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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을 물들인 방탄소년단(BTS) 열풍, 아미(ARMY)가 주도하는 팬 문화 행사

등록일
2026-10-30
수집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해당 국가

    스웨덴

  • 해당 장르

    음악

주요내용

스톡홀름을 물들인 방탄소년단(BTS) 열풍, 아미(ARMY)가 주도하는 팬 문화 행사
- 방탄소년단으로 하나된 스톡홀름, 한식 브런치부터 아미 커뮤니티와 콘서트 상영까지 -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에서 방탄소년단(BTS)을 사랑하는 팬들 ‘아미(ARMY)’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콘서트 영상을 함께 관람하는 것을 넘어 한국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팬들을 만나고,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등 방탄소년단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경험이 마련됐다. 10월 25일에는 한국식 브런치와 팬 커뮤니티 모임, 영화관 상영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10월 31일에는 팔찌 만들기와 캐릭터 피카(Fika, 스웨덴식 다과), 팬 저녁 모임, 카페 이벤트와 상점 할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들은 음악을 중심으로 형성된 팬덤이 음식과 일상, 지역 상권과의 협업을 통해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미 브런치 세트아미 브런치 세트
< 아미 브런치 세트, 아미 메시지 월 - 출처: 통신원 촬영 >
10월 25일 일요일 아침, 스톡홀름의 한국 음식점 허 네임 이즈 킴(Her Name Is Kim)에서는 ‘아미 브런치(ARMY Brunch – A Special Korean Morning)’ 행사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영화 상영에 앞서 팬들이 함께 식사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참가자들은 한국식 가정식을 즐기는 동시에 한국에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식문화와 식탁에 오른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브런치 메뉴는 4가지 요리로 구성된 세트(190크로나, 약 2만 6천 원)와 6가지 요리 세트(240크로나, 한화 약 3만 2천 원)로 나뉘었다. 밥과 한국 캔 음료가 포함됐으며, 수육 메뉴와 식물성 식단, 완전 비건 옵션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행사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요소도 더해졌다. 식당의 주인인 김자연 요리사가 발간한 한국음식책 『코리안 컴포트 푸드(Koreansk Comfort Food)』의 아미(ARMY) 한정판은 보라색 슬리브와 친필 서명, 개별 번호를 더해 240크로나의 추가 구매 옵션으로 제공됐다. 또한 ‘아미 메시지 월(ARMY Message Wall)’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포스트잇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적고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음식을 함께 맛보는 경험을 통해 팬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콘서트 상영 전부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추억이었다. 실제로 식당에 모인 다른 팬들에게 ‘최애’ 멤버가 누구인지 물으며 포토카드를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팬도 만날 수 있었다. 

함께 웃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아미 커뮤니티
카인드니스 앤 컴패션 주최 아미 모임
< 카인드니스 앤 컴패션 주최 아미 모임 - 출처: 통신원 촬영 >
같은 날 팬 커뮤니티 카인드니스 앤 컴패션(Kindness & Compassion)도 아미(ARMY)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톡홀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모임에서는 참가자들이 팀을 이루어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된 것처럼 다음 앨범의 콘셉트를 기획하는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웃음과 창의적인 에너지를 나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처음 만난 사람들과 협력하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화 관람 후에는 한식당 친구(Chingu)에서 한국식 바비큐를 즐기며 저녁 모임을 이어갔다. 이 행사는 팬들이 서로를 만나고, 서로를 알아가며, 웃음과 추억을 쌓는다는 점이 특별했다. 그다음 주말에도 새로운 만남이 예정돼 있던 것처럼, 팬들의 교류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에서 만나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비티에스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라이브 뷰잉
< ‘비티에스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라이브 뷰잉‘ - 출처: 필름스타덴 공식 웹사이트 >
팬들의 만남을 이어주는 다른 중심에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영화 상영이 있다. 10월 25일에는 <비티에스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라이브 뷰잉(BTS WORLD TOUR ‘ARIRANG’ IN BUENOS AIRES: LIVE VIEWING)>이 스톡홀름의 영화관 체인 필름스타덴(Filmstaden)을 통해 상영됐다. 이번 상영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을 영화관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영화관 상영은 공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대형 스크린과 음향을 통해 공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연 영상 관람은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스톡홀름의 아미(ARMY)를 위한 프로그램은 영화 상영으로 끝나지 않는다. 다음 주말에는 음악과 팬덤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활동들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31일, 스톡홀름 곳곳에서 이어지는 아미 어드벤처
당신의 방탄소년단을 선택하세요 + 아미 어드벤처’ 행사 안내 이미지
< ‘당신의 방탄소년단을 선택하세요 + 아미 어드벤처’ 행사 안내 이미지 - 출처: 마야 샌더스(Maya Sanders) 인스타그램 계정(@kittytsukasa) >
10월 31일 토요일에는 마야 샌더스(Maya Sanders, 인스타그램 계정 @kittytsukasa)가 협업을 조정한 ‘당신의 방탄소년단을 선택하세요 + 아미 어드벤처(Choose Your BTS + ARMY Adventure)’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팬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일정에 맞춰 개별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팔찌 만들기, 캐릭터 피카, 팬 저녁 모임, 카페 이벤트, 상점 할인 등으로 구성된다. 각 활동은 별도로 참여할 수 있고, 혼자 방문하거나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당신의 방탄소년단을 선택하세요 + 아미 어드벤처’ 행사 안내 이미지
< ‘당신의 방탄소년단을 선택하세요 + 아미 어드벤처’ 행사 안내 이미지 - 출처: 마야 샌더스(Maya Sanders) 인스타그램 계정(@kittytsukasa) >
주얼리 브랜드 펄라(Perla)에서는 방탄소년단에서 영감을 얻은 팔찌 만들기 체험을 두 차례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참 장식 하나가 포함된 팔찌를 직접 만들고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오후에는 카인드니스 앤 컴패션(Kindness & Compassion)이 주관하는 비티투원(BT21) 피카(스웨덴식 다과) 모임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비티투원 피규어를 교환하거나 판매·선물하고, 다른 팬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다. 저녁에는 레스토랑 판다(Panda)에서 아미 디너(ARMY Dinner)가 이어진다. 카페 오차(OCHA)는 행사 음료인 타로 밀크티를 판매하고, 구매 선착순 50명에게 서프라이즈 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관련 큐알(QR) 퀴즈도 진행하며, 만점자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향후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국 관련 상점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예포 앤 순수(Yeppo & Soonsoo)는 행사 기간 매장에서 ‘방탄소년단 아미(BTS ARMY)’를 언급하면 정상가 상품 한 건에 20% 할인을 제공한다. 한국식 치킨 전문점 몬스터 치킨(Monster Chicken)은 방탄소년단 영화 티켓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을 넘어 팔찌 만들기, 팬 모임, 카페 이벤트와 지역 상점 할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팬들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 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방탄소년단을 매개로 스톡홀름 곳곳에서 팬들이 교류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음악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다

스톡홀름에서 진행되는 아미(ARMY) 행사들은 팬덤 문화가 음악 감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음식과 창작 활동, 일상적인 만남과 지역 상권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 가정식을 함께 맛보는 브런치, 앨범 콘셉트를 기획하는 워크숍, 비티투원 피규어를 교환하는 피카, 팬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그리고 콘서트 영상을 감상하는 영화관까지. 각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팬들이 연결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소개하는 브런치는 음악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한국의 일상적인 식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한편 팬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모임은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끼도록 돕는다. 이번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팬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연결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함께 나눈 음식과 대화, 창작 활동, 그리고 일상 속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만남으로 확장된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에서 시작된 하루가 한국 문화와 지역 커뮤니티를 경험하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스톡홀름의 아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러한 순간들은 팬덤이 음악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출처 및 참고자료  
- 통신원 촬영
- 인스타그램 ‘Her Name Is Kim’ 인스타그램 계정 (@hernameiskim_stockholm), 
https://www.instagram.com/p/DehbuhaDeve/?img_index=1
- 카인드니스 앤 컴패션(Kindness & Compassio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indnessandcompassion.se), 
https://www.instagram.com/kindnessandcompassion.se/
- 마야 샌더스(Maya Sanders) 인스타그램 계정(@kittytsukasa),
https://www.instagram.com/p/DfC5Bv0jBbN/
https://www.instagram.com/p/DetvT5KjF2y/?img_index=1
https://www.instagram.com/p/DetvEbDjBYO/
https://www.instagram.com/p/DeZIqdojOHx/
- 필름스타덴(Filmstaden) 공식 웹사이트,
https://www.filmstaden.se/film/bts-world-tour-arirang-in-buenos-aires-live-viewing/?date=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