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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이슈] 미국 이민국 전면 폐쇄 조치... 한류 공연과 문화교류도 올스톱

2020-04-09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3월 30일 기준 미국 존 홉킨스 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는 약 16만 명으로 집게 되고 있다. 뉴욕은 미국 최대 규모의 환자들이 발생하며 유령도시가 되었다. 9/11 테러 때보다 더욱 심각한 분위기와 전례 없는 ‘올 스톱(All Stop)’ 정책으로 뉴욕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들도 예정되어 있던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세계 문화예술의 심장이라 불리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오페라, 각종 음악 콘서트, 예술 전시회가 마저 모두 휴업을 선언했다.
특히 뉴욕을 비롯해 다양한 도시에서 예정된 공연, 전시회, 강연 취소는 ‘한류’와 관련된 모든 행사 일정도 취소시켰다. 미국은 3월 19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규 비자 발급 절차를 중단, 여행경보 2단계 이상 지역이 적용했다. 이는 한국인들에게도 적용되며, 미국 대사관 및 이민국 업무 재개 시점은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다. 이민, 유학, 업무상 파견을 준비하던 이들은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었으며, 한류 문화산업 관계자들도 일정과 행사 기약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입국 금지령을 내린 국가가 늘고 있다. 이에 한류 관련 아티스트, 관계자들의 활동도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 출처 : 퓨 리서치 센터>

<뉴욕을 대표하는 미술관 메트로폴리탄도 임시 폐쇄 중이다. 한국관과 관련 한국 예술 행사도 진행하던 곳이다. - 출처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한국에서 콘서트, 예술 활동, 전시회, 강연, 교육과 같은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할 시, 업계관계자들은 관련 노동 비자, 예술가 비자 등 목적에 맞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만약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전자 여행 허가제를 통해 관광이 아닌 다른 목적의 행위를 진행할 경우, 차후 의도치 않은 불법적인 행위로 해석되어 미국 입국 영구 거부와 같은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국내 유명 연예인 다수도 미국 콘서트를 위해 예술가 비자를 발급받는다. 예술가 비자의 유효 기간은 3년으로 한정적인 만큼, 미국의 비자발급 업무 중단은 앞으로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는데도 혼란이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 예술가들의 고충 역시 클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한국으로 출국하는 비행기의 숫자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한류 관련 활동을 하기 위해 받은 비자가 만료될 경우 불법 체류로 여겨질 수 있다. 미국 내 이민국에서도 비자 관련 업무를 중단한 만큼, 이러한 불상사로 인해 향후 미국 내 한류 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 미국 내 이민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시적으로 폐쇄되었다. 한국 미국 대사관 역시 비자 업무 중단 소식을 알리며 한류 관계자들에게 차질을 주고 있다 - 출처 : USCIS >

미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3월 30일 기준 미국 존 홉킨스 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는 약 16만 명으로 집게 되고 있다. 게다가 뉴욕은 미국 최대 규모의 환자들이 발생하며 도시가 텅텅 비었다. 9/11 테러 때보다 더욱 심각한 분위기와 전례 없는 ‘올 스톱’ 정책으로 뉴욕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들도 기약 없이 행사와 전시회를 모두 취소했다. 세계 문화예술의 수도라 불리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오페라, 각종 음악 콘서트, 예술 전시회가 모두 문 닫았다. 이에 한류에도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도시에서 공연, 전시회, 강연처럼, 아티스트를 초청해 개최되는 행사는 무기한 취소되는 것은 물론 급박한 정책 변화로 인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은 3월 19일부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정규 비자 발급 절차를 중단, 여행경보 2단계 이상 지역이 적용했다. 이는 한국인들에게도 적용되며, 미국 대사관 및 이민국 업무 재개 시점은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다. 이민, 유학, 업무상 파견을 준비하던 이들로서는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한국 한류 문화산업 전반 관계자들에게 영향을 주게 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콘서트, 예술 활동, 전시회, 강연, 교육과 같은 목적을 가진 전문가들은 관련 노동 비자, 예술가 비자 등 목적에 맞는 비자를 발급받아 진행해야 한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전자 여행 허가제를 이용해 관광이 아닌 목적의 행위를 진행할 경우, 차후 의도치 않은 불법적인 행위로 해석되어 미국 입국 영구 거부와 같은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다. 이렇기 때문에 국내 유명 연예인들 다수도 미국 콘서트를 위해 예술가 비자를 소지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비자의 유효 기간은 3년간이며, 예술가 비자 외 노동 비자 역시 한정적인 기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 비자 업무 중단은 혼선이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미국에 입국해 있는 한국인 예술가들의 고충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한국으로 출국하는 비행기의 숫자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한류 관련 활동을 하기 위해 받은 비자가 만료될 경우 불법 체류로 여겨질 수 있다. 게다가 미국 내 이민국에서도 비자 관련 업무를 중단한 만큼, 이러한 불상사로 인해 향후 미국 내 한류 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한류 관련 행사 진행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각종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CJ E&M의 케이콘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4월 3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던 일본 케이콘 행사에는 트와이스, 아이즈원, 스트레이 키즈 등 많은 K팝 스타들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해외 각국의 공연 기획사들이 대규모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한다는 공지를 보내고 있다. 이에 입국 제한조치까지 장기화되면 한류와 K팝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참석 아이돌들뿐만 아니라, 미국 케이콘에 참여할 한식 부스, 한국 뷰티 상품 브랜드, 각종 문화 체험 진행 전문가들도 추후 계획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되고 한국발 입국의 제한조치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업계 전문가들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문화예술계 상황과 비자 정책을 잘 숙지하고, 차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LA 및 뉴욕에서 케이콘을 통해 음악, 미술, 요리 등으로 한류는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입지를 넓혀왔다. 하루빨리 코로나19 확산세가 나아져 예정되었던 행사들이 진행되고,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문화에 대한 소식이 다시 들려오길 기대해본다.

통신원 정보

성명 : 강기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뉴욕)/뉴욕 통신원]
약력 : 현) 패션 저널리스트 및 프리랜서 디자이너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