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분석] 몬스타엑스, 뉴욕 간판 토크쇼 '굿데이 뉴욕' 출연...'시카고 트리뷴' 대서특필

한국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하며 뉴욕 현지 매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각) 《FOX 5》 채널 인기 모닝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생방송으로 출연했다. 그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현재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다양한 미국 연예 매체 인터뷰를 진행, 미국 투어에 대한 현지 매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팬들은 오전 일찍 시작한 생방송임에도 불구, 몬스타엑스를 보기 위해 방송국 앞에 모습을 드러내 열띤 환호를 보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투어에 관해 이야기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몬스타엑스의 미국 투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카고, 뉴욕, LA 등의 미국 도시와 남미를 모두 아우르는 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즉석에서 아이엠은 랩을, 주헌은 비트박스를 선보이며 ‘굿데이 뉴욕' MC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할 때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느냐는 질문에 몬스타엑스는 “경험, 친구, 날씨 등 모든 것에 영향을 받는다. 팬클럽 '몬베베' 팬들에게서도 영감을 받는다”라고 밝히며 방청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국 ‘FOX5’ 채널 인기 모닝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한 몬스타엑스의 모습>

<몬스타엑스의 '굿데이 뉴욕' 퍼포먼스 유튜브 영상>

<몬스타엑스의 '시카고 트리뷴' 인터뷰 기사>

<몬스타 엑스의 '시카고 트리뷴' 대서특필 페이지>

이어 몬스타엑스는 지난 3월 발표한 곡 'Jealousy'(젤러시)를 선보이며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끝으로 몬스타엑스는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우리가 미국에서 역사를 만들고 있다. 우리에게는 팬들이 꼭 필요한 존재이며, 팬들과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한류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솔로 활동에 대해 아직은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는 지금 그룹 몬스타엑스에 집중하고 있고, 이것은 우리가 원하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표 매체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굿데이 뉴욕' 방송에서 성공적으로 자신들의 세계는 물론 월드 투어에 대해 논한 몬스타엑스의 방송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되자마자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27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11만 뷰를 넘어섰다. 또한 9만 1천 명의 시청자들이 '좋아요'를 표현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명 매체이자 중서부 지역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에서는 몬스타엑스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하며 이번 월드 투어의 공연에 대한 호평은 물론 케이팝의 음악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 셀러 작가 김재하(Jaeha Kim)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첫 번째 해외 공연은 어디서 했냐는 《시카고 트리뷴》의 질문에 아이엠은 ‘홍콩’이라고 답하며,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홍콩에서의 공연은 늘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 말했다. 특히 아이엠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에 들떠 있었고 월드 투어의 첫 도시였기 때문에 팬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공연했다”라며 첫 해외 공연에 대한 감정을 전했다. 이어 아이엠은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랩을 하는 것에 대해 “외국어로 공연할 때 힘든 점은 크게 없지만 아무래도 발음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리듬과 라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엠은 “유년시절을 미국에서 보냈지만, 영어 실력을 더욱 늘리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내가 영어로 가사를 쓰고 사용하면서 전보다 더 편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아이엠은 유년시절 미국 생활을 비롯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시카고 트리뷴》의 1면을 꽉 채웠다. 나아가 《메트로(Metro)》, 《숨피(Soompi)》, 《올케이팝(Allkpop)》과 같은 세계적인 매체들도 몬스타엑스를 주목했다.

현재 몬스타엑스는 ‘2018 MONSTA X WORLD TOUR THE CONNECT IN U.S.(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커넥트 인 미국)’라는 월드 투어를 20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해 뉴욕-뉴저지 뉴어크(Newark), 애틀랜타 등 미국 7개 도시를 아우르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미국 투어를 통해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25일 애틀랜타 ‘COBB ENERGY PERFORMING ARTS CENTRE(코브 에너지 퍼포밍 아츠 센터)’를 진행했으며 27일 텍사스 댈러스에 위치한 ‘VERIZON THEATER(버라이존 시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