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몽골의 케이팝 팬들에게 최고의 밤을 선물한 '슈퍼 콘서트 2024(Super Concert 2024)'

2024-12-02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지난 9월 15일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히트 파크(HIT PARK)에서 열린 '슈퍼 콘서트 2024(Super Concert 2024)'는 몽골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이 참여한 역사적인 행사로 기록됐다. 이번 콘서트는 한-몽 합작 회사인 에반디스 엔터테인먼트(Evandis Entertaiment)가 주최했으며 케이팝 스타로는 비(Rain), 2NE1의 산다라 박, 블루(BLOO), 빅원(BIGONE), 디제이 TRICKY(트리키)와 포테이토(potaito)가 처음으로 몽골에 방문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  '슈퍼 콘서트 2024(Super Concert 2024)' 무대 - 출처: 통신원 촬영 >

올가을 가장 큰 기대를 받은 공연은 이번 슈퍼 콘서트였으며, 이날 약 2만 5,000명의 관객들이 모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히트 파크는 총 3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주최 측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약 2만 5,000장만의 티켓을 판매한 것을 강조했다. 공연은 17시에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처음 4시간은 몽골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공연에는 9명의 몽골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록, 팝, 힙합,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 이후 21시부터는 한국 스타들이 무대에 등장하면서 진정한 케이팝의 밤이 시작됐고 관객들의 열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 개최를 위해 총 1,200명이 참여했는데 그중 한국 아티스트 45명, 몽골 아티스트 9명이 포함됐다. 관객들은 케이팝 스타들의 감동적인 무대를 보고 파티의 리듬을 느끼며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

< 비의 멋진 무대 - 출처: 에반디스 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계정(@Evandis.Entertaiment) >

특히 큰 기대를 모은 아티스트는 당연히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정지훈, 비(RAIN)였다. 비의 몽골 방문 소식은 공연 시작 한 달 전에 발표됐으며, 함께할 아티스트 라인업은 공연 일주일 전까지 비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공연 당일 날씨가 다소 쌀쌀했음에도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 밤을 마무리한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  '슈퍼 콘서트 2024(Super Concert 2024)' 무대 - 출처: 통신원 촬영 >

에반디스 엔터테인먼트 CEO 존 코는 이번 무대와 기획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그 약속이 현실이 돼 관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강조했다. 콘서트 티켓은 10만 투그릭(약 4만 원)에서 200만 투그릭(약 77만 원) 사이에 판매됐는데 모두 매진됐다. 공연이 끝난 후 몽골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이 행사가 다시 열리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 콘서트 2024'는 몽골에 케이팝을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몽골의 엔터테인먼트 행사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몽골 아티스트 UKA의 멋진 무대 - 출처: 에반디스 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계정(@Evandis.Entertaiment) >

공연 관람객들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21세 어용은 "비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드라마 < 풀하우스 >였으며 그 후로 정말 존경해 왔어요. 그의 캐릭터는 정말 현실적이고 감동적이었죠. 오늘 그를 무대에서 직접 보게 되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오랜 시간 동안 존경해 온 사람과 이렇게 한자리에 있는 게 믿기지 않아요.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을 이룬,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한 진정한 슈퍼스타예요. 오늘 밤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될 거예요!"라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25세 바야르체첵은 "비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자신의 꿈과 노력으로 성공한 존경할 만한 인물이에요. 그의 성공 이야기는 항상 저에게 용기를 주고,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따라가게 해 주었어요. 오늘 그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매우 기뻐요. 그의 춤과 노래는 그야말로 세계 수준의 슈퍼스타 같았어요."라고 했다. 또한 33세 사란은 "비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그는 단순한 가수가 아니라 하나의 전설이죠. 특히 저는 그의 아내 김태희의 팬이기 때문에 그를 더욱 존경하게 됐어요. 오늘 밤 공연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거예요."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 에반디스 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계정(@Evandis.Entertaiment), https://www.facebook.com/Evandis.Entertaiment

	

통신원 정보

성명 : 롭상다시 뭉흐치멕[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몽골/울란바토르 통신원]
약력 : 현)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무관부 근무, 몽골국립대학교 한국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원 박사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