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문화체육관광청년부가 매년 전통적으로 개최하는 문화 행사가 지난 3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 유물과 예술 작품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구성원들에게 민족적 자긍심과 애국심을 함양하고, 가족 교육과 공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와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뮤지엄 위크(Museum Week) 2026' 행사 공식 포스터 - 출처: 몽골 문화예술청 페이스북(@culture.gov) >
행사 기간 동안 울란바토르시를 비롯한 몽골 전역 21개 아이막(도)에서 운영되는 국공립 및 지방 공립 박물관 총 35곳이 참여해 상설 전시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에 따라 일주일 동안 총 18만5,990명의 시민이 박물관을 방문해 몽골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귀중한 유물과 예술 작품을 관람했다. 이 같은 성과는 박물관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생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박물관이 교육과 체험의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칭기스칸 박물관 밖에 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 - 출처: 칭기스칸 국립박물관 페이스북(@chinggiskhaanmuseum) >
행사 기간 동안 각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대중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전시를 비롯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전과 기획전, 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엄선한 상설 전시 소개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던 일부 소장품을 특별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 긴 줄이 박물관 안쪽부터 건물 밖까지 양 500m 정도 계속되고 있는 장면 - 출처: 칭기스칸 국립박물관 페이스북(@chinggiskhaanmuseum) >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역사·문화 관련 강연과 토론, 간담회,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투어,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단순한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몽골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외국인과 국제기구 관계자, 관광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몽골의 고대 역사와 유목 문명, 전통 생활문화, 공예 및 예술 작품 등을 관람했다. 일부 박물관에서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 및 기타 외국어 전시 해설과 안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몽골 문화유산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몽골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정체성을 세계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칭기스칸국립박물관을 찾은 한국인 관람객은 “몽골의 역사와 유목 문명은 매우 독특하고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고대 유물과 전통 생활을 보여주는 전시를 통해 몽골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사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열심히 관람하는 시민들 - 출처: 칭기스칸 국립박물관 페이스북(@chinggiskhaanmuseum) >

< 행사 기간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르항올 아이막의 어린이들 - 출처: 다르항올 아이막 문화예술국 페이스북 >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가게 하고 문화기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는 한편,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통해 자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우며 민족적 자긍심을 함양하고 문화유산 보호 의식을 기르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본 행사는 박물관을 교육·연구·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몽골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역사를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몽골 문화예술청 페이스북(@culture.gov), https://www.facebook.com/culture.gov.mn - 칭기스칸 국립박물관 페이스북(@chinggiskhaanmuseum), https://www.facebook.com/photo/?fbid=1223426709949763&set=a.408033211489121 - 칭기스칸 국립박물관 페이스북(@chinggiskhaanmuseum), https://www.facebook.com/photo?fbid=1218947060397728&set=pcb.1218947293731038 - 칭기스칸 국립박물관 페이스북(@chinggiskhaanmuseum), https://www.facebook.com/photo?fbid=1218947060397728&set=pcb.1218947293731038 - 다르항올 아이막 문화예술국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hoto?fbid=861337663601375&set=pcb.861338830267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