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자료] 5월 대만 OTT TV 프로그램 부문 순위

▣ 대만 OTT TV 프로그램 순위

                                                                                                                                                                                                                                                      (2024년 5월 1일 기준)

※출처: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한국 드라마 < 눈물의 여왕 >이 대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공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 눈물의 여왕 >은 4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연일 대만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의 자리를 유지했으며 5월 첫날에도 1위를 차지했다. 5월 6일 < 괴수 8호 >에 의해 2위로 순위가 밀려났으나 7일부터 9일까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4월 28일 종영 후 일정 기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 눈물의 여왕 >과 관련한 언론 보도도 여전히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먼저 《KSD》는 5월 17일 < 눈물의 여왕 > 이후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 넉오프(가제) >에 대해 보도했다. < 넉오프(가제) >는 드라마 < 비밀의 숲 2 >를 연출했던 박현석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김수현 외에도 출연을 확정한 배우가 차례로 공개되면서 해당 내용이 대만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김수현과 함께 < 넉오프(가제) >에 캐스팅된 배우 조보아에 대해 《KSD》는 "2012년 드라마 < 닥치고 꽃미남 밴드 >를 통해 데뷔했다."고 소개했다. 김수현은 2013년 드라마 < 별에서 온 그대 >의 흥행으로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끄는 배우이긴 했으나 < 눈물의 여왕 > 이후 대만에서 더욱 큰 관심을 받는 듯한 양상이다. 

한편 《TVBS》는 한국 드라마를 정리하는 기사를 통해 < 눈물의 여왕 >을 소개했다. 해당 기사는 < 눈물의 여왕 >에 대해 "박지은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재벌 부부의 연애부터 위기까지 사랑의 전환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극중 백현우와 홍해인이 가족의 비밀 자금을 찾아 나서는 줄거리가 인상적이며 가족과 사회의 심오한 문제를 그려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탄한 구성과 감동적인 연기로 호평받은 드라마 < 눈물의 여왕 >이 기록한 최종 시청률 24.85%는 < 사랑의 불시착 >을 제친 tvN 역대 최고 시청률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5월 1일 기준 대만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순위에 한국 작품은 총 4건이 올랐다. < 눈물의 여왕 >, < 기생수: 더 그레이 >, < 종말의 바보 >, < 군검사 도베르만 >이 그에 해당한다. < 군검사 도베르만 >은 한국에서는 2022년에 방영된 드라마지만 대만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최근 공개되며 새로이 인기를 끌고 있다.

< 괴수 8호 >, <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 < 하이큐 > 등 여느 때 보다 10위권에 애니메이션이 많은 것 또한 눈에 띈다. <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는 현실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죽음 또는 전환을 맞은 후 지구가 아닌 다른 세계에서 현실 세계의 기억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내용을 다룬 이세계물이다. 최근 대만에서는 다양한 이세계물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이세계를 소재로 하는 웹소설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중에는 한국 작품도 찾아볼 수 있다. 대만에서 번역 출간된 한국 웹소설 <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는 갑작스럽게 다른 세계에서 공주가 되어버린 주인공을 다룬 작품이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통신원 정보

성명 : 박소영[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만/타이베이 통신원]
약력 : 전) EY(한영회계법인) Senior 현)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박사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