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굿즈, 이란 MZ세대에게 인기
2022-09-07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주요내용
한류의 높은 인기와 함께 케이팝은 물론 한국 드라마와 한국 영화에 열광하는 한류 팬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류 굿즈는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전 세계 각국에서 판매율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굿즈'란 상품, 제품이란 뜻을 가진 영어 단어 'goods'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처음에는 기업들이 상품 판촉을 위한 증정품으로 기획됐다. 굿즈(goods)는 유명한 스타나 이름 높은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해서 만든 각종 소품들로 아이돌, 영화, 드라마, 소설, 애니메이션 등 팬들 사이에서 그 인기가 매우 높다. 굿즈는 특히 글로벌 MZ세대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이나 여행을 온 MZ세대 대부분은 유학이나 여행이 끝난 후에 본국에 돌아가서 다양한 한국 문화들을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란도 한류 팬의 다수가 MZ세대로서 한류 굿즈 상품을 모으는데 관심이 많다.
<이란의 쇼핑몰 매장에서 한류 굿즈를 구입하는 이란 MZ세대의 모습 - 출처: 통신원 촬영>
한류 굿즈는 한국 뷰티와 한국 음식과 함께 특색 있는 선물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이란 전국 쇼핑몰 많은 매장에서 한류 굿즈를 볼 수 있어 한류의 열풍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한류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한류 굿즈는 이란 MZ 세대의 높은 관심 속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 이란에서는 경제제재로 인하여 다른 나라들보다 특히 한국 상품들을 만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이란은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가 내리기 전에 다수의 한국 상품을 판매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현대와 기아자동차 등은 고가 상품으로 이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MZ 세대는 고가의 한국 상품뿐만 아니라 한류 굿즈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한류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한류 굿즈에 대한 이란 MZ세대 팬들의 열망도 뜨겁다. 한류의 굿즈는 케이팝, 한국 드라마, 한식, 한글 등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류 굿즈는 특히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MZ세대 본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갈수록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란의 MZ세대에게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는 한류 굿즈의 모습 - 출처: 통신원 촬영>
케이팝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케이팝 아이돌 굿즈는 해외 팬 주문량이 많아 항공편을 통해서 국제 택배로도 배송된다. 굿즈의 종류로는 열쇠고리, 폰 케이스, 머그컵, 메모지, 모자 등 일상용품이 많지만, 배경화면 사진, 이모티콘과 같은 온라인 굿즈 상품들도 있다. 최근 이란의 한류 팬 모임에서는 한류 굿즈를 함께 주문해서 나누어 갖는것이 추세이다. 한류 굿즈는 기업이나 대행사에서 직접 기획해 제작한 공식 굿즈 상품도 있고, 팬들에 의해 제작된 비공식 굿즈 상품도 있다. 최근에는 유명 브랜드와 합작해 만든 굿즈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굿즈가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굿즈가 MZ세대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데 효과적인 이유는 한정판으로 잠시 나오는 희소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MZ세대는 SNS를 통해 본인들이 좋아하는 한류 굿즈 인증샷을 올리고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 이처럼 한류 굿즈는 MZ세대에게 즐거움과 공유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한국의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굿즈 중 하나는 스타벅스이다. 한국에서는 스타벅스 굿즈로 다이어리나 한정판 제품들이 나오면 늘 화제를 모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캠핑과 함께 다양한 홈 파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MZ세대의 이러한 취향을 반영한 굿즈를 출시하는 브랜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이란에서는 한류 굿즈가 선물로 인기를 모으면서 생일 파티 등 이벤트를 위해 한류 굿즈를 한 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MZ세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란에서 인기있는 한류 굿즈로는 다양한 문구류나 가방, 악세서리 등이지만, 더 많은 한류 굿즈를 찾는 MZ세대의 반응이 있다. 재미있고 이색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이란 MZ세대를 위한 다양하고 독특한 한류 굿즈를 이란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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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남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란/테헤란 통신원] 약력 : 전) 테헤란세종학당 학당장, 테헤란한글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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