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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자료] 호주의 한류문화 통계(2025년 5월)

2025-07-04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1. 케이팝 뮤직 차트
▣ 호주 케이팝 음원 차트
(2025년 5월 31일 기준)
순위 그룹명(가수) 앨범명 발매일
1 유아유 Playlist #You Are You - EP 2025.05.28
2 레드벨벳 아이린 & 슬기 TILT - The 2nd Mini Album - EP 2025.05.26
3 ECHO 2025.05.16
4 엔플라잉 Everlasting 2025.05.28
5 BTS Proof 2022.06.10
6 스트레이 키즈 ROCK-STAR 2023.11.10
7 라이즈 ODYSSEY - The 1st Album 2025.05.19
8 스트레이 키즈 Clé 1 : MIROH 2019.03.25
9 아이들 We are - EP 2025.05.19
10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Overload 2022.11.11
자료: iTop Chart(iTunes Charts Australia), 'TOP K-Pop Music Albums Chart'

위 표는 5월 31일 호주 아이탑 차트에 의거해 상위 10개의 케이팝 앨범 차트를 정리한 것이다. 1위는 드림캐쳐의 세 멤버로 구성된 유닛 그룹인 유아유(UAU)의 첫 번째 앨범 가 차지했다. 지난 3월 14일과 16일 드림캐쳐 완전체가 멜버른과 시드니를 방문한 이후 발표된 유닛 앨범에 대해 현지 팬들은 기쁜 마음을 전하고 있다. 

2위에는 레드벨벳의 유닛 그룹인 아이린&슬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가 올랐다. 아이린과 슬기는 6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마카오,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부 팬들은 "호주에서도 아이린과 슬기를 만날 수 있으면 좋을 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3위부터 5위까지에는 BTS 진의 , 엔플라잉의 , BTS의 가 차례로 올랐다. 4위의 엔플라잉은 데뷔 10주년 기념 월드투어(&CON4 : FULL CIRCLE) 일환으로 멜버른(9월 27일)과 시드니(9월 29일) 찾을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가 각 6위와 8위에 오르며 탄탄한 팬덤과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으면서 BTS에 이은 또 하나의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어진 차트에서는 그룹 라이즈의 이 7위, 아이들의 가 9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가 10위에 올랐다.
▣ 호주 케이팝 음원 차트
(2025년 5월 31일 기준)
순위 곡명 그룹명(가수) 발매일
1 THUNDER 세븐틴 2025.05.26
2 강남스타일 싸이 2012.01.01
3 Poet | Artist 샤이니 2025.05.25
4 Never Ending Story 아이유 2025.05.27
5 Walkin On Water 스트레이 키즈 2024.12.13
6 Don't Say You Love Me 2025.05.16
7 Dynamite BTS 2022.06.10
8 Sweet Dreams 제이홉, 미구엘(Miguel) 2025.03.07
9 작은 것들을 위한 시(feat. Halsey) BTS 2019.04.12
10 소용돌이 세븐틴 2021.10.22
11 April shower 세븐틴 2023.04.24
12 Jungle(S.COUPS Solo) 세븐틴 2025.05.26
13 Seven 정국, 라토(Latto) 2023.11.03
14 HANDS UP 미야오 2025.04.28
15 HBD 세븐틴 2025.05.26
   자료: iTop Chart(iTunes Charts Australia), 'Top K-Pop Songs Charts'

위 표는 5월 31일 호주 아이탑 차트에 의거해 상위 15개의 노래 차트를 정리한 것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글로벌 그룹 세븐틴의 신곡 〈THUNDER〉가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일렉트로닉 팝 기반의 댄스곡인 이 곡은 세븐틴 특유의 음악적 폭넓음과 팀워크를 잘 보여주는 곡으로, 호주 현지 캐럿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틴은 이외에도 〈소용돌이〉가 10위, 〈April shower〉가 11위, 에스쿱스의 솔로곡 〈Jungle〉이 12위, 〈HBD〉가 15위에 오르는 등 다수의 곡을 상위 차트에 올렸다. 

2위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올라 여전히 명불허전의 곡임을 입증했다. 이어서 샤이니의 〈Poet | Artist〉가 3위에 오르고, 아이유의 〈Never Ending Story〉가 4위에 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부활의 명곡이 아이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새롭게 재해석되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는 부활은 오는 6월 14일 시드니의 시티 리사이틀 홀(City Recital Hall)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BTS의 인기는 이번 차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진의 신곡 〈Don't Say You Love Me〉가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Dynamite〉가 7위, 제이홉과 미구엘이 함께한 〈Sweet Dreams〉가 8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9위, 그리고 정국과 라토(Latto)의 협업곡 〈Seven〉이 13위에 오르며 현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14위에 오른 미야오의 〈HANDS UP〉은 현지 커버댄스 그룹들 사이에서 안무 영상이 활발히 제작돼 공유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 한국영화
▣ 호주 주간 박스오피스 차트에서의 한국 영화
(2025.5.1~6.1)
기간 영화명 주간 순위 주간 매출액
(US 달러)
상영관수 누적 매출액
(US 달러)
차트 진입
누적 회수
5.1-5.4 로비
(Lobby)
80 $945 3 $7,874 2
5.8-5.11 206 $42 1 $8,131 3
5.8-5.11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Holy Night: Demon Hunters)
38 $13,870 36 $13,870 1
5.15-5.18 83 $1,423 10 $20,686 2
5.22-5.25 132 $237 1 $21,844 3
5.15-5.18 야당
(Yadang: The Snitch)
22 $19,602 23 $19,602 1
5.22-5.25 27 $5,801 8 $33,496 2
5.29-6.1 43 $2,473 3 $38,137 3
5.29-6.1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재팬: 라이브 뷰잉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JAPAN: LIVE VIEWING)
14 $49,331 60 $49,331 1
※출처: Box Office Mojo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호주 박스오피스에 새롭게 진입한 한국 영화는 총 세 편이었다. 하정우 감독의 〈로비〉는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2주간 박스오피스 차트에 오르며 누적 매출 8,131달러(약 1,107만 원)를 기록했다. 마동석과 서현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5월 8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에 진입하며 누적매출 2만 1,844달러(약 2,974만 원)를 올렸다. 그리고 5월 15일 개봉한 유해진, 강하늘 주연의 〈야당〉은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43위를 기록하며, 누적매출액 3만 8,137달러(약 5,192만 원)를 달성했다. 이외 BTS 제이홉의 콘서트 실황 중계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재팬: 라이브 뷰잉〉이 지난 5월 31일 호주 전역 60개 상영관에서 동시 상영됐다. 박스오피스 14위에 오르며 누적매출액 4만 9,331달러(약 6,716만 원)를 기록했다. 

안재홍과 라미란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액션, 히어로, 판타지 영화 〈하이파이브〉가 오는 6월 19일 호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과속스캔들〉로 잘 알려진 강형철 감독의 7년 만의 복귀작으로 한국에서는 이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호주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3. 케이팝 공연
하반기에도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아티스트는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은 '위버멘쉬 월드투어(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일환으로 8년 만에 호주를 다시 찾는다. 현지 프로덕션 및 공연 기획을 맡은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 오스트레일리아(iMe AU) 소셜미디어 공지(5월 26일)를 통해 발표된 호주 투어 당초 일정은 7월 2일과 3일 시드니 공연(쿠도스 뱅크 아레나), 7월 6일 멜버른 공연(로드레이버 아레나)으로 총 세 차례 공연이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7월 7일 멜버른에서의 공연이 긴급 추가됐다.
지드래곤의 위버멘쉬 월드투어 호주 공연 홍보 포스터

< 지드래곤의 '위버멘쉬 월드투어' 호주 공연 홍보 포스터 - 출처: iMe au, AEG Presents Asia 제공 >

  8월에는 한국의 대표 알앤비 아티스트인 주니(JUNNY)가 투어(JUNNY TOUR 2025) 일환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팬들을 찾는다. 이번 투어는 8월 1일 퍼스를 시작으로 애들레이드(8월 3일), 브리즈번(8월 5일), 시드니(8월 7일), 멜버른(8월 10일), 오클랜드(8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또한 혼성그룹 코요태가 오랜만에 호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지 공연 기획사인 JK엔터테인먼트의 소셜미디어 공지(5월 26일)에 의하면 8월 3일 시드니 엔모어 시어터(Enmore Theatre)에서 '렛츠 코요테(LET's KOYOTE)'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4. 교민커뮤니티 및 문화원 소식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은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지역 예술가 가족이 함께 만든 특별전 '너처/네이처(Nurture/Natur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 한국계 입양 가정을 중심으로 가족, 정체성, 그리고 돌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다. 총 5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은 가족 구성원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딸 이선애가 어린 시절부터 그려온 드로잉과 회화를 비롯해 아버지 토니 레논은 시드니의 사암과 자생 식물을 활용한 조각 작품을, 어머니 제인 레논은 재활용 종이 펄프로 제작한 유기적인 형태의 조형물을 선보인다. 블루마운틴에서의 37년간 삶에서 영감을 받은 이들 작품은 자연환경과 문화적 맥락 속에서 성장한 가족 서사를 섬세하게 담아내 다문화 사회에서 가족이 지닌 복합적 정체성과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해당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가족과 정체성,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https://itopchart.com/au/en/music-album-charts/k-pop/, https://itopchart.com/au/en/top-songs/k-pop/
- https://www.boxofficemojo.com/weekend/2025W22/?area=AU&ref_=bo_wey_table_1
- iMe Au, AEG Presents Asia 제공
   

통신원 정보

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약력 : CMRC(Community Migrant Resource Centre) 가족 서비스 프로젝트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