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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캐치 캐치’로 본 중국 내 K-pop 콘텐츠 확산 전략

2026-04-08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최예나의 신곡 <캐치 캐치(Catch Catch)>가 중국 현지 온라인 플랫폼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주목받고 있다. 발매 이후 중국 내 K-pop 수요가 높은 음악·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뮤직비디오, 무대 영상, 챌린지 클립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으며, 곡의 밝은 에너지와 직관적인 안무 포인트가 현지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맞물리며 반응을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중국에서 K-pop은 단순 음원 감상에 그치지 않고 숏폼 영상, 밈(meme), 재가공 클립 등을 통해 반복 소비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캐치 캐치(Catch Catch)>는 따라 하기 쉬운 퍼포먼스와 짧은 호흡의 후렴, 시각적으로 선명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현지 플랫폼 친화적인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음악 그 자체보다도 ‘보는 재미’와 ‘따라 하는 재미’를 동반하는 곡일수록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반응은 주목할 만하다.
최예나 캐치 캐치 (Catch Catch) 콘셉트 이미지

< 최예나 캐치 캐치 (Catch Catch) 콘셉트 이미지 - 출처:'YH엔터테인먼트' 사이트 >

중국 내 음악 플랫폼 반응도 눈에 띈다. 큐큐뮤직(QQ뮤직) 한국차트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집계에서 최예나의 <캐치 캐치 (Catch Catch)>는 2위를 기록했고, 전주 대비 14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곡 발매 초반부터 중국 내 K-pop 이용자들의 관심을 빠르게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상위권 곡들과 함께 노출되며 반복적으로 소비됐다는 점에서, 팬덤 중심의 초기 반응을 넘어 플랫폼 내 화제성을 형성했다고 볼 수 있다. 
3월 13일~19일 QQ뮤직 한국차트 화면

< 3월 13일~19일 QQ뮤직 한국차트 화면 - 출처: '큐큐뮤직(QQ뮤직)'사이트 >

현지 반응이 가장 직접적으로 포착되는 곳은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다. 제공된 캡처 화면에 따르면 최예나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캐치 캐치 (Catch Catch) > 뮤직비디오는 약 285만 회 이상의 조회 수, 2천 건이 넘는 댓글, 21만 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사이트 전체 랭킹 최고 17위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중국 내 이용자들이 해당 콘텐츠를 단순 시청에 그치지 않고 댓글, 즐겨찾기, 공유 등 적극적인 방식으로 소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지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 수와 함께 참여 지표가 동반되는 경우, 후속 숏폼 확산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빌리빌리(Bilibili) ‘캐치 캐치(Catch Catch)’ 뮤직비디오 화면 - 출처: '빌리빌리(Bilibili) '사이트 >

이번 곡이 중국 대중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간 계기 중 하나는 중국 배우 겸 가수 
위슈신(虞书欣)
과 함께한 챌린지 콘텐츠다. 중국 포털과 SNS,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최예나와 위슈신의 <캐치 캐치(Catch Catch)> 챌린지를 함께 언급한 게시물과 클립이 다수 확인되며 화제를 모았다. 한중 스타의 동시 참여는 팬층 간 유입을 확대하고, 곡을 단순한 음원 콘텐츠가 아니라 ‘함께 즐기는 놀이형 콘텐츠’로 전환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예나와 함께 <캐치 캐치(Catch Catch)> 챌린지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온라인 화제성을 높인 중국 배우 겸 가수 위슈신(虞书欣)

< 최예나와 함께 <캐치 캐치(Catch Catch)> 챌린지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온라인 화제성을 높인 중국 배우 겸 가수 위슈신(虞书欣) -출처: '바이두(百度)' 사이트 >

<캐치 캐치 (Catch Catch)> 가 중국 이용자들에게 어필하는 또 다른 요인은 시각적 콘셉트다.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뮤직비디오 구성, 발랄하면서도 키치한 스타일링, 그리고 직관적인 표정 연기가 결합되며 ‘보기 좋은 K-pop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황금빛 조명, 금발 스타일링, 붉은 장갑이 강조된 프로모션 이미지는 곡의 경쾌함과 장난기 있는 정서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한다. 중국 플랫폼에서 음악이 이미지와 숏폼 단위로 다양한 형태로 공유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비주얼 전략은 곡 확산의 보조 장치가 아니라 핵심 소비 요소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최예나와 위슈신(虞书欣)의 ‘캐치 캐치(Catch Catch)’ 챌린지 장면

< 최예나와 위슈신(虞书欣)의 ‘캐치 캐치(Catch Catch)’ 챌린지 장면-출처: '빌리빌리(Bilibili) '사이트 >

종합하면 최예나의 <캐치 캐치 (Catch Catch)>’는 중국에서 ‘귀여움’, ‘중독성’, ‘따라 하기 쉬운 안무’라는 세 키워드로 반응을 얻고 있다. 큐큐뮤직(QQ뮤직) 차트 상승, 빌리빌리(Bilibili) 내 높은 참여 지표, 위슈신(虞书欣)과 함께한 챌린지 확산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번 곡은 단순한 신곡 반응을 넘어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K-pop이 어떻게 유통되고 재해석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는 최예나의 중국 내 인지도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이자, 현지 플랫폼 친화적 콘텐츠 전략의 유효성을 확인시켜 주는 흐름으로 읽힌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YH엔터테인먼트 ,https://yhent.co.kr/
- 더우반(豆瓣) 사이트,https://www.douban.com/
- 바이두(百度) 사이트 ,https://www.baidu.com/
-《신랑망(新浪网)》(2026.03.31).甜度爆表!虞书欣与韩国YENA合跳Catch Catch双人舞,中韩甜妹梦幻联动,http://k.sina.com.cn/article_7879776328_1d5abd84806801exne.html
-빌리빌리(Bilibili) 사이트, https://www.bilibili.com/video/BV1DEcoz8EGN/?spm_id_from=333.337.search-card.all.click&vd_source=a07b4cf4b2e018e35587aeeff471cc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