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분석] 'BTS Yet to Come in Busan' 영화관 상영 소식

135년의 깊은 역사를 지닌 콜롬비아의 신문사 《El Espectador》는 지난 29일 콜롬비아의 아미(ARMY)에게 무엇보다 기쁜 연말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월 15일 부산에서 열렸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의 녹화본이 콜롬비아 멀티플렉스 양대 산맥인 시네콜롬비아(Cine Colombia)와 시네마크(Cinemark)에서 오는 2월 1일 상영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콘서트 현장의 모습 - 출처: 'El Espectador'/EFE-BIGHIT MUSIC/HANDOUT>

'BTS 콘서트가 콜롬비아의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시간과 티켓'이라는 제목의 해당 기사는 6월 활동 중단 이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해 다시 무대에 모인 BTS에 관해 이야기하며 세계박람회에 대한 정보, 콘서트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곡, 멤버들의 병역, 활동 중단 선언 후 하이브 주가의 변동 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가 전 세계 약 110여 개국의 극장에서 상영될 것이라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번 극장 콘서트를 상영할 시네콜롬비아와 시네마크 모두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당사 인스타그램 계정(@cinecolombia, @cinemarkcol)을 통해 소식을 공유했다. 12월 29일 관련 공지를 업로드한지 하루 만에 수많은 좋아요(5,101개, 3,143개)를 기록했다.

시네콜롬비아의 CEO인 Munir Falah는 본인의 트위터(@MunirFalah)를 통해 '곧 콜롬비아 내 BTS 팬들을 위한 소식이 있을 것이다.', '시네콜롬비아가 있는 전국의 모든 도시에서 상영될 것이다.' 등의 내용을 담은 포스팅을 여러 번 업로드하며 이번 콘서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그의 트윗은 12월 31일 기준 1,000회 이상 리트윗됐다.

<영화관에서의 'BTS Yet to Come in Busan' 상영을 예고하는 트윗 - 출처 : 시네콜롬비아 CEO Munir Falah 인스타그램(@MunirFalah)>

말시네마크의 경우는 지난 12월 20일 먼저 공지를 올렸는데 12월 31일 기준 약 6,000개의 '좋아요'와 443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이후 12월 29일 공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약 480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사실 시네마크는 이번 12월에 약 158개의 공지를 업로드 한 바 있는데 이중 '좋아요'를 1,000개 이상 받은 공지는 12월 14일 영화 <아바타> 관련, 12월 22일 '빌리 아이리시 콘서트' 관련, 12월 29일의 '팝콘을 사면 음료가 공짜' 관련 프로모션에 대한 포스팅뿐이다. 이를 통해 이번 영화 상영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El Espectador》 (2022. 12. 29). Concierto de BTS se podrá ver en cines de Colombia: cuándo y boletería, https://www.elespectador.com/entretenimiento/cine-y-tv/concierto-de-bts-se-podra-ver-en-cines-de-colombia-cuando-y-boleteria/
- 시네콜롬비아 인스타그램 계정(@cinecolombia), https://www.instagram.com/cinecolombia/
- 시네마크 인스타그램 계정(@cinemarkcol), https://www.instagram.com/p/Cmwf4usM8mG/
- 시네콜롬비아 CEO Munir Falah 트위터 계정(@MunirFalah), https://twitter.com/MunirFalah

통신원 정보

성명 : 최민정[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콜롬비아/메데인 통신원]
약력 : 현) EBS 글로벌 리포터 (콜롬비아, 메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