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DPR LIVE THE REGIME 호주 공연

2023-01-10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시드니 곳곳에서 다양한 연말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한류 팬들에게도 2022년의 마지막 한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반가운 기회가 찾아왔다. 이벤트 기획사 +82컬쳐(+82 Culture)사는 지난 8월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수 겸 래퍼 DPR LIVE(홍다빈)의 'THE REGIME 월드투어' 호주 및 뉴질랜드 공연 일정을 알렸다. 주최 측은 DPR LIVE가 REGIME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12월 13일, 오클랜드 타운홀), 멜버른(12월 15일, 포럼(Forum)), 시드니(12월 17일, 빅탑 시드니)에서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멜버른과 시드니의 경우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될 정도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주최 측은 지난 12월 2일 'DPR LIVE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2월 18일 시드니 공연을 추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호주 공연 홍보 포스터 - 출처: +82컬쳐사 제공

<호주 공연 홍보 포스터 - 출처: +82컬쳐사 제공>

DPR LIVE는 크루와 함께 지난 2018년 12월 2일 ‘DPR COMING TO YOUR LIVE(CTYL) 투어'로 시드니를 찾은 적이 있다. 당시에도 티켓 매진으로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뒤로한 기억이 있다. DPR LIVE는 4년 만에 시드니의 팬들에게 다시 찾아오게 된 것이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현지 한류 팬들은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더 기다렸다. 호주 시드니 출신의 멤버 DPR IAN(Christian Yu)이 이번 월드투어를 함께 준비했고 DPR LIVE의 공연에 관한 호주 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멜버른 공연은 가장 먼저 티켓 매진을 기록했고 시드니 공연의 티켓 매진이 뒤를 이었다. 한류 공연이 뜸한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연 역시 공연 당일이 되자 매진됐다. 통신원은 지난 18일 열린 시드니 공연에 다녀왔다.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 - 출처: 통신원 촬영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 - 출처: 통신원 촬영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 - 출처: 통신원 촬영>

오클랜드와 멜버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DPR LIVE는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시드니 공연 무대에 매우 들뜬 마음으로 서게 됐다.'고 말했다. 입장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자신들이 기다려왔던 아티스트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VIP 티켓 구매 관객들에게는 아티스트와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VIP 티켓 구매 관객들은 '자신이 기다려왔던 아티스트와 사진을 찍고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기대와 설레는 마음이 가득한 관객들 앞에 DPR LIVE가 무대에 올랐다. To Myself, Legacy, To Whoever, Know Me를 차례로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는 모습을 보였다. 관객들은 아티스트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마음껏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DPR LIVE는 이후 갈증(Thirst), Cheese & Wine, Laputa(ft. CRUSH(크러쉬) 등의 곡을 부르며 공연을 이어갔다. 팬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광경은 통신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Venus, Kiss Me, Jasmine 등의 곡들은 공연장의 여성 팬들에게 DPR LIVE만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DPR LIVE은 장미꽃을 공연장의 여성 팬들에게 건네며 감미롭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연출했다.

DPR LIVE THE REGIME 호주 공연의 모습 - 출처: Forum Melbourne 페이스북 계정(@forummelbourne)

< DPR LIVE THE REGIME 호주 공연의 모습 - 출처: Forum Melbourne 페이스북 계정(@forummelbourne) >

이후 Summer Tight, Text Me, Hola Hoops, Set It Off 등 역시 관객들의 흥을 돋게 했다. DPR LIVE 외에도 DPR Cream(김경모)이 Color Drive를 부르며 DPR Live의 시드니 공연을 축하했다. 또한 호주 출신의 DPR 크루의 일원 DPR Ian(Christian Yu)이 무대에 올랐을 때에는 관객들의 에너지는 절정에 달했다. 오랜만에 고향에 온 DPR Ian의 무대에서의 모습은 남달랐다. 주최 측은 "관객 중에 DPR Ian의 가족도 있었다."고 전했다. DPR Ian이 떠오르는 케이팝 스타에서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기억하는 관객들은 감동하는 모습이었다. DPR Ian은 So Beautiful, Mood, Dope Lover, No Blueberries를 차례로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에 화답했다. 그가 얼마나 시드니 공연을 갈망하고 있었는지 관람객 모두가 느낄 수 있었다. 이후 그는 Avalon, Calico, Sometimes I’m, 1 Shot, Scaredy Cat, Ribbon Mr. Insanity, Winterfall, Ballroom Extravaganza 등을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DPR LIVE THE REGIME 호주 공연의 모습 - 출처: Forum Melbourne 페이스북 계정(@forummelbourne)

< DPR LIVE THE REGIME 호주 공연의 모습 - 출처: Forum Melbourne 페이스북 계정(@forummelbourne) >

공연의 끝 무렵 DPR Live가 다시 무대에 올라 Nerves, No Blueberries를 부르며 공연의 끝을 알렸다. 4년여 만에 다시 호주를 찾은 DPR Live와 DPR Ian은 이번 공연을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2년 DPR REGIME 월드투어'의 해외 일정을 모두 소화한 DPR Live는 오는 1월 26일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호주를 찾은 DPR Live와 DPR Ian 그리고 DPR 소속 크루에게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의 팬들에게 인상적인 추억으로 남은 공연이었다.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 +82컬쳐사 제공 
- Forum Melbourne 페이스북 계정(@forummelbourne), https://www.facebook.com/forummelbourne/

통신원 정보

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약력  : 현)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