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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자료] 호주의 한류문화 통계 21년 8월 9월

2021-10-08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1. K-Pop 음원 차트

9월 27일 지준 호주 아이튠즈차트(iTunes Charts Australia)를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하는 iTunes Top 100 Chart에 의거해 상위 10개 K-Pop 앨범 차트를 정리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오랜만에 걸그룹의 앨범이 1위에 올랐다. 9월 24일에 컴백한 걸그룹 있지(ITZY)의 《CRAZY IN LOVE》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있지는 현지 한류 팬들이 공연을 기다리는 아이돌그룹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달라달라, ICY, Wannabe, 마.피.아 in the Morning 등 신곡을 발매할 때마다 인기곡에 오를 정도로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마.피.아 in the Morning>은 댄서들의 커버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Loco도 역시 커다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위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2집앨범 《Yiruma 2nd Album 'First Love'(The Original & the Very First Recording)》가 랭크되었다. 지난달 차트에서도 4위에 올랐던 앨범이다. 이루마는 현지인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가로서 시니드와 멜버른에서 수 차례 콘서트를 가진 적이 있다.

이번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承 'Her'》가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Love Yourself 轉 'Tear'》, 《MAP OF THE SOUL : PERSONA》, 《Wings》, 《BE》가 차례로 4위, 5위, 7위, 9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에서 가장 많은 수의 팬을 지닌 K-Pop 그룹이다. 호주의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의 앨범들을 다시 들으면서 힐링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j-hope)의 믹스테입 앨범인 《Hope Land》가 10위를 차지했다.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아티스트로서 제이홉의 인기는 현지 댄서들 사이에서 대단하다. K-Pop 타를 꿈꾸는 현지 친구들이 롤모델로 하고 있을 정도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SQUARE UP – EP》가 6위, 《SQUARE TWO – EP》가 8위에 랭크되었다. 멤버 제니는 유명 브랜드의 의류 모델로 활동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K-Pop 스타를 이용한 마케팅을 할 정도로 현지에서 K-Pop 아티스트들의 영향력이 훌쩍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호주 K-Pop 앨범 차트
	    (2021년 9월 27일 기준)

순위 그룹명(가수) 앨범 명 발매일
1 있지(ITZY) CRAZY IN LOVE 2021.09.24
2 이루마(Yiruma) Yiruma 2nd Album 'First Love'(The Original & the Very First Recording) 2001.11.27
3 방탄소년단(BTS) Love Yourself承'Her' 2017.09.18
4 방탄소년단(BTS) Love Yourself轉'Tear' 2018.05.18
5 방탄소년단(BTS) MAP OF THE SOUL : PERSONA 2019.04.12
6 BLACKPINK(블랙핑크) SQUARE UP - EP 2018.06.15
7 방탄소년단(BTS) Wings 2016.10.10
8 BLACKPINK(블랙핑크) SQUARE TWO - EP 2016.11.01
9 방탄소년단(BTS) BE 2020.11.20
10 제이홉(BTS) Hope World 2016.10.10
※ 출처: iTunes Top 100 Chart(iTunes Charts Australia), ‘TOP 100 K-Pop Albums Chart today in Australia’(27 September, 2021)

아래의 표는 9월 27일 현재, 호주 iTunes Top 100 Chart에 의거해 상위 15개의 음원 차트를 정리한 것이다. 지난해의 Dynamite에 이어 또 다른 대세 곡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지난 7월에 발매된 방탄소년단(BTS)의 Permission To Dance로 이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Butter, Dynamite, Butter (Megan Thee Stallion Remix), Life Goes On가 차례로 3위, 4위, 7위, 12위에 랭크됨으로써 글로벌 대세 아이돌그룹으로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1위에 오른 Permission To Dance는 지난 9월 24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제76차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식장에서도 그 곡의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회 연설을 끝낸 후 총회 회의장을 시작으로 회의장 로비, 청사 입구, 잔디광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어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초청받아 유엔총회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연설을 마침으로써 아미팬들을 넘어 전세계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인기가 대단하다. 최근 발매한 솔로 싱글앨범 《LALISA-Single》에 수록된 LALISA와 Money가 2위와 5위에 올랐다. 그동안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커버영상을 찍을 때마다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와 왔던 리사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있지(ITZY)의 Loco가 6위, 몬스타엑스(Monsta X)의 One Day가 8위, 싸이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이 9위를 차지했다. 솔로 가수로 돌아온 그룹 더 로즈의 멤버 우성의 Dimples는 11위를 차지했다. 그룹 더 로즈를 좋아하는 현지 팬들은 리더 우성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13위에서 15위까지는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의 <소리꾼(Thunderous)>, 마마무(Mamamoo)의 mumumumuch, NCT127의 Lemonade가 차례로 올랐다. 오랜만에 컴백한 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곡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마마무는 코로나19 이후 현지 공연을 기다리는 그룹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첫번째 싱글 앨범 포스터 – 출처: 리사 인스타그램(@lalalalisa_m)/YG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첫번째 싱글 앨범 포스터 – 출처: 리사 인스타그램(@lalalalisa_m)/YG 엔터테인먼트>


싱가포르의 애플 아이튠즈(Apple iTunes Store Singapore) 케이팝 차트는 다음과 같다.

▣ 호주 K-Pop 음원 차트
   (2021년 9월 27일 기준)
순위 음원명 그룹명(가수) 수록 앨범 발매일
1 Permission To Dance 방탄소년단(BTS) Permission to Dance - Single 2021.07.09
2 LALISA 리사(BLACKPINK) LALISA - Single 2021.09.10
3 Butter 방탄소년단(BTS) Butter - Single 2021.05.21
4 Dynamite 방탄소년단(BTS) Dynamite - Single 2020.08.21
5 MONEY LISA LALISA - Single 2021.09.10
6 Loco ITZY Crazy in Love 2021.09.24
7 Butter(Megan Thee Stallion Remix) 방탄소년단(BTS)&메건 더 스탤리언 (Megan Thee Stallion) Butter(Megan Thee Stallion Remix) - Single 2021.08.27
8 One Day Monsta X(몬스타엑스) One Day - Single 2021.09.10
9 강남스타일(Gangnam Style) 싸이(PSY) Gangnam Style - Single 2012.01.01
10 PING PONG 현아&던(HyunA & DAWN) 1+1=1 - EP 2021.09.09
11 Dimples 우성(WooSung) Dimples - Single 2021.09.23
12 Life Goes On 방탄소년단(BTS) BE 2020.11.20
13 소리꾼(Thunderous)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NOEASY 2021.08.23
14 mumumumuch 마마무(MAMAMOO) I SAY MAMAMOO : THE BEST 2021.09.15
15 Lemonade NCT127 Sticker - The 3rd Album 2021.09.17
※ 출처: iTunes Top100 Chart(iTunes Charts Australia), ‘Top 100 K-Pop Singles Chart today in Australia’(27 September, 2021)

2. 한국영화
▣ 호주 주간 박스오피스 차트 내 한국영화
      (2021년 8월 16일~9월 19일 기준)
기간 영화명 주간 순위 주간 매출액(us 달러) 상영관수 누적 매출액(us 달러) 차트 진입 누적 회수
09.16-09.19 미나리(Minari) 49 $697 1 $1,353,925 31
※ 출처: Box Office Mojo

9월 19일 기준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누적 31회 박스오피스에 올랐다. 누적 매출액은 특별 상영분까지 포함하여 1,353,925미국달러(약 15억 9,830만원)를 기록했다. 9월 16일에서 9월 19일까지의 집계에서는 1개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주간 순위 49위를 기록했다. 호주에서는 대다수 도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 상황에서 영화관 관람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더 많은 영화관에서 관객을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쉽다.

제12회 호주한국영화제가 열린 브리즈번의 엘리자베스 픽처 씨어터 – 출처 : 호주한국영화제 페이스북 페이지(@koreanfilmfestival)

<제12회 호주한국영화제가 열린 브리즈번의 엘리자베스 픽처 씨어터 – 출처 : 호주한국영화제 페이스북 페이지(@koreanfilmfestival)>


제12회 호주한국영화제(The 12th 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가 브리즈번에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안성기·유진 주연의 <종이꽃(Paper Flower)>, 서인국·이수혁 주연의 <파이프라인(Pipe Line)>, 신승호·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 주연의 <더블패티(Double Patty)>를 비롯해 총 8편의 영화가 절찬리에 상영되었다. 영화제 주최 측에 의하면 대부분의 영화가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멜버른의 경우는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멜버른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페더레이션 스퀘어(Federation Square)의 ACMI(Australian Centre for Moving Image)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록다운 사정으로 인해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캔버라 역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로 연기되었다. 시드니에서는 최근 백신 2차 접종률이 급속도로 상승함에 따라 원래 계획에 변경 없이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조지스트릿(George Street)의 이벤트시네마(Event Cinema)에서 열리게 된다. 상황이 호전되어 예정대로 개최되길 바란다.

※ 참고자료
https://www.icharts.co.za/au/music/topsongs/51-k-pop
https://www.icharts.co.za/au/music/topalbums/51-k-pop
https://www.boxofficemojo.com/weekend/2021W37/?area=AU&ref_=bo_we_nav

통신원 정보

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약력 : 현)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