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n

[스웨덴] 10월 스웨덴 문화 동향 보고

등록일
2026-11-03
수집기관
문화체육관광부
  • 해당 국가

    스웨덴

  • 해당 장르

    게임

    방송

    출판

    일반

    융복합

주요내용

[스웨덴] 10월 스웨덴 문화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 스웨덴 정부, 사미족 진실위원회의 최종 보고서 접수
    ▶https://www.regeringen.se/pressmeddelanden/2026/09/sanningskommissionen-for-det-samiska-folket-overlamnar-sin-slutrapport/ (Regeringskansliet 2026.09.30.)
    • 사미족 진실위원회(Sanningskommissionen för det samiska folket)는 9월 30일 외스테르순드에서 정부, 사미의회(Sametinget), 사미 청년단체 사미누오라(Sáminuorra)에 최종 보고서 「땅은 이야기하고 기억한다: 스웨덴 정책이 사미족에 미친 영향(Markerna berättar och minns)」을 전달함. 사미족의 구술 증언을 엮은 증언집 「나는 땅에 조용히 허락을 구한다(Jag ber marken tyst om lov)」도 함께 제출함.
    • 정부는 2021년 11월 사미족 대상 정책의 역사적 배경과 영향을 조사하고, 피해 경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며 치유·화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음. 최종 보고서는 국가 결정과 관련 기관의 조치가 사미족의 언어, 문화, 전통 생업에 미친 장기적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룸.
    • 위원회는 그간 증언 수집, 학술 연구, 역사적 사건 기록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26년 3월 4일에는 연구 선집 형태의 중간 보고서를 제출함.

□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

  • 스웨덴 정부, 방송 송출 조사위원회 최종 보고서 접수
    ▶https://www.regeringen.se/pressmeddelanden/2026/10/distributionsutredningen-har-overlamnat-sitt-slutbetankande/ (Regeringskansliet 2026.10.13.)
    • 샤를로트 잉바르닐손(Charlotte Ingvar-Nilsson) 특별조사관은 10월 13일 파리사 릴예스트란드(Parisa Liljestrand) 문화부 장관에게 방송 송출 조사위원회(Distributionsutredningen) 최종 보고서를 제출함. 보고서는 국영 송출 기업 테라콤(Teracom AB)의 공적 역할과 지상파 방송망의 조직·재정 구조 개편안을 담고 있음.
    • 현재 스웨덴 공영방송은 지상파 라디오·TV 송출 의무를 갖고 있으며, 관련 인프라는 전액 테라콤이 소유하고 있음. 그러나 2025-2026년 민간 상업 방송사들이 지상파 TV 송출을 잇달아 중단하면서, 기존 지상파 모델의 적합성과 인프라 효율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제기됨.
    • 정부는 2024년 8월 지상파 및 인터넷 방송 송출 현황 조사를 결정한 뒤, 2025년 7월 테라콤의 공적 임무와 지상파 재원 분석을 추가로 지시하며 조사 기간을 1년 연장함. 위원회는 2025년 12월 공영방송 프로그램 접근성에 관한 중간 보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번 최종 보고서로 조사를 마무리함.
  • 스웨덴 작가연맹, AI 번역 고전 출간 의혹 출판사 '보쿰' 비판
    ▶https://www.svt.se/kultur/forfattarforbundet-om-bokum-skrackexempel (SVT 2026.10.23.)
    • 스웨덴 출판사 보쿰(Bokum)이 AI를 활용해 고전 작품을 번역·출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작가연맹(Författarförbundet)이 해당 출판사의 '고전 보호법(Klassikerskyddet)' 위반 가능성을 문제 삼음. 보쿰은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등 800편 이상의 고전을 번역·현대화해 출간했으며, 책 표지 역시 AI로 제작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 고전 보호법은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된 작품이 함부로 왜곡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법으로, 스웨덴 한림원(Svenska Akademien)은 이 문제를 법원에 제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 한림원 측은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안야 가투(Anja Gatu) 작가연맹 위원장은 이번 사례를 “AI와 문학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최악의 사례”라고 평가함.
  • 스웨덴 언론·출판계, AI 생성 원고 대응 방안 고심
    ▶https://www.svd.se/a/qy9Qqm/sa-tanker-stora-tidnignar-och-forlag-om-ai-producerad-text-forlitar-oss-inte-pa-enskilda-verktyg (SvD 2026.10.28.)
    https://www.svt.se/kultur/svenska-bokforlag-tvekar-infor-ai-kontroll-av-manus▶ (SVT 2026.10.28.)
    • 스웨덴 언론사 SvD가 사회학자 엠마 엥달(Emma Engdahl)의 기고문을 AI 생성 글로 판단해 게재를 철회한 데 이어, 캐나다·아이티 출신 작가 텔리손 오렐리앙(Thélyson Orélien)의 소설 가 AI 사용 의혹으로 원 출판사와 계약이 해지되는 등 AI 생성 원고 문제가 언론·출판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름. 해당 소설의 스웨덴 판권을 보유한 나투르 오크 쿨투르(Natur & Kultur)는 아직 출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음.
    • 프랑스 대형 출판사 갈리마르(Gallimard)가 2027년부터 모든 투고 원고에 AI 검증을 도입하기로 한 것과 달리, 스웨덴 언론사와 출판사 대부분은 AI 탐지 프로그램 대신 편집자의 직접 검토와 계약 조항에 의존하고 있음. 노르스테츠(Norstedts) 등 다수 출판사는 "작품은 작가 본인의 작업물이어야 한다"는 기존 계약 조항만으로도 AI 집필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며, 언론사들은 맞춤법 검사 등 보조적 AI 사용은 허용하되 표현과 결론은 필자 본인의 것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두고 있음. SvD는 AI 탐지 프로그램 ‘팽그램(Pangram)’을 시범 사용 중임.
    • 리사 이레니우스(Lisa Irenius) SvD 편집국장은 "독자들은 기사에 이름을 올린 필자가 실제로 그 글을 썼다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AI 생성 텍스트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비디오 게임 ‘콜 오브 듀티’, 서울 이태원 참사 관련 장면 삭제 결정
    ▶https://www.gp.se/kultur/katastrofscen-plockas-bort-fran-storspelet.9c1e5b29-8d0d-5bcc-ab4c-383f638fb922 (Göteborgs-Posten 2026.10.30.)
    • 비디오 게임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최신작에 포함된 2022년 서울 이태원 참사 관련 영상 장면이 삭제될 예정임. 퍼블리셔 액티비전(Activision)은 11월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장면을 제거하겠다고 밝힘.
    • 이번 조치는 거리의 시신과 응급 구조 장면 등 실제 보도 영상이 게임에 사용된 데 대해 유족 측이 강하게 반발한 데 따른 것임. 유족들은 성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용 게임에 참사를 활용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함. 액티비전은 참사를 가볍게 다룰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함. 해당 게임은 북한의 한국 침공이라는 가상 설정을 배경으로 함.

□ 기타

  • 2027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36개국 참가 확정
    ▶https://www.svt.se/kultur/beskedet-36-lander-deltar-i-eurovision (SVT 2026.10.28.)
    • 유럽방송연맹(EBU)은 2027년 불가리아 부르가스(Burgas)에서 열리는 제71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 36개국이 참가한다고 발표함. 캐나다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준결승은 5월 11일과 13일, 결승은 5월 15일에 열릴 예정임.
    • 이스라엘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올해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 네덜란드는 참가 의사를 밝혔다가 최근 이를 번복해 지난해에 이어 불참하며, 아이슬란드와 아일랜드도 참가하지 않음. 스페인과 슬로베니아는 아직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EBU가 12월까지 결정 기한을 연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