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저스트잇에서 일본의 한국 드라마 시청자 106명으 대상으로 ‘2021년에 시청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 그리고 ‘2022년에 시청하고 싶은 한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드라마의 순위와 시청자들이 평가를 통해 어떤 반응들을 보였는지 함께 조사해 보았다.
<2021년에 시청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
1위 <김비서가 왜그럴까>(21표) 2위 <사랑의 불시착>(9표) 3위 <그녀는 예뻤다>(8표) 4위 <도깨비>(6표) 일본 시청자가 밝힌 <김비서가 왜그럴까>가 가장 재미있었던 이유 “박민영의 귀여움에 매료되어 시청했다. 박민영과 박서준의 러브 코메디가 재밌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두 사람의 거리감도 줄어들고, 행동이나 대사들이 심장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들었다.”(20대 여성) “현재 제일 인기가 많은 박서준과 박민영의 멜로 드라마라는 것만으로도 보기 전부터 궁금했다. 두 사람의 귀여운 연애에 치유가 되는 느낌이었고, 특히 박서준은 멋진 부회장 역할이지만 박민영에게 필사적으로 인정 받기 위해 서투르면서도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되고 난 이후에도 싸움의 템포가 재미있고, 교제하고 있는 걸 주변 사람들에게 숨기다가 들키게 되었을 때도 너무 웃겼다. 박서준과 박민영, 미남 미녀의 만남이라 여러 번 보고 즐기고 있다.”(20대 여성) 일본 시청자가 밝힌 <사랑의 불시착>이 가장 재미있었던 이유 “주변에서 보라고 워낙 추천을 해줘서 봤다. 북한과 한국의 사정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어서 매우 중후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웃고 울면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연애 드라마이다.”(20대 여성)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보게 되었다. 북한에 불시착해 버리는 임팩트 있는 스토리에 끌렸다. 금단의 러브 스토리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감정 이입이 되어버려 잠이 부족할 정도로 빠져 버렸다. 계속해서 보고 있는, 큰 인상을 남긴 드라마.”(20대 여성) “사랑은 물론 코미디, 액션 서스펜스, 정치 체제, 남북 문제 등 많은 요소가 흩어진 작품으로 항상 집중해서 보게 만든 드라마였다.”(60대 남성) 일본 시청자가 밝힌 <그녀는 예뻤다>가 가장 재미있었던 이유 “일본판 리메이크가 방송되는 걸 보고 한국판이 보고 싶어져서 시청했다. 박서준의 풍요로운 표정에 완전 매료되었다. 일본판과 비교하면서 보고 있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됐는지도 모르겠다. 평소에는 냉철한 비즈니스맨이지만 여주인공과 함께 있을 때는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는 게 귀엽다. 또 여주인공에게 왠지 묘하게 친근감이 느껴지는 것도 이 드라마에 빠져 버린 이유라고 생각한다.”(30대 여성) “일본에서도 리메이크되면서 원래 한국 드라마가 원조라고 지인에게 들어서 보게 되었는데, 첫사랑을 만나는 설정 자체가 좋았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주요 인물들이 모두 성격이 좋고,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김혜진 캐릭터를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기도 했다. 지금까지 본 한국 드라마 중에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이다.”(20대 여성) “한국 드라마 중에 러브 코미디 대표 작품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게 시청했다. 박서준과 황정음의 연기가 너무 잘 어울려서 질리지 않고 쭉 보았다.”(20대 여성)
<2022년에 시청하고 싶은 한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1위 <사랑의 불시착>(14표) 2위 <여신 강림>(12표) 3위 <김비서가 왜그럴까?>(11표) 일본 시청자가 밝힌 <사랑의 불시착>를 보고싶은 이유 “연애 드라마의 끝판왕이라는 <사랑의 불시착>을 아직 못 봤다. 올해는 꼭 보고 싶다. 친구나 회사 사람들이 모두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스토리를 몰라서 공감할 수 없었다.”(30대 여성) “너무 유명한 드라마이고 많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은 드라마. 이 작품을 통해 한국 드라마에 빠진 친구들이 많다. 좀처럼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2022년에는 꼭 볼 것이다.”(30대 여성) 일본 시청자가 밝힌 <여신강림>을 보고싶은 이유! “원래 만화를 읽었었고 내용이 재미있었다. 게다가 한국 드라마 판의 남주인공이 차은우라니…!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이 넘친다.”(20대 여성) “여신강림은 만화와 싱크로율이 맞아 떨어지는 배우들이 출연해서 꼭 보려고 한다.”(30대 여성) “차은우의 오랜 팬이기도 하지만, 원작 웹툰을 ‘LINE코믹’으로 보았기 때문에 드라마 판이 너무 기대된다.”(20대 여성) ※ 참고자료 https://vod-hacker.jp/korea-love-comedy-ranking/
성명 : 박하영[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일본(오사카)/오사카 통신원] 약력 : 현) 프리랜서 에디터, 한류 콘텐츠 기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