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3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선진권의 경기 둔화, 개도권의 성장 정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국제유가 횡보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폭 제한, 반도체 가격 인하 등 부정적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년보다 증가폭이 다소 둔화하여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생산은 수출 둔화 및 국내경기 부진에 따른 내수 위축이 주력산업의 성장을 제약하여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반도체(6.8%)는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 및 수급 불균형 해소 목적의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지속적인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 그간 부진을 지속해 온 조선(8.4%)은 2017년 이후 수주회복기 고가 LNG운반선의 본격 건조와 기저효과 영향으로 증가세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소비재 중심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반면, 소재부품산업의 내수가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부진이 예상된다. 자동차, 의류, 가전, 정보통신기기, 음식료 등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어 내수가 증가하겠으나, 수요산업의 국내생산 부진에 따라 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류의 내수는 둔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