였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로제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다. 로제는 2012년 열린 YG 호주오디션에서 1등으로 합격하여 연습생이 되었고 블랙핑크의 멤버가 되었다. 로제가 들어서자 로제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로제는 스카일라 그레이(Skylar Grey)의 〈Coming Home, Pt. II〉 커버 무대를 시작으로 비틀즈의 〈Let It Be〉, 박봄의 〈You & I〉,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이어 불렀다. 특히 〈Coming Home〉을 부를 때, 집을 떠나 타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집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졌다. 리사는 메인 댄서로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Swalla〉 댄스 퍼포먼스를, 지수는 제드(Zedd)의 〈Clarity〉, 본인의 〈솔로(Solo)〉 곡을 불렀다. 계속된 공연에서 〈Kill This Love〉, 〈Don’t Know What to Do〉, 〈Kiss & Make Up〉 〈불장난〉, 〈Kick It〉, 〈붐바야〉, 〈마지막처럼〉 퍼포먼스로 무대를 이어갔다. 리사는 시드니가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지에 대해 로제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는 이야기도 했다. 여러분이 저희와 같이 노래하고, 춤을 춰서 너무 감사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앵콜 무대에서 〈뚜두뚜두〉와 〈Stay〉를 연이어 부르며 ‘In Your Area’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공연 스텝들, 관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블랙핑크는 처음으로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와 시드니쿠도스뱅크아레나를 매진시킨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되었다. 블랙핑크는 마룬5, U2 마돈나 등이 소속되어 있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계약을 맺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최대규모의 코렐라 뮤직 페스티벌에서의 성공적인 데뷔, 그리고 ‘In Your Area’ 월드투어를 마친 블랙핑크의 글로벌 아티스트로의 눈부신 성공을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싶다.

통신원 정보

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약력 : 현재)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