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한식축제와 K-food 마스터 컨테스트 성료

2020-11-09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요내용

<제6회 한식 페스티벌 공식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 – 출처 :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 페스티벌>

코로나19도 한류 열기가 확산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음식을 알리려는 노력을 멈추지는 못했다. 이번 주 10월 26일 월요일부터 11월 1일 토요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 페스티벌(Festival Hansik)이 개최되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쉐라톤 호텔에서 아르헨티나 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최초 기획되었으나, 현지인들 사이에 그 반응이 뜨거워 어느새 자연스럽게 연례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물론 해가 지나며 기획 규모는 확장되었고, 타겟도 다양해졌다. 6년 동안 아르헨티나 현지인들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꾸준히 확장 시켜왔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제6회 한식 축제 홍보 동영상 – 출처 :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Centro Cultural Coreano en Argentina)>

본래 식사 행사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의 한식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이 아르헨티나의 방역지침 때문에 운영할 수 었는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한식 요리 콘테스트와 요리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올해 행사에는 현지의 교민들이 운영하는 참가 식당들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이번 축제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한식 페스티벌은 개최 전 주요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ón)》, 《암비토(Ámbito)》, 《페르필(Perfíl)》, 《인포바에(Infobae)》는 물론,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행사 오프닝 영상에는 아르헨티나 현지 TV 채널 《테에네(TN)》의 앵커인 히메나 그란디네티(Jimena Grandinetti)와 가브리엘 프레셀로(Gabriel Pressello)가 출연해 이번 행사에 대한 안내는 물론 한식과 한국문화를 다루며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한식페스티벌에 참가한 한식당들의 리스트와 지도, 메뉴와 가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 페스티벌>

앞서 말한 것처럼, 이번 행사에 참가한 총 30개의 한식당은 배달 또는 포장하거나, 고객들이 야외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했다. 제6회 한식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메뉴에는 저렴하고 경제적인 200페소(약 3,000원)대의 분식 메뉴부터 2,000페소(약 30,000원)대의 전골 및 찌개, 또는 세트메뉴까지 다양한 옵션이 포함돼있어, 시내 여러 지역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을 보였다. 특히 현지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한식이 지난 2~3년 사이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큰 붐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맛는 다양한 퓨전 한식당들이 시내 중심가와 번화가에 위치하기 시작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주요 프로그램, 좌측부터 요리 수업, 한식 콘테스트, 디지털 콘텐츠 – 출처 :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 페스티벌>

요리 콘테스트에는 현지 유명 셰프 로베르토 페테르센(Roberto Petersen)과 아르헨티나 교포 나애진(Lis Ra) 셰프, 그리고 한인 동포 출신인 유명 방송인 세뇨리타 리(Señorita Lee)가 최종결선에서 K-Food 마스터를 선정하는데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한식 셰프들의 요리 온라인 강좌도 포함됐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한식 레시피는 물론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한국음식의 재료와 소스 등을 다루는 콘텐츠로 공개되었다.

< K-food 마스터 상패를 든 최종 결승자 나이아라 마루아 – 출처 :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Centro Cultural Coreano en Argentina) >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었던,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한식 유망주를 찾는 온라인 한식 요리 경연대회의 결승자는 나이아라 마루아(Naiara Marúa)가 차지했다. 해당 영상은 문화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 사진 출처
https://festivalhansik.ar/
https://www.youtube.com/watchv=aurhVoIhnjc&ab_channel=CentroCulturalCoreanoenArgentina

※ 동영상 출처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Centro Cultural Coreano en Argentina),
https://www.youtube.com/watchv=aurhVoIhnjc&ab_channel=CentroCulturalCoreanoenArgentina
	
	

통신원 정보

성명 : 이정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통신원]
약력 : 현)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사회과학부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