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 선재 업고 튀어 >가 대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만에서는 동일한 의미를 가진 '背著善宰跑(배저선재포)'로 공개됐다. 대만 언론사 《TVBS新聞網(TVBS신문망)》은 지난 5월 17일 한국의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드라마 및 영화를 소개하며 < 선재 업고 튀어 >를 언급했다. 《TVBS新聞網》는 < 반짝이는 워터멜론 >, < 너의 시간 속으로 >, < 재벌집 막내아들 >,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 등을 언급하면서도 < 선재 업고 튀어 >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 선재 업고 튀어 >에 대해 "현재 한국에서 최고 시청률 5.6%를 기록 중인 드라마로 웹소설 < 내일의 으뜸 >을 원작으로 하며 시간여행과 쌍방 구원을 그린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케이팝 아티스트 류선재를 좋아하는 한 소녀가 15년 전 과거로 여행을 떠난 뒤 선재를 구하기 위해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를 다루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케이팝과 아이돌이라는 소재가 현지의 많은 소녀 팬들의 흥미를 일으키며 < 선재 업고 튀어 >의 원작 웹소설은 드라마 방영 이후 기록적인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고 알렸다. 더불어 < 선재 업고 튀어 >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변우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등학생 역할을 맡은 변우석은 사실 올해 32세"라면서 나이를 알렸으며 이번 드라마로 대만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변우석의 추후 대만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변우석은 오는 6월 8일 국립 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台大綜合體育館)에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홍보 포스터 - 출처: tvN >
< 선재 업고 튀어 >가 인기를 끌면서 대만에서는 '선재병(善宰病)'이라고 불리는 '선재 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대만 언론사 《Yahoo奇摩電影戲劇編輯部(야후신간)》은 지난 5월 17일 < 선재 업고 튀어 >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며 '선재병'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당신도 선재병을 앓고 있나요?(你也得「善宰病」嗎?)'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Yahoo奇摩電影戲劇編輯部》는 < 선재 업고 튀어 >에 대해 "4%대 시청률이지만 온라인에서 상당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12화까지 방송됐고 종영까지는 4회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는 시청자들이 < 선재 업고 튀어 >에 매료된 이유로 "향수를 일으키는 복고풍의 스타일"을 꼽았다. 특히 "최근 청춘멜로 장르가 많지 않은데 < 선재 업고 튀어 >는 1~6회는 고등학교 시절, 7~8회는 34세 시절, 8~9회는 대학생 시절을 다루면서 세 연령대를 아우르는 캠퍼스 로맨스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풋풋하고 청순한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 선재 업고 튀어 >로 데뷔 이래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변우석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32세의 변우석이 데뷔 8년 만에 < 선재 업고 튀어 >로 인기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본명인 변우석 대신 드라마 속 이름인 '선재'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 변우석의 팔로우수는 급증했으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인 위버스 DM(Weverse DM)을 오픈했는데 폭발적 인기로 서버가 여러 차례 다운되기도 했다."는 점까지 언급했다. 유명 한류 스타가 등장하지 않은 드라마임에도 < 선재업고 튀어 >는 대만 내 팬덤을 형성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선재 업고 튀어 >가 종영까지 대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출처- tvN 홈페이지, https://tvn.cjenm.com/ko/Lovely-Runner/
참고자료- 《TVBS新聞網》 (2024. 5. 17). 《背著善宰跑》爆紅! 7部「穿越韓劇」《財閥家小兒子》影射三星, https://url.kr/g7sie1
성명 : 박소영[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만/타이베이 통신원] 약력 : 전) EY(한영회계법인) Senior 현)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박사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