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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럭 인사이드 7 도어즈(Luck Inside 7 Doors)'로 5년 만의 호주 공연 성료

2025-04-14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드림캐쳐(Dreamcatcher)가 3월 시드니를 찾았다. 7인조 여자 아이돌 그룹 드림캐쳐는 2019년 8월 '인비테이션 프롬 나이트메어 시티(Invitation from Nightmare City)'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호주를 찾은 바 있다. 당시 멜버른과 시드니 공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시드니 공연만 진행됐다. 당시 멜버른 공연의 갑작스러운 취소로 많은 팬의 아쉬움을 샀다. 그 후 5년여 만에 '럭 인사이드 7 도어즈(Luck Inside 7 Doors)' 월드투어로 호주 팬들을 다시 찾았다. 이번 투어는 멜버른(3월 14일, 멜버른 타운홀), 시드니(3월 16일, 시드니 타운홀)에서 차례로 열렸다. 공연 전 공연장은 그룹 드림캐쳐의 팬클럽 인썸니아(InSomnia; 드림캐쳐 팬덤명)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2025년 드림캐쳐 멜버른 공연

< 2025년 드림캐쳐 멜버른 공연 관련 기사 - 출처: LILITHIA REVIEWS >

드림캐쳐의 호주 투어 첫 공연은 지난 3월 14일 멜버른 타운홀에서 열렸다. 이전 공연 취소가 아쉬웠던 멜버른의 인썸니아들은 큰 기대와 설렘 속에 무대를 기다렸다. 호주 공연 리뷰 사이트 《Lilithia Reviews》의 스테파니 친(Stephanie Chin) 기자에 따르면 드림캐쳐는 호주 투어 첫 스타트로 멜버른의 인썸니아 앞에서 공연하게 돼 매우 설렜다. 또한 친 기자는 이번 멜버른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와 <데자부> 라이브 무대를 꼽았다. 특히 <데자부>에 대해서는 "아카펠라 인트로로 시작돼 음악이 흐르기 전부터 드림캐쳐의 탄탄한 팀워크와 강렬한 보컬이 공기를 가르듯 울려 퍼졌다."고 묘사하고 있다. "이어진 는 멜버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 명곡이었으며 에 이르러서는 드림캐쳐와 팬들이 하나가 돼 신나게 뛰어오르고 마음껏 춤추며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통신원은 지난 3월 16일 멜버른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드림캐쳐의 시드니 공연 현장을 찾았다.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은 무더운 날씨에도 인썸니아들은 아침부터 드림캐쳐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 밖에서 질서정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감동시킨 그룹 드림캐쳐 - 출처: 통신원 촬영 >

공연 전 공연장 안은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팬들의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관객들의 설렘 속에 드림캐쳐는 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팬들은 멤버들의 완벽한 칼군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두 번째 곡 를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록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몇몇 관객들은 이 곡은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반면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크리스마스 곡을 불러 어색하다."고 말하는 팬들도 몇몇 있었다. 멤버들은 퍼포먼스를 마치고 밝은 모습으로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5년 전 자신들의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찾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  ,  ,  <날아올라(rearranged ver.)>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각 멤버의 개성과 매력이 퍼포먼스 속에서 빛났고 특히 의 신나는 리듬과 파워풀한 사운드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 <데자부(alt. a cappella intro)>,  등을 부르며 관객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층은 물론 2층에 앉은 관객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가 셋 리스트에서 빠질 수 있냐며 또 한 번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퍼포먼스가 끝난 후 관객들은 단합해 "One More Song!"을 외치며 앙코르를 요청했다. 드림캐쳐가 다시 무대에 등장했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 , <시간의 틈>을 부르며 화려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 2025년 드림캐쳐 시드니 공연 관련 기사 - 출처: 'Volume Media' >

음악, 레슬링, 팝 컬처 등의 분야를 다루는 현지 매체 《Volume Media(볼륨미디어)》는 "드림캐쳐는 관객과의 소통이 정말 능숙하다. 언어 장벽을 넘어 여러 차례 우리에게 말을 걸고 농담을 던지며 우리가 그 경험의 일부분이 된 것처럼 느끼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의 기자는 최근 본 공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 중 하나로 드림캐쳐의 공연을 꼽으며 "아직도 그 공연장의 에너지가 귓가에 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림캐쳐의 공연을 볼 기회가 있다면 강력히 추천한다."며 강조했다.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아티스트 드림캐쳐는 월드투어 공연을 선사하며 위처럼 찬사를 받을 만큼 자신들의 역량을 능숙하게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는 드림캐쳐의 음악 세계를 호주 팬들과 함께 지켜보고 싶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통신원 촬영
- 《LILITHIA REVIEWS》 (2025. 3. 16). Dreamcatcher: Luck Inside 7 Doors Australia 2025 Tour, Melbourne Town Hall, Melbourne, March 14th 2025 – K-Pop Live Review, https://www.lilithia.net/dreamcatcher-luck-inside-7-doors-melbourne-2025/
- 《Volume Media》 (2025. 3. 16). [PHOTO+REVIEW] DREAMCATCHER, https://volumemedia.com.au/photoreview-dreamcatcher-town-hall-sydney-16-03-25/

통신원 정보

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약력 : CMRC(Community Migrant Resource Centre) 가족 서비스 프로젝트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