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10월 온라인 한국 주간, 다양한 행사로 아르헨 시민들 주목

2020-10-16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은 10월 5일 월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한 주간 온라인 한국주간을 개최했다. 2006년 최초로 코르도바에서 시작되어 지난해 2019년 마르델 플라타까지 아르헨티나 다수의 도시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 온 한국주간 행사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사관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2020년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주최한 온라인 '한국 주간' 공식 포스터 – 출처 : 보스(Vos)>

<개천절을 기리는 의미에서 제작된 전통예술 공연 장면 캡쳐 화면 – 출처 :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 유튜브 채널(@Embajada de Corea en Argentina)>

이번 한국 주간에 대해서 현지 언론 《보스(Vos)》와 《페르필(Perfil)》지는 10월 2일 한국의 국경일인 개천절을 기념해 한국의 전통예술 공연은 물론 한국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제공하는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공연을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서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 생활, 음식, 전통예술 등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주간의 홍보영상으로 대사관부터 아르헨티나 한국동포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문화가 이어지는 흥미로는 영상을 담았다. – 출처 :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 유튜브 채널(@Embajada de Corea en Argentina)>

10월 5일 월요일에는 한국주간의 개막식 영상이 최초 공개 되었는데 주아르헨티나 장영수 대사의 개막사와 함께 유튜버 황진이 씨와 송릴리아나 씨가 이번 행사의 오프닝을 알렸다. 이어 아르헨티나의 한국학 전문가이자 국제관계학과 루시아노 볼리나가(Luciano Bolinaga)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 관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후 10월 6일부터는 매일 각기 다른 주제의 콘텐츠로 한국 서울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생활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발효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아르헨티나 청년들이 관심 있을 만한 일자리 기회 및 장학금 기회에 대한 팁도 당사자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두드러진 점은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다리를 잇는 역할을 하는 아르헨티나 현지의 교포 인플루언서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는 점이었다.
	
▣ 날짜별 한국 주간 이벤트 개요
날짜 이벤트 개요
월요일(10.5) 대사님 개막사, 아르헨티나 대표 한국인 인플루언서이자 유투버 황진이(JiniChannel),
리리언니(LiryOnni)와 함께 한국주간 소개
한국학 전문 아르헨티나인 교수(Dr.Luciano) 초빙 인터뷰
화요일(10.6) <미니다큐> 아르헨티나 내 세대별 한국인의 삶 (3인),
유튜버 손탁(Che Corea)과 OKTA소속 청년 인터뷰
수요일(10.7) 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Centro Cultural Coreano) 소개 및
인플루언서 안드레아 조와 K-pop 경연대회 관련 인터뷰
목요일(10.8) 한국거주 아르헨티나인 영상다이어리 1탄,
유투버 황진이의 한국여행팁 및 워킹홀리데이 관련 아르헨티나인 인터뷰
금요일(10.9) 한국거주 아르헨티나인 영상다이어리 2탄,
유투버 리리언니와 한국 유학 장학생간 인터뷰 및 실시간 Q&A
토요일(10.10)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소개 영상 및
한국의 인기 밴드 “ADOY’ 비대면 콘서트(1회 송출)
일요일(10.11) 한국주간 비하인드 영상 및 참여 이벤트영상
한편, 이번 한국주간이 개최되는 기간과 맞물려 한국문화원에서도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아르헨티나 내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진도국악원과 협력하여 한국전통음악 및 무용공연 콘서트 <음악으로 여는 길>을 중남미 관객을 위해 한국에서 스페인어로 특별히 제작하였기 때문이다. 행사 사회에는 전 《KBS》 아나운서 출신의 작가 손미나 씨가 스페인어로 진행을 맡았으며,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한국의 전통 음악과 춤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로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음악으로 가는길' 공식 포스터– 출처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한국주간> 이벤트는 아르헨티나 관객 뿐 아니라 동영상을 시청한 중남미 지역의 관객들까지도 이번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관객들은 '한국문화를 알면 알 수 록 빠져든다'며 '한국에 대해서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라 너무 만족스럽다'라며 이번 행사를 적극 환영했다. 한편, 이번 <한국주간> 개막식 영상은 일주일도 채되지 않아 3만 조회수를 넘겼고, 한국 전통 공연도 만 7천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 참고자료
《Vos》 (20. 10. 2.) 〈Semana de Corea〉, https://vos.lavoz.com.ar/semana-de-corea
《Perfil Weekend》 (20. 10. 2.) 〈Aniversario on line para Corea del Sur〉, https://weekend.perfil.com/noticias/turismo/aniversario-on-line-para-corea-del-sur.phtml
    

통신원 정보

성명 : 이정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통신원]
약력 : 현)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사회과학부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