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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성 작가 신작 어서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 한류열풍 이면 왜곡 문제 해결의 실마리 되나

2020-12-09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최근 350여 가지 항목에 걸쳐 한국문화를 영어로 소개한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Korean Culture Dictionary)>가 출간되어 화제다. <어서 와 한국 문화는 처음이지>는 코로나19의 시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부쩍 한류 콘텐츠를 접하는 글로벌 팬들이 급증하는 요즘, 한국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으로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해당 저서는 기존 <케이팝 사전>, <케이팝 사전 2> 등 한국어 신조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아 출판 후 미국 대표 온라인 유통 플랫폼 아마존에서 사전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강우성 작가의 신작인 만큼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케이팝 사전> 시리즈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국가 언어로 번역 출판되어 전 세계 한류 팬들의 가이드라인으로 주목받으며 스테디셀러로서 판매되고 있다. 이런 강우성 작가의 신작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는 한국어를 넘어서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 해설과 재미난 현대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현재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는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반즈앤노블, 월마트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특히 아마존에서 신간(한국 역사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케이팝 사전> 시리즈의 인기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뉴욕대 출신 강우성 작가의 신작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 표지

<뉴욕대 출신 강우성 작가의 신작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 표지>


저자 강우성 씨는 '케이팝 사전' 등을 출판한 작가로 꾸준히 한국문화와 역사를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알려왔다.

<저자 강우성 씨는 '케이팝 사전' 등을 출판한 작가로 꾸준히 한국문화와 역사를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알려왔다.>


뉴욕 출신 강우성 작가는 과거 자신의 대학 시절 우리 민족 고유의 설날을 중국 설날로 인식하는 것을 시정하기 위해 부회장직을 맡은 뉴욕대학교 한인 대학원 학생회 주최로 맨해튼 킴 멜 센터에서 ‘설날 페스티벌 한국 음력설(Seollal Festival-Korean Lunar New year)’ 큰 잔치를 대대적으로 벌이는 등 한국문화 알리미로 적극 활약해왔다. 이런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에는 외국인들이 오해하거나 궁금해하는 한국문화의 해설이 속속들이 담겨있다.

특히 글로벌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관련 다양한 사진 자료와 삽화가 다양하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궁금할 만한 내용에는 QR(Quick Response) 코드를 넣어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유튜브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며 간편하게 시청자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책은 추천 영화, 한류 드라마 리스트를 속속들이 기재해 한국에 관심 있는 다양한 나잇대의 독자들이 쉽게 한류 콘텐츠에 입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문화를 책이라는 아날로그 콘텐츠를 넘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외국인이 한국에 거주하며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문화적 유사성과 차이점도 자세하게 기술했다. 이러한 점은 한국인의 관점에서만 전하는 한국 문화가 아닌, 다른 문화권과 비교함으로써 이해를 도모했다.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는 QR 코드 등을 이용해 시청각 자료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는 QR 코드 등을 이용해 시청각 자료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은 정확한 정보와 문화 유래를 전달함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한 오해나 왜곡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얼마 전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브라질의 한 부부가 밥알이 떠있는 한국 전통 음료인 식혜 사진을 자신들의 SNS 계정에 올리며 “한국인들은 구더기 주스를 마신다'라는 왜곡된 내용을 소개, ‘한국 비하’ 논란과 함께 한국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가하는 것은 물론, 한류로 인해 한복이 유명해지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자신들의 옷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상황에서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는 한국문화를 올바르게 알리는 것은 물론, 한류 팬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의미가 깊다.

글로벌 한류 열풍으로 급증한 수요에 걸맞게,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홍보 노력이 절실한 현 상황이지만 미국 내 도서관에서는 한국 관련 서적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의 출판은 단연 주목받을만하다. 한편, 강우성 작가는 “궁극적으로 이 책이 ‘한국문화 홍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작가는 “미국 내 한류 열풍의 숨은 주역인 한국 교민, 한국계 미국인 2~3세 등 모국의 문화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적은 한인들에게도 유익한 교육자료가 되길 바란다”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교육 기관 및 도서관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에도 해당 도서를 배포할 계획임을 밝혔다. <케이팝 사전> 시리즈처럼 많은 한류 팬들에게 벌써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어서 와 한국문화는 처음이지>가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 통신원 촬영

통신원 정보

성명 : 강기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뉴욕)/뉴욕 통신원]
약력 : 현) 패션 저널리스트 및 프리랜서 디자이너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