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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부터 일본에 찾아올 한국의 로맨스영화 〈만약에 우리〉

등록일
2026-07-14
수집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해당 국가

    일본

  • 해당 장르

    방송

주요내용

7월 3일부터 일본에 찾아올 한국의 로맨스영화 〈만약에 우리〉

한국 내 흥행에 힘입어 7월 일본에 개봉할 ‘만약에 우리(일본 제목: 작별의 인력)’ - 출처: ‘작별의 인력(サヨナラの引力)’ 공식 웹사이트

< 한국 내 흥행에 힘입어 7월 일본에 개봉할 ‘만약에 우리(일본 제목: 작별의 인력)’ - 출처: ‘작별의 인력(サヨナラの引力)’ 공식 웹사이트 >

일본의 언론 《엠에스엔(MSN)》에서는 오는 7월 3일부터 젊은 시절의 사랑과 인생 선택을 그린 〈만약에 우리〉가 ‘작별의 인력(サヨナラの引力)’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로맨스 영화 〈만약에 우리〉의 개봉 소식에 일본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첫사랑의 몽글몽글한 추억과 마지막을 예견하는 듯한 제목에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만약에 우리〉는 2025년 12월 31일에 한국에서 공개된 로맨스 영화로, 2018년에 개봉한 중국 영화인 〈먼 훗날 우리(后来的我们)〉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장 초라했던 그때, 가장 눈부시던 우리’라는 문구와 함께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갓 대학생이 된 남자 주인공 은호(구교환 분)는 고향인 전라남도 고흥으로 가는 고속버스에서 우연히 정원(문가영 분)을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된다. 나란히 앉게 된 두 사람은 뜻밖의 인연을 맺게 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의지하던 나날 속에서 연인으로 발전한다. 두 사람은 웃고, 싸우고, 화해하며 세상을 다 가진 듯 뜨겁게 서로를 사랑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바라보는 현실의 벽 앞에 결국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 시절, 게임개발 작가로 성공하고 싶었던 은호와 건축가가 되고 싶었던 정원은 10년 후 우연히 다시 마주하게 되고, 오랫동안 묻어 두었던 한 마디를 꺼낸다. “만약에 우리….” 오는 3일에 일본에 개봉되는 〈만약에 우리〉는, 10년이라는 시간의 공백 속에 두 사람은 어떤 결말을 선택하게 될지 일본 관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든다.

해당 영화가 한국에 개봉했을 당시, 입소문의 정석으로 불릴 만큼 해당 영화는 한국 사회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초, 한국 연예지 《비엔티(bnt)》는 “개봉 당일 〈주토피아 2〉를 꺾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던 〈만약에 우리〉는 입소문을 타고 개봉 7일 만에 〈아바타: 불과 재〉의 자리에 올라서며 입소문 흥행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관객들이 작품성, 연기, 공감대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해당 영화를 추천하고 있으며 관객들의 일상 속에서도 현실 연애 공감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할 정도로, 한국 사회 내에서 높은 공감과 인기를 얻은 작품이었다.
    
첫 연애에 대한 공감과 후회, 여운을 담아낸 영화 ‘만약에 우리’ - 출처: ‘비엔티(bnt)’ 웹사이트

< 첫 연애에 대한 공감과 후회, 여운을 담아낸 영화 ‘만약에 우리’ - 출처: ‘비엔티(bnt)’ 웹사이트 >

그렇다면, 현재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영화 〈만약에 우리〉의 흥행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여운 깊은 영화’였기 때문이라 추측된다. 실제, 해당 영화를 감상한 한국의 관객들도 주인공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저마다의 연애의 추억과 아픔을 회상했다고 고백했다. 네이버(NAVER) 영화 감상평과 리뷰포스터를 살펴보면 ‘한국판 라라랜드’, ‘설렜다가 아리다가… 현실공감 멜로의 풀코스’, ‘가슴 미어지는 현실 연애, 그들이 완성한 지나간 사랑의 여운’ 등 관람객들이 해당 영화를 통해 공감하고 각자의 연애에 대한 후회와 행복했던 추억들을 회상한 감상평이 보인다. 이처럼 공감과 여운을 이끌어 내는 탄탄한 플롯, 연기력, 그리고 연출에 힘입어 해당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였고 올해 7월에는 일본 진출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일본어판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는 7월 3일 개봉을 예고하는 홍보영상 및 포스터 등이 게재되어 있다. 해당 영화의 포스터에는 노을 지는 풍경을 뒤로 한 채 남녀주인공이 서로를 껴안고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스틸컷과 함께, '리뷰로 한국에서 대 히트를 했고, 3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무려 260만 명의 관람객이 공감한 영화!(韓国3週連続No.1、260万人が共感!)'라는 문구가 큰 글씨로 쓰여 있으며, ‘우리가 우리였을 때(Once we were us)’라는 영문 영화명도 함께 기재되어 있다. 또한 포스터 중앙에는 ‘만약 그때 너의 손을 놓지 않았더라면(もしもあの時、きみを手放さなければ)’이라는 한국판 공식 포스터와 동일한 홍보 문구를 통해 슬픈 결말을 암시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측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약에 우리〉가 개봉하는 것에 발맞춰 영화 기대평이나 감상평을 게시하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감상평을 남긴 사람들에게는 추첨으로 영화의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구교환 배우의 사인이 있는 포토카드를 상품으로 증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임옥석 개인전' 전시 포스터(poster)가 설치된 갤러리 외부 – 출처: 통신원 촬영 >

< '임옥석 개인전' 전시 포스터(poster)가 설치된 갤러리 외부 – 출처: 통신원 촬영 >

창가에 설치된 포스터에는 중국어와 영어로 전시 명이 함께 적혀 있었다. 날짜와 장소도 비교적 선명하게 표시돼 있어, 이번 전시가 베이징 798 예술구 안에서 열리는 한국 작가의 개인전이라는 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작가의 예술 작업이 중국의 대표적인 예술지구에서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 있는 사례로 볼 수 있다.
    
< 7월 일본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만약에 우리’ 스틸컷 - 출처: ‘엠에스엔(MSN)’ 웹사이트 >

< 7월 일본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만약에 우리’ 스틸컷 - 출처: ‘엠에스엔(MSN)’ 웹사이트 >

7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만약에 우리〉의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구교환 배우는 《엠에스엔》 인터뷰를 통해 해당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어떤 부분에서 연기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등에 관해 전했다. 그는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의 감독이었던 김도영 감독의 팬이었고, 그녀의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어 이번 영화출연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연기할 때는 “대사보다는 시선이나 표정으로 두 사람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공백을 소중히 하면서 관객들이 감정의 공백을 스스로 메꿀 수 있도록 의도했다(せりふよりも視線や表情で2人の感情を伝えるような「余白」を大切にし、観客が自らの感情で(その余白を)埋められるよう意図した)”고 밝혔다.

한국인이 느낀 첫사랑과 첫 연애의 공감과 후회, 여운 등이 국경을 넘어 일본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지, 특히, 구교환 배우가 전달하고자 했던 ‘감정의 공백(感情伝える「余白」)’을 일본 관객들도 영화를 보며 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는 7월, 한국 영화인 〈만약에 우리〉가 일본에 진출하여 전국적으로 개봉한다는 소식은, 추후 지속적이고 폭 넓은 한일의 문화콘텐츠 교류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문화 콘텐츠의 교류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의 드라마와 웹툰 등이 일본에 진출해서 일본 작품으로 리메이크되고, 한국의 인기 캐릭터와 함께 일본에서 협업 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케이팝과 드라마를 넘어 영화까지 일본에 진출하게 된 해당 사례는 일본 내 한국의 콘텐츠가 사랑을 받으며 한류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한국 감성의 영화를 영화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일본에서 개봉하려는 시도는 해당 작품 특유의 ‘공감과 그리움 등을 불러오는 감정연기’에 주목하여 일본 관객들에게 연애의 시작과 끝에서 마주하는 감정을 전달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연애관과 감정을 일본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국가를 넘어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번 개봉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한일의 콘텐츠 문화교류를 한층 심화시키고 한류의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엠에스엔(MSN)》 (2026. 07. 02). 韓国映画「サヨナラの引力」主演 ク・ギョファン 身近にいそうな人物目指す 感情伝える「余白」大切に,
https://buly.kr/8picAki
- 네이버(NAVER) 영화 웹사이트
https://buly.kr/90dN9jl
- 《비엔티(bnt)》 (2026. 01. 18). ‘만약에 우리’, 아바타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https://www.bntnews.co.kr/article/view/bnt202601080110
- 〈작별의 인력(サヨナラの引力)〉 공식 웹사이트,
https://sayonara-inryoku.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