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n

미얀마의 발전하는 한국 뷰티의 실제 현황 인터뷰

등록일
2026-06-22
수집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해당 국가

    미얀마

  • 해당 장르

    일반

주요내용

미얀마에서는 한류 열풍이 유입된 이후 화장품이 주요 수출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뷰티와 더불어 화장품, 화장(메이크업), 패션 등에 대한 관심이 지속하면서 한류 열풍의 변화 양상과 향후 전망을 미얀마 유통 기업인 티(T)사의 대표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 티(T)사는 현재 미얀마에서 자체 브랜드인 '윤 스킨(Yoon Skin)'과 다수의 한국 화장품 제품을 취급하며 미얀마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매년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자사의 제품과 관련한 판촉 행사를 개최해 소비자의 관심을 모은다.
    
윤 스킨(Yoon Skin) 제품 판촉전 현장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이미지
< 윤 스킨(Yoon Skin) 제품 판촉전 현장(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이미지(우) - 출처: 윤 스킨 페이스북(Facebook) 페이지 >
1. 미얀마에서 화장품 사업을 하신지는 얼마정도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미얀마에서 화장품을 선호하는 계층은 어떻게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미얀마에서 화장품 사업은 코로나19(COVID-19) 시기를 기점으로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세안제(폼클렌징) 위주로 취급했으나 현재는 토너, 크림, 샴푸, 바디워시, 헤어 에센스, 건강보조식품 등 다수의 품목을 한국에서 수입해 미얀마 전역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소비했으나 현재는 다양한 가격대의 한국 제품이 유입되면서 서민층부터 중산층까지 폭넓은 소비층이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미얀마에서 한류 열풍이 미얀마 한국 뷰티 시장에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한국 유명 연예인의 입간판이나 광고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네, 당연히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한국 뷰티'라는 말 자체가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한국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무척 아름답고 화장도 잘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다 보니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연예인 입간판이나 광고 역시 큰 영향력을 주지만, 미얀마 현지에서도 잘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어야 광고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현지인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연예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미흡한 편입니다.

3. 지금 수많은 화장품을 유통하고 계시는데, 한국 제품에 대한 미얀마 시장의 평가와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답: 현재 미얀마 시장에는 한국 제품뿐만 아니라 태국이나 중국 제품들도 점차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고, 제품 상표에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고 적힌 문구가 소비자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줍니다. 그래서 소비자들도 구매할 때 이 부분을 꼭 확인합니다. 간혹 한국어를 표기한 중국산 모방 제품들이 들어오기도 하는데, 한국 화장품을 자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판매자에게 정품 여부를 꼭 확인하곤 합니다. 이 때문에 저희도 판매상들에게 한국 정품을 구분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초기에는 진입 장벽이 낮은 세안제 위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피부 진정(여드름) 라인과 안티에이징 라인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소비자들이 피부 진정(여드름) 제품군에 관심을 가지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답: 과거 미얀마인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채소와 쌀 중심의 식습관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식습관이 변화하면서 즉석식품(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거나 끼니를 제때 챙기지 않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때문인지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여드름 피부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졌고, 이에 대한 제품 문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국인들은 모두 피부가 좋아서 여드름이 없는 줄 알았는데, 한국인들과 교류하며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많고 그만큼 화장품이나 피부과 관리 기술이 발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얀마 소비자들을 위해 여드름을 케어할 수 있는 라인을 더욱 강화하는 중입니다. 

5. 앞으로 미얀마 뷰티 시장에서 한국 뷰티의 방향성은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답: 한국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현재 매우 좋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은 이러한 흐름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화장품의 가장 큰 장점은 트렌드에 민감하여 기술 발전이 빠르고 변화 유연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미얀마 시장이 느린 것처럼 보여도, 유행에 민감한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접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소식을 실시간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 전에 출시된 제품이라도 리뉴얼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저희도 새로운 기술과 개선점에 대해 자주 연구하고 있습니다. 

6.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는 회사로서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신가요? 

답: 미얀마 전역에 현지인들에게 꼭 맞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얀마에서는 여성들이 "밥은 안 먹어도 화장품은 바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장품이 일상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연구하고 여러 국가의 반응과 미얀마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국 뷰티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우수한 한국 제품을 수입하고 자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미얀마 시장에 특화된 한국 화장품 유통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티(T)사의 미얀마 내 유통 한국 제품 전시관티(T)사의 미얀마 내 유통 한국 제품 전시관
< 티(T)사의 미얀마 내 유통 한국 제품 전시관 - 출처: 통신원 직접 촬영 >
이처럼 미얀마 시장 내 한국 뷰티의 영향력은 명확하다. 현재 금융 및 수입 부문의 제도적 제약이 존재하나, 약 5,000만 명의 인구 규모와 강한 한류 열풍,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고려할 때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다만 현지 소비자의 세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미얀마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요하며, 현지 구매자(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다. 밥은 안 먹어도 화장을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수성을 증명한 한국 화장품이 계속해서 미얀마 사회에 많이 보이길 희망한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통신원 촬영
-윤 스킨(Yoon Skin)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hare/p/1Kv4HWvTH4/