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드라마, 음악, 음식, 패션 등으로 확산된 한류가 이제는 '직접 한국을 경험하고 싶다'는 여행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폴란드 현지 여행사 '가야 트레블(Gaya Travel)'이 폴란드 여행객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살아 있는 문화 체험형 한국 여행', 바로 '2025 한국 가을 에디션'이다. 이번 여행은 한국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한국인 대표가 직접 기획했다. 여행의 목적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진짜 한국'을 느끼는 것이다. 가야 트레블(Gaya Travel)은 '한국의 아름다움은 단지 볼거리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람과 음식, 문화, 그리고 일상의 분위기를 온전히 경험해야 진정한 여행이 된다'라고 말한다. 그런 철학 아래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도시와 자연, 역사와 일상을 모두 아우르는 구성으로 완성됐다. 여행은 2025년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진행된다. 코스는 인천에서 시작해 서울, 용인, 남이섬, 정동진, 경주, 부산, 순천, 보성, 전주, 내장산을 잇는 대규모 순환 루트로 짜여 있다. 참가자는 전용 프리미엄 버스로 이동하며 전 일정 동안 3~4성급 호텔에 숙박한다.

< 한국 단체 여행 홍보하는 포스터 - 출처: 가야 트레블 페이스북(@Gayatravel) >
첫 일정은 서울이다. 참가자들은 경복궁을 방문해 조선 왕조의 궁궐 문화를 체험하고 한복을 입은 채 고궁을 산책한다. 이후 자개공예(나전칠기) 워크숍을 통해 직접 공예품을 만든다. 북촌 한옥마을과 익선동 거리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저녁에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둘째 날, 여행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으로 이어진다. 남이섬에서 가을 단풍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동해 정동진으로 이동해 ≪CNN≫이 소개한 바 있는 선크루즈호텔(Sun Cruise Hotel)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이 호텔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다음 목적지는 천년 고도 경주다. 신라 왕조의 수도였던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유적지를 둘러보고, 교촌마을에서 직접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한국 전통음식의 맛과 정신을 배운다. 이어 부산으로 향하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기다린다.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건너며 낭만적인 풍경을 즐기고, 청사포 스카이 캡슐에서는 석양에 물든 바다를 내려다본다. 밤에는 광안리 해변에서 요트를 타며 불꽃놀이와 도시의 불빛을 감상한다. 이외에도 전주에서는 비빔밥을 맛보고, 순천에서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순천 드라마 세트장을 방문한다. 내장산 국립공원에서는 한국 가을의 절정을 체험하고 보성 녹차밭에서는 차 향기 가득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일정은 한국 현지 문화를 가장 진정성 있게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 한국 단체 여행 홍보하는 포스터 - 출처: 가야 트레블 페이스북(@Gayatravel) >
이번 여행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소규모 맞춤 여행이라는 점이다. 참가 인원은 최대 20명으로 제한되며 10명 이하일 경우 소형 버스로 진행된다. 여행 전 일정에는 한국어와 폴란드어를 모두 구사하는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하여 언어와 문화의 간극을 메운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듣는 여행이 아니라 이야기하고 참여하며 스스로 경험하는 여행을 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모든 입장료, 교통비, 체험 워크숍, 다도(茶道) 체험, 전통의상 대여, 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선택사항으로는 서울 명동의 난타(Nanta) 공연 관람이 있으며 약간의 추가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야 트레블(Gaya Travel)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가을을 배경으로 한 완벽한 감성 여행이자,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폴란드에서는 한류 콘서트, 한국어 학습자 증가, 한국 푸드 페스티벌 등 한국 관련 행사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여행은 그런 트렌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단순히 한국을 보러 가는 여행이 아니라‘한국을 느끼고 이해하는 경험이다. 여행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자연, 사람, 전통, 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가야 트레블 페이스북(@Gayatravel), https://www.facebook.com/gayatravel/
성명 : 김민주[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폴란드/바르샤바 통신원] 약력 : 에피소든 운영 총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