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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 출연진, 타이베이 시청 앞 레드 카펫 걷는다

2018-07-31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대만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던 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이 다음 달 8일 현지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봉된다. 영화 부산행이 세운 역대 기록을 깨고 새로운 타이틀을 걸기까지 동 영화의 참신한 주제 및 스토리 전개는 현지 관객 및 언론의 관심은 후속편에도 여전히 지속 중이다. 지난 죄와 벌에서 열연한 연기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후속편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후속편에서 그의 이미지를 대신할 연기자는 누가 될지 현지 언론에서도 제작 전부터 기사화됐다. ‘Yahoo Taiwan Movie’가 조사한 예고편 Top 10 순위에 동 영화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후속편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 - 출처: Yahoo Taiwan Movie

 


Yahoo Taiwan Movie가 조사한 기대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한 신과 함께’ - 출처 : Yahoo Taiwan Taiwan

 

Yahoo Taiwan Movie가 현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 이상이 이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죄와 벌이 세운 기록을 이번에도 뛰어넘을 수 있을지 현지의 언론이 주목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과 함께 - 인과 연의 출연진들은 오는 85일 타이베이 시청 앞에서 레드 카펫을 밟으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 중에서 출처 : Yahoo Taiwan Movie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배급사 采昌國際多媒體는 주타이베이대표부(駐臺北韓國代表部), 타이베이시 정부관광방송부(臺北市政府觀光轉播局)와 협력하에 거대한 팬 미팅 현장을 마련했다. 해당 현장 기사를 보도한 Yahoo Movie매년 신년 행사를 열었던 이 광장에서 영화 신과 함께의 주연 배우들을 위한 레드 카펫 행사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 소개하면서, 이번 후속 영화 인과 연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빗대어 보여주기도 했다. 더불어 한국 영화 역사상 개봉 전 레드 카펫을 밟으며 현지 팬들과 만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서 이번 인과 연에 대한 관심이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중심으로 할리우드 스타를 직접 보며 개봉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는 만남의 자리가 보편화 됐다지만, 영화제가 아닌 거대한 야외 광장에서 오로지 영화 신과 함께주연 진을 위한 이 같은 자리는 정말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행사가 개최될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은 늘 신년 축하 파티 행사장으로 쓰였던 규모답게 입장료 없이, 타이베이 시민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것 예정이다. 선착순에 한해서 감독 김용화, 주연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덧붙여 Yahoo Taiwan Movie는 영화 신과 함께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호응을 이러한 거대 규모의 광장 팬 미팅과 아시아 최초 개봉으로 보답한다면서, 동 영화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고 들어냈다.

 

죄와 벌의 후속편 인과 연은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가 한 명을 더 환생시키면 이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는 저승의 규칙으로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선택하게 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하여야 하지만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언을 하면서 수홍의 재판이 시작된다.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허춘삼 노인을 저승으로 데려와야 한다는 것을 약속한 삼차사는 허춘삼을 데리러 가면서 자신들의 어떻게 저승에 왔는지 알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번 영화는 1편에서 잠시 잠깐 비추던 염라대왕(이정재)의 장면이 대폭 늘어났다고 한다. 이러한 이번 영화 홍보를 위한 배우 이정재의 숨은 노력과 열정이 컸다고 전하면서, “3, 4편이 제작된다면 또 염라대왕을 맡아 출연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역대 기록을 세운 영화답게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현대 자동차, 台北文創PChome24購物,新東陽 등 이름을 내로라하면 다 알만한 큰 기업과 문화계 정보 통신 회사의 후원을 받은 이 행사는 후원 회사 중의 하나인 myVideo를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감독과 출연진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팬 미팅 및 영화 홍보 행사는 많은 현지 언론과 관객의 시선을 모으기에도 충분했지만, 이번 행사를 위해 협조한 정부 단체와 기업의 이름부터 이번 행사의 규모를 말해주고 있다.

 


대만 팬들과 인사 나누고 있는 주연 배우들 - 자료출처: Yahoo Taiwan Movie

 

한국 영화가 개봉 전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마련하는 일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며, 행사의 모든 순서가 생중계될 정도로 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에 대한 대만 관객에 대한 기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늘 후속편이 전 편의 성적보다 저조하다는 징크스를 깨고 어떠한 성적을 현지에서 낼지 벌써 많은 이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아시아의 블록 버스부터 부산행의 용기 있는 시도에서 시작해, 영화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이승 세계에 대한 스토리를 실제로 있을 법만 한 연출로 웃음, 슬픔, 감동 등 다양한 요소로 관객들의 긴장을 멈추지 못하게 한 영화 신과 함께는 이번 영화 홍보 행사에 적지 않은 현지 영화산업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한국 영화가 현지 영화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참고자료

https://tw.movies.yahoo.com/news/台灣影史第一次!《與神同行最終審判市民廣-110001933.html


  • 성명 : 박동비[대만/타이베이]
  • 약력 : 현) 대만사범교육대학원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